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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북카페 라미엘(la miel): 전공서적과 함께 다양한 책들이 구비된 북카페 KTV 북카페 2.0 촬영할 때의 장소가 여기여서 처음 가봤는데 꽤 괜찮았던 카페였다. 처음에 장소를 찾기가 조금은 힘들어서 헤매기도 했던 것이 지하에 있는 북카페인지는 몰랐기 때문이었다. 많은 북카페를 다녀봤는데 건대 앞의 라미엘이라는 북카페는 대학생들이 부담없이 편하게 이용하기에 좋은 카페인 듯 해서 소개한다. 어린이대공원역 3번출구에서 나와 직진하다보면 KCC파크타운(2층에 아웃백스테이크)이 있는 건물 지하에 위치하고 있다. la miel에서 la는 여성 관사이고, miel은 꿀이라는 뜻이다. 학교 앞이라서 그런지 가격은 그리 비싼 수준이 아니다. 강남 카페힐과 비교해보면 아메리카노와 베이글 세트 메뉴가 여기서는 5,000원이다. 카페힐은 8,000원. 저렴한 편이다. 거기에 책도 많으니 훨씬 더 ..
양념없이 대구로만 국물을 우려낸 "맑은 대구탕" 며칠 전 점심 나절에 삼각지역 근처에서 먹었던 대구탕은 참 독특했다. 사실 내가 뭐 먹으러 가자고 하면 보통 육고기 먹자고 하는 것이 보통인데 상준이 녀석이 대구탕 먹으러 가자고 하는 거다. 왠 대구탕? 삼각지역에 내렸을 때 지하철 벽에 붙은 광고를 보고 얼마나 먹고 싶었으면 광고에 표기된 연락처를 따로 저장해두었을꼬... 어쨌든 그렇게 해서 위치를 물어가며 찾아간 곳이 세창 대구요리 전문점이었다. 내가 먹은 것은 대구탕이다. 근데 정말 희멀건한 국물에 대구만 달랑 들어 있다. '이게 뭐야?' 생각했는데 이게 양념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오직 대구로만 국물을 우려낸 대구탕으로 이름하여 "맑은 대구탕"이란다. 고추를 조금 넣고 식초를 조금 첨가한 후에 먹으라고 친절히 알려주시는 주인 아주머니. 뭔 맛이 있을..
비교 끝에 구입한 LH2300 구매 동기 최근 UMPC 중에서 Samsung의 Q1 제품을 사용해본 적이 있다. 서브 노트북이라는 것이 따로 있긴 하지만 UMPC에 유독 눈길이 갔던 것은 무게 때문이었다. 나와 같은 경우는 이동성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한다. 그것은 90년대 중반에 3~4kg 짜리 노트북을 들고 강의하러 다녀서 아직도 왼쪽 어깨가 별로 좋지 못한 경험 때문이다. 노트북보다는 조금 성능이 떨어져도 이동성이 좋아 '이 정도면?' 하고 고려해봤던 것이다. 일산 KINTEX에서 열렸던 KES(한국전자전)에 가서도 UMPC를 눈여겨 보긴 했는데 그리 썩 호감이 갈 정도는 아니었다. 각 업체마다 마치 제각각의 인터페이스에 자사의 제품을 쓰는 사람들은 자사의 제품에만 익숙하게 만드려는 듯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러다 의동생이 iPod..
생생한 묘사에 넋이 나간 "파이 이야기" 파이 이야기 얀 마텔 지음, 공경희 옮김/작가정신 2008년 2월 6일 읽은 책으로 독서클럽 2008년 1월 문학팀의 독서토론을 위한 책이었다. 소설인지라 리뷰에 내용이 언급되긴 하지만 영화의 스포일러와 같은 부분은 전혀 없다. 그리고 읽고 난 감상이 많지 책내용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으니 책 보기 전에 읽어도 무방하다. ^^ 총평 사실 독서클럽을 하지 않았다면 이 책을 읽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독서에서는 잡식성이긴 하지만 문학, 예술만큼은 예외다. 소설은 영화로 대체한다는 생각 때문에 지금껏 살면서 소설은 어렸을 때 책 좀 읽는 사람이라면 읽는 정도 수준의 유명한 소설이나 대학 본고사 시절의 논술을 대비한 국내 유명 소설들을 읽는게 다였다. 특히나 소설은 단행본 보다는 역사물을 좋아해서 시리즈로 많..
