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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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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1936년도 아이거 북벽에 얽힌 산악 영화, 감동 실화, 강추 나의 2,917번째 영화. 아이거 북벽 등반 실화를 소재로 한 감동적인 산악 영화다. 이 영화 꽤나 오래 전에 어둠의 경로로 나왔었는데 다운받아놓고 안 보다가 본 게 올해 3월달인데 그로부터 3개월이 지나고서야 개봉한단다. 국내 개봉일은 2010년 6월 3일. 어쨌든 이 영화 정말 강추하는 영화다. 산악 영화로 유명하다 할 수 있는 , 보다 개인적으로 더 낫다고 본다. , 는 K2를 배경으로 한 산악 영화인데 대부분의 산악 영화가 그러하듯이 생사를 넘나드는 등반 여정을 같이 하는 이들간의 우정을 그린 것은 같지만 는 실화를 매우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어서 좀 남다르다고 생각한다. 개인 평점 9점의 추천 영화. 노스페이스: Northface 마터호른, 그랑드조라스와 함께 알프스의 3대 북벽인 아이거 북벽을..
나이트 스카이스: 외계인의 인류 납치 실화를 소재로 하여 만든 영화 나의 2,857번째 영화. 이 글의 제목과 같이 외계인이 인간을 납치한 실화를 소재로한 영화라고 하면 어느 누구라도 이 영화를 한 번 즈음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 한다. 나 또한 그랬듯이 말이다. 그래서 봤다. ^^ 그런데 생각보다 영화는 조금 허접스럽다. B급 영화라고나 할까? 배우들이 유명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2007년도 작품이라는 것을 감안하고 봐도 1990년대 말에 나온 듯한 영화 같이 조금은 화면이 조잡스럽기까지 하다. 결국 내용으로 승부를 보려고 한 듯 하지만 그다지 상상력이 풍부하지 못했던 것인지 아니면 스토리를 어떻게 전개해야될 지 몰라서 다소 지루하게 끌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관객들이 몰입을 해서 보기에는 다소 미흡한 부분이 많은 영화다. 실제 일어났던 일을 소재로 해서 어떤 일..
킹콩을 들다: 한국영화 잘 안 보지만 이 영화는 괜찮아 나의 2,866번째 영화. 원래 한국 영화를 잘 안 보는 편인데 어쩌다 그냥 봤다. 그런데 괜찮았다는...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어서 만든 듯한데(그렇다고 영화 내용이 실제 있었던 일은 아니다. 비스무리하다는 정도) 감동적이면서도 재미있다. 사실 한국 영화가 대부분 그렇긴 하지만...(아니면 조폭 또는 멜로) 가끔씩 한국 영화를 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던 영화였다. 개인 평점 8점의 영화. 이범수 이범수를 알게 된 영화가 2000년도 작품인 다. 그가 출연한 그 이전 영화를 안 본 건 아니지만 나는 에서 장발의 단신인 그의 모습이 인상적이었기에 그 이후로 기억하고 있을 뿐. 아무리 무명배우라고 해도 연기를 잘 하는 영화배우는 언젠가는 뜨게 되어 있다. 김범수는 이렇게 코믹하면서 감동적인 영..
황시: 감동적인 실화지만 영화로는 실패 나의 2,841번째 영화. 개인적으로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를 참 좋아하지만 이 영화는 이상하게도 감동적인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울림이 없는 특이한 영화다. 너무 사실적인 내용만 나열해서 그런지 다소 지리하게 전개되는 내용 때문에 그런지 감독의 연출력이 부족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말이다. 그래서 개인 평점 6점의 평이한 영화. 같은 내용이라도 조금 달리 만들었다면 충분히 울림이 있었을텐데 많이 아쉬운 영화다.
