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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지구 온난화가 이산화탄소 때문이라니... 넌센스다!

지구 온난화에 대한 관심

작년에 지구 온난화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서 이리 저리 취미로 자료를 조사한 적이 있었다. 물론 그에 반하는 의견 또한 과학적 근거를 통해서 제시해 주고 있었기에 잘 알고 있는 바였다. 그러나 내가 지구 온난화가 이산화탄소 때문이라는 것에 대해서 손을 들어주고 싶었던 것은 만약 그럴 경우에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무엇이든지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다. 그게 설령 잘못된 의견이라고 나중에 판명이 된다고 할지라도 지금 이 순간에서는 조심하는 게 좋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그런 생각에 지구 온난화에 대한 나름의 글들을 정리해서 적은 게 12개나 된다. 그래서 별도의 카테고리도 만들어 뒀다.


그런데 최근에 동영상을 보고 깜짝 놀랐다. 역시 내가 잘 모르는 것에 대해서 나름 조사를 한다고 해도 그게 한계가 있구나. 책도 읽어보고 했지만 그래도 한계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지금까지 가졌던 생각에서 한 발짝 물러나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왜? 그건 좀 있다가... 


지구 온난화의 허와 실에 대한 다큐멘터리

01/ 과학




이 다큐멘터리에는 정말 많은 얘기들이 담겨져 있다. 일단 과학적인 부분에서의 요지는 바로 이거다. CO2는 온도변화의 산물이지 원인이 아니다는거다. 그럼 원인이 뭐냐? 그건 태양의 활동 때문이라는 거다.


좀 더 설명하자면, 태양계 너머의 초신성의 폭발로 발생하는 입자를 우주선(Cosmic Ray)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지구에 떨어지면서 수증기와 결합하여 구름을 형성한다고 한다. 근데 태양의 활동이 활발해져서 태양풍이 강해지면 이 입자들이 태양풍을 거슬러 지구로 들어오지 못하고 그로 인해 구름이 생기지 않아서 지구가 더워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데이터로서 천체물리학자 닐 바비브(Nir Shaviv) 교수가 제시한 6천만년 전부터 우주선(Cosmic Ray)의 증가와 지구의 온도 변화 그래프를 보면 상관관계가 있음을 알 수가 있다.(이는 다큐멘터리에서 확인하길) 그리고 아래는 이산화탄소와 기온, 태양활동과 기온의 관계를 나타낸 도표인데 북극 표면 지역에서 측정한 자료이다.


그리고 온실효과에 대해서도 처음 안 것이 있는데, 온실효과라고 한다면 대류권의 상층부 즉 지상에서 10~12km 높이에서 더 온도가 높아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실상 그렇지 않다는 거다.

또 온난화 기체가 즉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 이산화탄소가 아닌 것은 예전의 대기 상태 즉 지구의 온도가 높았을 때 당시의 대기 상태를 분석하면 되는데 아이스코어라고 해서 대기 중의 기체와 함께 얼어버린 얼음 속 깊은 곳의 얼음 덩어리를 통해서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가 인산화탄소의 주범이라는 것은 사실 무근이라고...

02/ 정치

그런데 왜 지구 온난화가 세계 각국에서 중요시되고 있느냐는 부분에 있어서는 정치가 언급이 된다. 근데 이 부분이 음모설이다 아니다를 떠나 다큐멘터리를 보고 있노라면 충분히 개연성이 많음을 알 수가 있다.

반자본주의자(Anti-Capitalist)들이 사회주의 국가 붕괴 이후에 자기네들의 사상을 접목시킬 꺼리로 좋았던 것이 바로 환경 운동이었다는 점 등은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인데 그것이 맞는지 안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충분히 개연성은 있다고 본다.


우리가 사는 세상

개발 도상국들에게는 전력이 많이 필요한데 환경 보호를 운운하면서 전력이 많이 생산되지 않는 풍력 발전만을 해라고 강요하는 것은 최근 읽었던 <나쁜 사마리아인들>에서 하는 행태와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은 그렇게 돌아간다. 어찌 그럴 수가 라는 순진한 표현 사용하고 싶지 않다. 다만 놀랐다. 지금껏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이면이었던 지라. 이게 진실이라고 한다면 나도 지구 온난화 문제에 대해서는 그네들의 손에 놀아난 거 밖에 안 된다.

나쁘다라는 얘기를 하고 싶지 않다. 나쁘다는 것을 몰라서가 아니다. 그건 그렇게 하는 자신들도 인간이기에 알 것이라 생각한다. 인간은 누구나 욕심이 있게 마련이다. 그런 인간들이 모여 사는 세상이다 보니 그런 욕심이 충돌이 난다. 명예욕이 있는 사람은 물질욕 있는 사람을 비판하고 물질욕 있는 사람은 그런 비판에도 아랑곳 않고 오직 물질에만 신경을 쓴다.

무엇이 더 나은 삶의 가치인가라는 것은 분명 존재한다. 그러나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고 누구나 여러 욕심을 두루 두루 갖고 있다. 단지 어디에 더 가치를 둘 것인가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날 뿐이다. 같은 가치를 둔다 하더라도 상황에 따라서 판단은 또 다를 수도 있는 법이다. 다만 너무 치우쳐서는 안 된다. 치우침은 모자람만 못하니까 말이다.

당분간 지구 온난화에 대한 내 견해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씁쓸하긴 하지만 그래도 확실히 세상은 조금 더 낫게 변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인터넷이란 매개체를 통해서 많은 것들이 공유되는 세상이다 보니 나 또한 이런 동영상을 접하게 되는 거 아니겠는가? 그러나 지금에야 초창기이고 나중에는 이러한 것을 또 이용하는 종족(?)들이 생길 지도 모를 일이다.

덧)
최근에 본 <지구가 멈추는 날>이 생각난다. 지구가 죽으면 인간도 죽는다. 그러나 인간이 죽으면 지구는 산다. 이것도 지구 온난화를 외치는 사람에게는 좋은 얘기 꺼리가 아닐런지 모른다.

+ 지구 온난화에 대한 더 읽을거리 → 관심있게 보고 적은 지구온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