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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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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타일리시한 와인이 좋다: 홍대 와인 가게 '포도 먹는 여우' 사장님의 와인 서적 어제 모출판사 사장님과 여러 출판사의 기획위원을 하고 계시는 출판 기획자분과 같이 저녁 식사를 하는 자리가 있었다. 출판사 사장님께서 와인을 좋아하셔서 저녁 식사에 먹을 와인을 사러 홍대에 있는 가게에 들렸는데, 건물 자체가 이쁘고 가게 이름도 특이했다. 사실 홍대에는 그런 가게가 퍽이나 많은 동네이긴 하지만... 안에 들어가자마자 나는 내 똑딱이를 꺼내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는데, 가게 사장님이 여자분이시다. 이리 저리 사진을 찍어대자 출판사 사장님이 하시는 말씀. "파워 블로거세요." 요즈음 만나시는 분들 중에 나를 소개할 때 자주 듣는 용어다. 아직 1인 기업가라는 용어가 익숙하지 않다고 하기 보다는 워낙 그런 말이 유행처럼 사용되다 보니 그러한 듯. 나는 사실 파워 블로거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파워 ..
여전히 사재기를 하고 있는 책 '시크릿' 정말 싫다 제가 싫어하는 것에는 정말 상대 입장에서는 기분 나쁠 정도로 싫은 내색을 하는 사람입니다. 책 자체도 사실 호불호가 명확했던 책이긴 하지만 오랜만에 베스트셀러 순위를 온라인에서 훑어보았지요. 요즈음은 제가 오프라인 서점에서 훑어보곤 하지만 말입니다. 시크릿 론다 번 지음, 김우열 옮김/살림Biz 여전히 종합 베스트에서 꽤나 높은 등수를 차지하고 있는 책입니다. 아직도 사서 읽는 사람들이 많은가 보지요. 이 책 하나 때문에 출판계 '시크릿'이라는 키워드 엄청 유행했지요. 제목에 사용되는 키워드로 말입니다. 뭐 그거를 두고는 뭐라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대형 베스트셀러라는 말이 조금은 무색한 "시크릿" 제 리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이 책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원래 글필 딸리는 작가가 하는 전형적인 짓거..
북크로싱으로 받은 책 북기빙을 예전에 했었지요. 지금은 안 합니다. 나름 나중에 이대 앞에 있는 '프린스턴 스퀘어'와 같은 그런 북카페를 만들겠다는 생각에 차곡 차곡 모으겠다는 생각을 했었지요. 따지고 보면 나중에 한꺼번에 내가 관심 있는 책들 사면 되기도 하지요. 평균 10,000원으로 잡으면 5,000권이면 5천만원 정도 되네요. 저와 비슷하게 북카페를 운영하시려고 하시는 이웃 블로거님이 계시지요. 제 블로그 포스팅에 추천 블로그로도 언급을 했던 월덴지기님이십니다. 이 분과의 인연은 오픈유어북이라는 사이트 때문이었지요. 저는 블로그로 옮기기 전에 제 홈페이지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었기에 거기에 쌓아둔 리뷰를 옮기는 데에 집중했지요. 또 그 사이트에 리뷰 순위가 있어서(숫자로 순위를 매깁니다.) 당시에 제가 1위를 하려고 쌓..
최근에 리뷰를 거절한 책 최근에 리뷰를 해달라고 지인 분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뭐 사실 리뷰 하나 적는다고 해서 판매부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검색에 노출되는 하나의 콘텐츠일 뿐이지요. 특히나 책과 같은 경우는 판매 부수에 미치는 영향이 그리 크지 않습니다. 종수가 워낙 많아야지요. 게다가 독서 인구는 많지 않고 말입니다. 그래서 가제본된 원고를 받고 읽었습니다. 인지도 있는 분이 적으신 것이었고 분야는 자기계발 쪽이었지요. 다 읽고 나서 전화해서 그랬지요. 만약 내가 리뷰를 적으면 비판적이 될 듯 하니 안 적겠다고. 이해하더군요. 워낙 제가 자기계발 서적에 대해서는 가지고 있는 생각이 수준 낮다. 이런 얘기를 이렇게 하냐는 생각을 많이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전문서가 훨씬 깊이 ..