디파이언스: 벨라스키 부대의 감동 실화지만 영화는 기대 이하 나의 2,811번째 영화. 2차대전 당시 나치에 맞선 유대인 벨라스키 부대의 실화를 다룬 영화다. 벨라스키 형제의 맏형을 다니엘 크레이그가 맡았고 그 동생으로 나오미 왓츠의 남편이자 최근 에서 휴 잭맨의 형으로 분한 리브 슈라이버가 맡았다. 감동 실화이지만 밋밋한 스토리 전개로 다소 지루한 감도 없지 않았던 영화. 개인 평점 7점. 입소문이 나면서 몸을 의탁하는 유대인 수가 늘어나 1,200명에 육박했고(그들은 다 살아났다.) 그들이 공동체를 영위하는 모습은 퍽이나 인상적이었다. 전쟁터 속에서 민간인들만 모아서 나치에 맞서고 그런 자치 공동체로 살아간다는 건 구심점 없이는 힘들지 않을까 한다. 이런 역사적인 사실은 감동적인 요소들이 많았지만 영화는 그닥~ 투비아 벨라스키: Tuvia Bielski 190..
지상 최고의 게임: 아마추어가 프로를 이긴 감동 골프 실화. 강추! 나의 2,793번째 영화. 으로 명성을 얻은 샤이아 라보프의 2005년도 작품으로 감동 실화이다. 대부분의 스포츠 휴먼 드라마가 그러하듯이 이 작품 또한 감동적이다. 물론 스포츠 휴먼 드라마라고 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 지는 불을 보듯 뻔하지만 영화에 몰입하다 보면 나 스스로도 주인공이 이기기를 바라게 되는 나를 발견하곤 한다. 차가워보이지만 내가 나이 들어서 눈물을 흘리거나 하는 경우는 영화를 볼 때가 유일하다. 그만큼 나는 영화를 보면 영화에 빠져들기 때문이다. 어쨌든 오랜만에 감동적인 영화 한편 강추하는 바이다. 감동적인 요소 세 가지 하나. 프로 vs 아마추어 1913년 US 오픈. 영국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해가 지지 않는 나라의 자존심) 당대 최고 프로 골퍼인 해리 바든이 참여하고 그를 보고 ..
엽문: 정무문보다 더 멋지고 장군의 아들보다 더 짠한 실화. 강추! 영화배우 견자단 나의 2,808번째 영화. 사실 나는 견자단이 주연을 하는 영화는 거의 보지 않는 편이다. 한 때 홍콩 영화하면 느와르부터 시작해서 정통 무술 영화까지 빠짐없이 보곤 했지만 그 당시에 간간이 보이는 견자단은 무술을 할 줄 아는 몸 좋은 배우로만 생각을 했었다. 다른 무술 고수들에 비해서 벌크가 큰 편이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서 다져진 몸이라는 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견자단은 무술 고수라는 것만큼은 잘 알고 있었다. 그냥 나중에 무술을 습득한 다른 배우들과 달리 이소룡, 성룡, 이연걸과 같이 어렸을 때부터 무술을 수련했던 정통파 중에 한 사람이다. 그러나 그가 출연하는 전작들 중에서 그리 내게 인상에 남길만한 영화는 없었다. 그가 주연한 영화 중에 라는 영화가 있는데 그 때 이후로..
작전명 발키리: 히틀러에 대한 장군들의 쿠테타 [강추] 나의 2,781번째 영화. 제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로 치닫던 그 시절에 독일 내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이 나에게는 놀라웠고 그 내용이 너무 나에게는 감동적이었기에 만점을 줄 수 밖에 없는 영화다. 프랑스의 레지스탕스 관련 영화 중에 내 어렸을 때 보았던 만큼이나 나는 감동적이었다. 원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전혀 이 영화 내용을 모르고 봤기 때문에 더 감흥이 컸는지도 모르겠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 영화의 주인공인 폰 슈타펜버그 대령 캐릭터에 흠뻑 취했는지도 모르겠다. 어찌되었든 이 영화를 보면서 슈타펜버그 대령에 대해서 검색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니 그만큼 내게는 매력적인 캐릭터임은 분명하다. 그냥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한 영화이겠거니 해서 별로 기대하지 않고 봤는데(제2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