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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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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반전의 반전보다는 다른 면이 돋보였던 드라마 #0 나의 3,763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말하고자 하는 바? 주제?를 얘기하자니 그것 자체가 스포일러가 될 거 같아 스포일러 싫어하면 이 포스팅 보지 말길 바란다. 침묵이라는 단어로는 이 영화에서 얘기하고자 하는 바에 대한 단초를 얻기 힘들다. 법정 드라마이니 만큼 침묵하고 있는 그 무엇이 무엇이냐에 초점을 맞추기 십상인 지라. 미스테리물은 아니지만 법정 드라마로 반전의 반전의 묘미는 볼 수 있는데, 반전의 반전보다 나는 자식을 키우는 아버지의 마음을 스토리에 잘 녹여낸 영화라 생각한다.#1 몰랐는데 원작이 2013년작 란 중국 영화다. 은 그 리메이크작. 원작을 못 봐서 뭐라 말할 순 없어도 크게 스토리가 변함이 없다는 가정 하에 스토리 잘 만든 듯 싶다.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을 이렇게..
루시: 뤽 베송 감독, 스칼렛 요한슨 주연, 최민식의 헐리우드 진출작 그러나 내용은 그닥~ 나의 3,400번째 영화. 뤽 베송 감독. 참 좋아하는 감독이었는데, 그의 영화가 별로인 게 꽤 된 듯 싶다. , 때까지만 해도 정말 정말 좋아했던 감독이었는데. 너무 많은 영화에 참여하다 보니 그런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래도 간간이 괜찮은 액션 영화가 나오긴 해서(예를 들면, , . 와 모두 각본과 제작을 맡았다) 뤽 베송이 참여했다고 하면 예고편 보고 골라서 보곤 하는데, 는 최민식의 헐리우드 진출작이기도 하고, 스칼렛 요한슨이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인지라 볼 만하겠다 싶어서 봤는데, 기대에 미치지는 못하네. 마지막 부분에서는 조니 뎁 주연의 를 연상시키는 듯 했다. 개인 평점은 6점. 영화 재미는 뭐 별로니 언급할 건 없을 듯 싶다. 그렇다고 스칼렛 요한슨이 섹시하게 나온 것도 아니고, 러닝 타..
명량: 일본인들에게도 영웅이었던 이순신의 전설적인 대첩, 명량대첩 나의 3,379번째 영화. 어떤 영화였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극장 예고편으로 을 본 적이 있다. 이순신 장군 이야기라는 걸 알고 이거 괜찮겠다 싶었는데, 이렇게 흥행할 줄이야. 우리나라에서는 위인전에서 나오는 수많은 인물들 중에 한 사람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일본책에서도 이순신 장군은 적이지만 위대한 인물로 그리고 있을 정도로 대단한 인물이다. 한 사람을 두고 역사적인 평가는 어느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고, 또 만들어진 영웅들도 있지만 적어도 이순신 장군에 대한 평가는 오히려 우리나라에서 절하된 감이 없지 않았는데, 이란 영화를 통해서 많은 이들에게 이순신 장군에 대한 재평가를 하게 된 계기가 만들어진 게 하는 생각에 영화의 재미를 떠나 의미 있는 작품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물론 실화에 근..
[신작 미리보기] 루시: <리미트리스>와 비슷한 소재 + <니키타>의 감독 뤽 베송 + 스칼렛 요한슨 그리고 최민식의 할리우드 데뷔작 최민식의 할리우드 데뷔작인 .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뜨기 전까지 라는 영화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었네. 감독이 뤽 베송이여. 수많은 영화들을 만든 뤽 베송이지만 의 내용을 볼 때, 와 , 정도가 떠오른다. 여성 영웅이 등장하는 영화. 한 때는 정말 좋아했던 감독인데, 워낙 많은 영화를 제작하다 보니 나랑 맞지 않는 영화도 많아서 그냥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감독. 그래도 킬러하면 나는 아직도 을 최고라고 손꼽는다.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고 인간미 넘치는 킬러. 몇 번을 봤는지 모를 정도로 많이 본 영화다. 예고편을 보니 소재가 브래들리 쿠퍼 주연의 와 비슷하다. 게다가 의 여주인공은 수많은 남성팬을 거느리고 있는 스칼렛 요한슨. 흥미있는 소재, 뤽 베송 감독, 최민식의 할리우드 데뷔작, 스칼렛 요한슨..
