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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코사무이 풀빌라 보고서 I. 노라부리 리조트 ④ 내가 묵었던 힐사이드 풀빌라, 욕실 및 풀편

침실에 이어 욕실과 풀을 소개한다. 침실을 중심으로 욕실은 안쪽에 풀은 바깥쪽에 있었다. 욕실과 풀이 이렇게 떨어져 있는 구조가 나을까? 아니면 연결되어 있는 구조가 나을까? 개인적으로는 연결되어 있는 구조가 낫다고 본다. 풀 이용하고 난 다음에 바로 욕실로 가면 되니까. 떨어진 구조라면 풀에서 놀다가 욕실로 갈 경우 물기를 일단 닦아내고 들어가야 되기 때문에 타올이 필요하거든. 귀찮잖아~ 그럼 이제 노라부리 리조트의 힐사이드 풀빌라 욕실부터 살펴본다.


힐사이드 풀빌라 욕실

① 욕조



욕실 문을 열면 정면에 욕조가 보인다. 욕실에 들어가면 좋은 냄새가 난다. 허브향.


욕조는 2인이 쓰기 적당한 크기고, 자쿠지 기능은 없었다. 우리나라에는 모텔에도 많은 자쿠지인데 코사무이의 그 좋은 리조트에는 자쿠지 기능을 갖춘 욕조 못 본 거 같다.(있을 수도 있다. 근데 거의 없으니까 이렇게 얘기한 거지. 기억이 가물가물)


욕조 위에는 삼푸, 컨디셔너, 샤워 젤, 바디 로션이 있었다. 허브 제품. 이거 때문에 허브향이 났던 듯. 근데 욕조에는 이것보다는 입욕제가 있는 게 더 어울릴 거 같다. 이런 거는 샤워부스에 어울리지.

② 화장실


욕조 왼쪽에는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문이 하나 있는데 그 앞에는 체중계, 수건 걸이, 빨래보관함이 있었다.


변기는 별도의 부스로 되어 있지 않고 개방형.

③ 세면대


반대편에는 세면대가 있었고, 아래쪽에 등이 있던데 이 등은 그닥 필요가 없는 듯. 둘이서 불 다 끄고 욕조에서 있을 때 분위기 잡는 등? 무드 등 같아 보이지는 않던데.


세면대는 하나다. 브랜드는 아메리칸 스탠다드.


왼편에는 일회용품들이 주루룩 있었는데, 가짓수가 꽤 많았다. 솜을 담은 통이 있던데 솜이 왜 필요하나 싶었다. 담날 나는 저게 필요했다. 수염 깎다가 피나서리. 1회용 면도기로 수염 깎으면 종종 그러더라고.


뭐 있는지 싶어서 쫙 펼쳐놨다. 위 사진 클릭하면 큰 사진으로 볼 수 있으니 그걸로 확인하길.


세면대 오른쪽에는 물 2병(이건 무료), 컵 2개, 비누가 있었다.


내가 사용한 일회용품이라고는 치약과 칫솔 그리고


면도기와 쉐이빙 크림. 그 외의 일회용품은 사용하지 않았다는. 사용할 필요가 없어서...

④ 샤워부스


세면대 오른쪽에 별도로 마련된 샤워부스. 레인샤워기다.


욕조에서 봤던 똑같은 허브 제품들. 욕조에 있던 바디 로션만 없다.

⑤ 외부


욕조 옆에 문이 하나 있는데 열고 나가면,


요런 짜투리 공간이 나온다. 뭐 없다.

 
하늘을 보니 구름에 달이 가려져 있었다. 이 사진 첫째날 찍은 사진이다. 풀문(보름달). 풀문 파티 못 가서 아쉬웠던 날. 이제 욕실은 봤으니 풀을 보자.


힐사이드 풀빌라 풀



침실에서 풀쪽 미닫이 문을 열면 이렇게 풀이 나온다.


풀에는 자쿠지 기능이 있더라.


왼쪽 편에는 선베드와 파라솔이 있었다.


근데 풀에서 사진 찍고 있노라니 이런 저런 소리가 들린다. 바로 윗집과 아랫집. 윗집에서는 대화소리, 아랫집에서는 음... 대화소리는 아냐. ㅋㅋ 노라부리 리조트의 힐사이드 풀빌라는 언덕에 있다 보니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구조는 아니었다. 뭐 그렇다고 해서 윗집에서 아랫집 내려다보고 그러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신경 쓰일 수는 있으니 참조하길.

나는 이 풀에서 수영 한 번 못 해봤다. 푸켓에서는 첫째날 그래도 풀에 들어가 수영하는 시늉이라도 했는데, 코사무이에서는 마지막날 그래도 아쉽다는 생각에 들어갔다가 추워서 이내 나왔다. 그 때 알겠더라고. 왜 욕실이 풀과 붙어 있는 게 좋은지. 풀에서 나와서 바로 욕실로 들어가면 되잖아. 안 그러면 물 뚝뚝 흘리면서 침실 지나서 욕실 가야 되니까. 그래서 이런 구조에서는 풀에서 놀 때, 비치 타올을 챙겨야~ 자 이렇게 힐사이드 풀빌라 소개는 끝났고, 이제는 청몬 비치 앞에 있는 비치프론트 풀빌라에 대해서 소개할 차례다. 이건 다음 글에.


제작지원: 허니문 전문 여행사 (주)여행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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