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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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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 갓 포기브스: <드라이브>와 같은 영화를 기대했다면 실망만 남을 것이다 나의 3,292번째 영화.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과 라이언 고슬링의 조합이면 생각나는 영화. 바로 다. 뭐 에서는 캐리 멀리건이란 배우의 매력이 물씬 풍기는 영화기도 하지. 그래서 란 영화를 아는 사람들이라면 이 둘의 조합이라고 하면 뭔가 있을 거라 생각하기 쉽다. 예고편만 봐도 그렇잖아. 오~ 몽환적인 분위기에 배경음악도 독특하고 뭔가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 삘이야~ 이렇게 말이다. 그러나 예고편이 제일 재밌다. ^^; 혹시 니콜라스 윈딩 레픈의 전작인 본 적 있는가?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는 영화다. 내 개인 평점 3점. 그러고 보니 에 주연으로 나온 배우가 에서 명연기를 선보인 매드 미켈슨이었군. 여튼 까지는 아니더라도 는 와는 좀 다르다는 거다. 고로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의 영화는 잘 골..
파크랜드: 존 F. 케네디 암살 이후의 사실에 기초하여 만든 영화, 그러나 기대만큼은 아냐 나의 3,291번째 영화. 영화 초반에 나온다. 케네디 암살 사건 당일부터 3일간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고. 내가 이 영화를 보려고 했던 이유도 이 때문이다. 존 F. 케네디 암살에 얽혀서는 음모론이 많은데 사실 뭔가 꺼림칙한 부분이 있으니까 이런 얘기들이 떠도는 거 아니겠냐고. 의문이 있으면 그것을 해소해줘야지 숨기려고만 하니. 나는 이런 경우에는 의심을 하는 사람의 편에 선다. 그 의심이 나중에 사실과 거리가 멀지 않다 하더라도 근거가 있는 얘기라고 한다면 충분히 의심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본다. 그래서 음모론을 좋아하는 거고. 음모론을 믿는다는 게 아니라 말이지. 존 F. 케네디 암살 하니까 떠오르는 게 노대통령 서거다. 정치계에 관련된 나이 드신 어르신들도 이에 대해서는 몇가지 의문을..
더 퍼지: 설정이 맘에 안 드는 영화 나의 3,289번째 영화. 처음에는 설정이 참신한 듯 보였다. 1년 중에 하루는 어떠한 범죄를 해도 정부에서 가만히 놔두는 날이라. 사이렌이 울리고 그 다음 사이렌이 울리기 전까지는 사람을 죽여도 괜찮다. 그게 범죄율을 떨어뜨리는 이유이고, 인간의 내재된 파괴 본능을 잠재울 수 있는 이유가 되기 때문에. 참. 어이가 없다. 사이렌이 울렸다고 해도 죽이고 나서 사이렌 울리기 전에 죽였다고 하면 되지. 만약 그 날에 살았다면 날 죽이려고 했던 녀석 복수하려고 하겠지. 절대 그런 걸로 범죄율을 떨어뜨리기는 커녕 범죄를 잉태하게 만들고, 파괴 본능을 잠재우기는 커녕 더 부추키게 만드는 꼴이라 본다. 말이 안 되는 설정이지만 얼핏 봤을 때는 참신하다 착각했을 뿐. 근데 내용 보면 뭐랄까 좀 짜증난다. 부모 말 안..
짓: 노출 수위는 그닥, 스토리는 있으나 그럭 저럭 나의 3,282번째 영화. 실시간 검색어에 뜨는 걸 보고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봤는데 노출 수위를 높여서 관객들을 유인하는 그런 삼류 영화는 아니다. 스토리가 좀 있다는 얘기. 어찌보면 설정 자체가 세태 비판을 하는 듯한 느낌도 든다. 등록금 때문에 술집 다니는 여대생 많잖아? 있을 법한 얘기라는 생각도 들지만(워낙 별의별 사건이 많이 터지다 보니 이런 일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끝으로 갈수록 사이코패스와 같은 느낌이 들어 뒷맛이 그닥 좋지는 않다. 개인 평저은 6점 준다. 등록금 때문에 아르바이트로 술집 다니는 여대생 어떠한 가치 판단을 하기에 앞서서 이렇게 된 현실을 탓해야 하는지도 모를 일이다. 어찌보면 학생들은 공부하기 위해서 돈을 벌어야만 하고, 그렇게 고생해서 번 돈은 대학에서..
