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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stair Overe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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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169: 알리스타 오브레임 vs 프랭크 미어 쩝. 나는 프랭크 미어의 팬은 아니지만 알리스타 오브레임의 안티다. 그래서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퇴출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그래서 이번 경기 프랭크 미어가 이겼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근데 아~ 어떻게 이렇게 상대가 안 될 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힘도 못 쓰고 완패한 경기였다. 프랭크 미어 이로써 4연패다. 김대환 해설이 얘기하듯이 이러면 퇴출될 지도 모르겠다. 그럴 가능성이 너무 높다. UFC라는 무대는 잘 하면 그만큼의 대우를 해주지만 못 하면 그만큼 외면하는 무대 아니던가. 안타깝군. 1라운드 2라운드 3라운드 내가 정말 싫어하는 알리스타 오브레임이지만 자신의 단점을 알고 체력 안배하면서 무리하지 않고 경기 운영 잘 한 거 같다. 아무리 싫어해도 잘 하는 거에 대해서는 인정해줘야할 듯. 이제 다음에..
2014년 상반기 볼 만한 UFC 경기 모음 간만에 UFC 경기들 보다가 2014년 상반기에 볼 만한 경기(현재 시점에서 예정된 경기)들 정리한다. UFC 169: 프랭크 미어 vs 알리스타 오브레임 2014년 2월 1일 열리는 UFC 169에서 헤비급 매치로는 프랭크 미어와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맞붙는다. 알리스타 오브레임 약물 사건 이후부터는 약발의 힘을 못 받아서 그런지 예전의 별명 '오분의 힘'에 걸맞는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 내 이럴 줄 알았다. 예전부터 난 알리스타 오브레임 싫어했었다고. 이번에는 전형적인 미국인인 프랭크 미어와의 경기다. 프랭크 미어와 알리스타 오브레임의 사적인 관계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프랭크 미어가 알리스타 오브레임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면 이번 경기에서 개발라 버릴 듯. 관절기로 확 꺾어버리든가. 알리스타 오브..
UFC Fight Night 26: 알리스타 오브레임 vs 트래비스 브라운 드디어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예전의 기량을 회복한 거 같다. 이게 무슨 말인고 싶겠지만 알리스타 오브레임의 예전 모습을 알던 사람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듯. 최근에 두 번 패한 경기 모습이 원래의 알리스타 오브레임 모습이거든. 라이트 헤비급에서 헤비급으로 체급을 올리고 나서 승승장구할 때 참 신기하다 싶은 생각 많았었는데 약물 복용 사건 터지고 난 다음부터는 완전 힘을 못 쓰네. 약물의 힘이 없어지니 예전 별명과 같이 오분의 힘 밖에 못 쓰는 오브레임이 된 듯. 꼴 좋다. 조만간 헤비급 10위권에서도 떨어질 듯 싶네.
UFC 156: 알리스타 오브레임 vs 안토니오 실바, 드디어 오브레임의 진가가 나오나? 벌크 사이즈도 다소 줄어든 거 같고, 데피는 확연하게 줄어든 알리스타 오브레임. 난 예전부터 알리스타 오브레임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그러나 계속되는 연승 행진에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부분도 분명 있었던 건 사실이다. 한 체급 낮았던 라이트 헤비급 때는 저렇게까지 잘 하지 못했는데 체급을 올리고 나서 갑자기 잘 하게 된 게 신기했었지만 결과가 그러니 뭐 어쩌겠냐고. 그러나 최근에 약물 복용이 드러났고 그 이후에 첫 경기인 이번 경기에서 누가 봐도 확연히 달라진 그의 몸과 경기 결과는 결국 약물의 힘에 의존해서 지금껏 연승했지 않았냐 하는 의구심을 낳기에 충분하다. 알리스타 오브레임도 싫었지만 크로캅도 싫어했었는데 크로캅이 이런 얘기를 했던 적이 있다. 저건 운동해서 만든 근육이 아니다. 나도 근육을 만..