2월 정기토론: 신자유주의의 올바른 이해와 문제점 2월 독서클럽 정기토론 1월에 이어 2월에도 독서클럽 '책과 세상'의 정기토론이 진행됩니다. 1월 정기토론에서도 동영상 촬영이 있었습니다만 이번에도 동영상 촬영은 있을 예정입니다. 음. 1월 정기토론 촬영은 아직 컨버팅된 자료를 못 받아서 못 올리고 있습니다. 용량이 너무 크다는군요. 쩝~ 2월에는 제 디캠으로만 촬영해서 빠르게 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월부터는 이대 생활도서관과 제휴(?)하여 장소는 이대 생활도서관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회비는 없습니다. 뒷풀이에 참여하실 분들은 뒷풀이 비용만 각출하시면 되겠습니다. 독서클럽 Staff 회의에서(저는 안 끼워주대요~ ^^) 나온 얘기를 전해들으니 이월된 회비는 모아서 연말에 좋은 일에 써보자는 얘기 또는 이벤트로 독서클럽 회원들에게 뭔가를..
책 주문했더니 같이 온 것들 요즈음 책을 꽤 읽는 편입니다. 리뷰를 안 적어서 그렇지. ^^ 며칠 전에 몇 권의 책을 또 주문했지요. 알라딘에서... 두어 번의 주문을 통해서 알라딘에 모아둔 적립금 다 날렸습니다. 10만원 정도 됐나 그럴껍니다. 그래도 알라딘 TTB를 통해서 발생한 것들이 대부분인지라 알라딘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니지. 제 블로그를 통해서 책을 주문하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해야겠군요. 죄송~ 이번에 주문을 했더니 이것 저것 딸려오는 게 있군요. #1. 칠곡 크래커 과자를 주네요. 칠곡 크래커. 아마 제과업체에서 제휴 마케팅을 했나 봅니다. 지금 먹으면서 포스팅 하고 있지요. 맛? 그럭저럭 먹을 만 합니다만 제겐 심심하네요. 저는 일단 초코렛이 들어가야 됩니다. ^^ 그래서 과자를 먹을 때 꼭 사는 과자가 있습니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잔잔하지만 박진감 넘치고 울림이 있는 스릴러, 강추 나의 2,787번째 영화.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이 영화의 원작은 소설이다. 2007년도 퓰리처상 수상자인 코맥 맥카시의 동명 소설을 코엔 형제가 영화로 만든 것이다. 물론 퓰리처상을 이 작품으로 수상한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사실 나는 소설을 읽기 보다는 원작으로 한 영화 보기를 더 즐기는 편인지라 소설을 잘 읽지는 않는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코맥 매카시 지음, 임재서 옮김/사피엔스21 원작의 내용을 충실히 담은 영화로 알고 있다. 원작자도 뛰어났지만 감독인 코엔 형제 또한 뛰어났기에 정말 품격 높은 스릴러 영화를 만든 것이 아닌가 한다. 이런 스릴러물은 퍽이나 나에게는 신선했고 그 울림 또한 여느 스릴러와는 달랐던 것이 그만큼 원작자인 코맥 맥카시의 메시지가 남다른 수준이었기 때문이 아닌가 한..
블랙 스완(The Black Swan) 토론 참여자 모집: KTV 북카페 촬영 KTV 북카페라는 프로그램에서 북카페 2.0이라는 코너에 촬영될 토론입니다. 며칠 전 유안진 선생님과의 독자와의 만남 코너로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아실 듯 합니다. 이번의 도서는 외서이기에 저자를 초빙하지는 못하고 토론으로 대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에 관심 있는 분들 6명을 선별하여 토론을 할 예정입니다. - 토론 일시: 2월 13일(금요일) - 토론 시간: 저녁 8시~(1시간~2시간 예상) - 토론 장소: 7호선 숭실대입구역 4번출구에서 직진 북카페 sahara (2F) - 모집 인원: 6명 (잉여 3명) - 6명이 넘으면 원만한 토론이 안 되지만 부득이한 사정이 생길 수 있어서 3명은 잉여로 모집 - 참여 신청: 아래 참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오셔서 차나 음료 드시면서 토론하시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