칠드런 오브 맨: 불임의 세상이 된 미래에 태어날 아이를 둘러싼 나의 3,272번째 영화. 네티즌 평점이 상당히 높고, 클라이브 오웬, 줄리앤 무어 주연에 알폰소 쿠아론 감독 작품이라 봤는데 글쎄 나는 그리 재밌진 않더라. 꼭 말초적인 재미를 줘야 재밌는 영화라는 건 아니지만 은 내게 다른 재미도 그닥 주지는 않더라는 거. 그래서 개인 평점은 6점 준다. 내 평점 보고 이런 영화에 이런 평점을 주다니 수준 떨어지네 해도 할 말 읍따~ 내 자신을 속이고 싶진 않아~ 재미가 없는데 어쩌라고~ ^^; 정부, 반정부, 무정부 을 보다 보면 정부, 반정부, 무정부에 대해서 좀 나눠서 봐야할 필요가 있다. 이게 얽히고 섥혀 있어서 말이다. 남자 주인공인 클라이브 오웬은 원래 사회 운동을 하다가 지금은 공무원으로 정부 조직에 속해 있지만 가만히 보면 무정부주의자에 가깝다. 반면 ..
일대종사: 왕가위 감독의 엽문 이야기, 견자단의 <엽문>에 비할 바 못 된다 나의 3,253번째 영화. 2009년 개봉한 의 리뷰에서도 언급했지만 당시 엽문을 주인공으로 한 두 영화가 비슷한 시기에 제작했었다. 그래서 영춘권을 에서 엽문 역을 맡은 양조위와 에서 엽문 역을 맡은 견자단이 같은 분에게 배웠는데 이 둘에 대한 평이 많이 다르다. 이에 대해서는 의 리뷰에 언급을 했으니 그걸 보면 될 듯 하고, 은 2009년에 개봉했는데, 는 이제서야 개봉하네. 뭐 만드는 데 그리 오래 걸리는 지 모르겠다만 영화가 재밌었다면 역시 이래서 늦게 개봉했구나 하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으니 원~ - 엽문: 정무문보다 더 멋지고 장군의 아들보다 더 짠한 실화. 강추! 당시에는 에 임청하, 주걸륜, 공리도 캐스팅 되었다고 했었는데 실제 영화에서는 둘은 안 나온다. 배우들이 주는 이미지를 고려해서 보..
콜로니: 타임 킬러 영화지만 더운 여름에 보니 시원하더라 나의 3,252번째 영화. 올해 개봉한 영화라는데 이런 영화가 있는 줄도 몰랐다. 검색하다가 알게 되었는데, 영화 내용은 그럭저럭. 타임 킬러용이다. 유명한 배우라고는 로렌스 피시번 정도인데, 최근 개봉한 와 배경은 비슷하다. 지구 온난화 때문에 요즈음 미래를 빙하기로 그리고 있는 영화가 나오는 듯. 그래도 정말 더운 요즈음에(나 이처럼 더운 여름은 처음인 거 같다. 앞으로 점점 더 심해질 듯 싶은데) 보니 그래도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하더라. 는 노아의 방주인 기차에서 인간이 생존하고 있고, 에서는 지하 벙커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둘 다 이런 환경에서 겪게 되는 인간들의 행동에는 비슷한 경향이 있는 듯. 사람이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되면 그렇게 되는 걸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건지. 그닥 재밌다고는 할 ..
브로큰 시티: 마크 월버그 빼고는 캐릭터랑 배우가 안 어울려 나의 3,241번째 영화. 마크 월버그는 에서 맡은 배역과 비스무리한 배역을 종종 맡으니까 잘 어룰리더만, 나머진 두 배우(러셀 크로우, 캐서린 제타-존스)는 배역에 그닥 어울리지 않더라고. 미드 에서 케빈 스페이시는 정말 정말 잘 어울리는데 말이지. 를 너무 재밌게 봐서 그런지 정치하니까 와 비교할 수 밖에 없게 되네. 뭐 뻔한 얘기다. 그닥 재밌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냥 유명 배우 나오니까 타임 킬러용으로 즐기면 적당할 듯. 개인 평점은 6점 준다. 러셀 크로우, 점점 맡는 배역 안 어울린다 러셀 크로우가 등장한 최신작들을 역순으로 살펴보면 우선 이 영화인 에서는 시장역으로 나오는데 악역이다. 악역이다 아니다를 떠나 러셀 크로우는 이런 배역 안 어울린다. 그 다음은 인데 이건 뭐 그렇다치고 그 다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