2012년 상반기 볼 만한 UFC 경기들 내일 UFC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 매치가 있다 보니 이후의 경기 일정들 훑어보다가 그래도 볼 만한 경기가 꽤 있어서 정리해본다. 그래도 MMA 경기는 별로 신경 안 쓰다가도 이 쯤되면 뭔가 나올 만한데 하면 괜찮은 경기들이 있더라는... 이번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 매치는 예전부터 알고 있어서 날짜를 염두에 두고 있기는 했지만. 아래 표기된 날짜는 한국 시간으로 표기한 거다. UFC 145(4월 22일) 존 존스 vs 라샤드 에반스 바로 내일 열리는 경기인데 뭐 다른 이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존 존스가 우세할 거라는 게 지배적이다. 그만큼 지금껏 존 존스가 보여준 활약이 그러했기에. 도박사들도 8:2로 존 존스의 우세를 점하고 있는데 내 생각도 별반 다르진 않다. 라샤드 에반스를 무시하는 게 아니라 강하긴 해..
UFC 141: 브록 레스너 vs 알리스타 오브레임, 내가 오브레임을 싫어하는 이유 2011년 마지막 날 UFC 141 메인 이벤트로 열렸던 헤비급 도전자 결정전 브록 레스너와 알리스타 오브레임의 경기. 참 웃긴 게 브록 레스너에게 졌던 프랭크 미어는 브록 레스너가 우세하다고 얘기했고 Pride FC에서 알리스타 오브레임과 같이 선수 활동을 했던 반드레이 실바는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우세하다고 얘기했다. 근데 난 반드레이 실바의 말이 맞다고 본다. "브록 레스너는 펀치가 날라올 때 눈을 감고 고개를 돌린다." UFC 100에서 프랭크 미어와의 경기 후에 리뷰를 올렸을 때 덧글을 달아주셨던 아주 친절하셨던 분들은 이 경기를 어떻게 평할 지 모르겠다. 나는 그 때도 당시 브록 레스너의 헤비급 타이틀은 그리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여튼 이 경기는 오브레임이 이길 것이라는 예상은 ..
K-1 Dynamite 2008: 알리스타 오브레임 vs 바다하리 알리스타 오브레임: Alistair Overeem 2008년도 연말 격투 경기들은 참 많은 이변을 낳은 경기들이었다. 이 경기를 보면서 알리스타 오브레임 진짜 많이 컸다는 생각이 들었다. 체중 증가에 따른 파워 증가 이외에도 기량이 많이 상승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원래 알리스타 오브레임 하면 1라운드 초반에 승부를 보려고 달려드는 격투 초보가들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파이팅 스타일이었다. 그런 그였기에 1라운드 초반에는 몰아부치고 힘을 다 소진해버려서 시간이 지날수록 극심한 체력 저하라는 문제를 드러냈었고, 초반부터 몰아부치는 그의 스타일은 카운터를 허용하기가 쉬워서 KO당하는 경우도 적잖이 볼 수 있었다. 그의 주특기 하면 길로틴 초크를 든다. 근데 이건 사실 헤비급 시절이 아닌 미들급 시절의 ..
크로캅에게 도전한 오브레임 글쎄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헤비급으로 등급을 올린 후에 2연승을 달리더니 나름 자신이 생겼나 보다. 크로캅에게 도발하더니 크로캅이 도전을 받아준다고 했으니 매치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다. 알리스타 오브레임은 Top Class의 선수는 아니다. 최근 마크 헌트를 이기긴 했지만 오브레임이 그것 때문에 크로캅하고 붙어도 승산이 있다고 스스로도 생각치는 않을 것이다. 자신이 Top Class가 아니기에 여세를 몰아서 만약 크로캅까지만 이긴다면 자신에게는 유리한 고지를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크로캅에게 도전하는 것은 그에게 있어서는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라 하겠다. 알리스타 오브레임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인 생각에 크로캅의 완승이 예상된다. 크로캅이 최근 부진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기량이 그리 떨어진 것은 아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