[추천블로그] 3. dall-lee : 구름과연어혹은우기의여인숙 블로그 주소 : http://gurum.tistory.com/ 덧글로 알게 되어 방문한 블로그입니다. 다음블로거 Best 블로거 기자분이시네요. 사진들을 보면 충분히 그럴 만도 합니다. 여행과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 같습니다. 요즈음 사진 잘 찍는 분들 보면 정말 부럽던데 이 분 정말 사진 잘 찍으시는 듯 합니다. 한 번 방문하셔서 둘러보세요. 뭐 마치 그냥 일반 TV 보다가 HD TV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사진을 잘 찍을 수 있을까요? 정말 신기합니다. 티벳과 몽골의 사진들 보시면 정말 멋진 광경의 사진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접사로 찍은 꽃사진들... 어우~ 예술입니다. 사진을 좋아하고 DSLR이 대중화되면서 사진 잘 찍으시는 분들 많아졌습니다. 그래도 제가 느끼기에 '오~ ..
[추천블로그] 2. 월덴 3 - 심리학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 블로그 주소 : http://walden3.kr 어차피 소개하려고 했던 블로그였는데 Sujae님 덕분에 필 받아서 바로 포스팅합니다. 아마 책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아실 듯한 서비스 오픈유어북에서 알게된 분입니다. 오픈유어북 이번 개편에는 없어졌지만 기존에는 트랙백 순위가 있었습니다. 그 트랙백 순위에 1위로 계셨던 분이 바로 이 월덴지기님입니다. 그 이후 제가 1위를 탈환했지요. ^^ 그래서 알게된 블로그였습니다. 오픈유어북 개편 이후에 없어진 트랙백 기능이 복구되자 마자 떠오르던 블로그였지요. 근데 공교롭게도 월덴지기님도 트랙백 기능이 복구되자 제가 떠오르더라는... 공통 관심 분모인 책이 이렇게 사람을 연결시키더군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관심 있어하는 분야 중에 심리학이 있습니다. 그 심..
SuJae님께 드리는 제안... 블로그스피어만의 이슈 우리가 만듭시다. 오늘 아침에 리퍼러 로그를 체크하다 보니 눈에 띄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낯선 URL에서 유입되는 것이었지요. 클릭을 했더니, Sujae님의 블로그였습니다. 저도 남들이 잘 알지 못하는 좋은 블로그 소개하려고 추천 블로그를 소개하던 중이었는데요. (아직 한 번 밖에 얘기하지 못했다는... ^^ 몇 군데 더 있는데... 이 놈의 귀차니즘~) 이렇게 다른 블로거분한테 제 블로그 추천받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거기다가 정성들여서 써주신 글에 저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들더군요. 제 스타일이 매우 직선적이라 제 글을 적다가 제 기분에 취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가끔씩 글 적어놓고도 독선적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긴 글 적고 지운 적도 많았고, 제 논리에 스스로 허점이 발견되면 후회되기도 하는 일도 있었..
히틀러 자살 전의 14일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 <몰락-히틀러와 제3제국의 종말> 몰락 - 히틀러와 제3제국의 종말 포토 감독 올리버 히르비겔 개봉일 2004,독일 별점 2007년 8월 12일 본 나의 2,668번째 영화. IMDB 선정 최고의 영화 250편 143번째 영화. 왜 이런 좋은 영화를 이제야 알게 되었는가 싶을 정도로 좋은 영화다. 러닝 타임 2시간 30분여 정도의 시간 동안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영화다. 매우 사실적인 전쟁영화다. 그렇다고 총격씬이 많은 영화가 결코 아니다. 지금까지 생각하고 있던 2차대전 영화라는 상식을 뒤집었다. 그것이 대단하다는 것이 아니다. 단지 내가 생각했던 2차대전 영화라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는 것이다. 오랜만에 정말 좋은 영화를 본 듯 하여 영화를 보고 난 직후에 그 느낌들을 살려서 리뷰를 적으려고 한다. 이 영화는 히틀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