신세계: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명연기가 잘 배합된 웰 메이드 한국 느와르 나의 3,203번째 영화. 이런 내용일 줄 몰랐다. 보고 나서 '와~ 정말 스토리 잘 만들었다.'는 생각에 시나리오를 누가 썼는지, 원작이 있는지부터 살펴봤었다. 영화라는 게 영상 매체물이긴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스토리라 보기 때문에 난 스토리 중심으로 본다. 예를 들면 뭐 이런 거다. 요즈음 공포 영화들 보면 갑작스럽게 튀어나오는 화면과 음향 효과로 그런 분위기를 만드는데 나는 그런 건 기교에 지나지 않는다고 본다. 아무리 그런다 한들 그건 깜짝놀람이지 공포가 아니거덩. 그래서 내가 공포 영화를 별로 안 좋아하는 게야. 공포스럽지가 않아서. 포스터만 보면 그렇고 그런 조폭 이야기라 생각했다. 주변에서 와 비슷하다는 얘기도 들었다. 재밌단다. 여자들은 어떨지 몰라도 남자들이 보면 재밌을 거라고. ..
미리 만나보는 2013년 2월 개봉 기대작들 2월 개봉하는 영화 중에 기대할 만한 작품은 총 9편이다. 그 중에 네 편이 한국 영화(, , , )인데 그 중에 두 편(, )은 국내 감독의 헐리우드 진출 작품이다. 2월 개봉 기대작 중에서 가장 기대되는 작품이라고 하면 의 박찬욱 감독 작품 가 되겠다. 근데 이렇게 기대했다가 나중에 보고 실망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는데 선댄스영화제에 첫 공개된 이후 평을 보니 괜찮아서 더 기대된다는. 첫째주: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 (2/6) 다이하드의 다섯번째 시리즈. 네번째 시리즈에서는 딸이 인질로 잡히더니만 이번에는 아들과 함께 죽도록 고생한다. 그래도 예고편을 보니 요즈음 액션 영화의 추세에 맞춰서 스케일도 점점 커지고 있고 또 다이하드의 기존 팬들이 있다 보니 대박 흥행은 못 하더라도 꽤나 흥행 수..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보고 싶었던 영화 이제서야 봤다 나의 3,065번째 영화. 정말 보고 싶었던 영화를 참고 참다가 드디어 봤다. 그만큼 기대를 하고 보게 되면 실망을 하기 법인데 그렇지 않은 걸 보면 재밌긴 한가 보다. 주변에서 을 보고 재미없었다, 별로다 했던 사람이 아직 한 명도 없는 거 보면 그만큼 은 대중성을 갖고 있는 영화라 할 듯 하다. 개인 평점 8점의 추천 영화. 조폭 영화 한 때는 조폭 영화가 활개를 치던 때도 있었다. 마치 홍콩의 느와르처럼 말이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않은 건 조폭 영화라서가 아니라 항상 똑같은 패턴으로 전개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참 웃긴 게 TV 드라마는 왜 다 신파극이냐고. 등장 인물 보면 쟈가 분명 저 사람 딸이고 나중에 이렇게 되겠네 하는 게 뻔히 보이는... 그런데도 인기 좋은 거 보면 이해가 안 가기도 하..
악마를 보았다: 승자는 없고 패자만 있는 게임 나의 2,950번째 영화. 원래 를 보려고 했었는데 예매하고 간 게 아니라 극장에서 티켓팅을 한 것이라 보게 된 영화인데 마침 개봉일이었다는... 아무런 내용도 모르고 봤는데 초반에는 흥미 진진하다가 후반 가서는 씁쓸했다. 그래도 이 영화는 내게 매우 교훈적(?)인 영화인지라 개인 평점은 아주 후하게 9점을 준다.(네티즌 평점과 다소 차이가 많이 난다.) 얼마나 잔인한가? 나는 공포 영화를 보지 않는다. 공포 영화가 공포스럽지 않기 때문에 보지 않는다. 그런 내가 보기에는 이 영화가 잔인하다고 하는 이유는 우리가 충분히 겪을 수 있을 법한 고통을 잘 그려내서 그런 게 아닌가 한다. 괴물이 나와서, 사람이 죽어서, 유혈이 낭자해서가 아닌 듯. 차라리 칼이나 총으로 깔끔하게 죽이면 잔인하다 생각치 않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