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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리스트: 옛 추억에 다시 본 한국 느와르 걸작 나의 1,469번째 영화. 최근 를 보고서 에 나오는 이기영이란 배우 때문에 가 생각나서 뒤적거리다가 유투브에서 풀영상 올라와 있길래 다시 보고 적는다. 찾아보니 1,469번째 영화로 기록되어 있고(사실 이건 스크랩북 정리하면서 DB화 시킨 거기 때문에 그 당시에 본 영화들 가나다순으로 순번이 매겨져서 그렇다. 는 ㅌ자로 시작하니까) 평점은 10점 만점이네. 예나 지금이나 나는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하는 듯. 1995년도작이니까 고등학교 졸업하고 본 영화로, 내게는 두 가지 추억을 남긴 영화다. 가 내게 남긴 두 가지 추억 ① 내 생애 처음으로 남자 둘이서 본 영화② 영화 끝나고 박수 친 영화 그 때 누구랑 봤는지까지 기억난다. 같은 고등학교는 아닌데, 독서실에서 친해진 대동고등학교 녀석인데 갑자기 이름..
드래프트 데이: 미식 축구 신인 선발 과정을 흥미 진진하게 그린 영화 나의 3,406번째 영화. 우리나라에서는 그닥 인기 없지만 미국에서는 열광하는 미식 축구의 신인 선발 과정을 다룬 영화인데 미식 축구 신인 선발 과정 자체가 매우 흥미진진해서 재밌게 봤다. 보고 미식 축구 신인 선발 과정 처음 알았다는. 보통 스포츠 드라마와 같은 경우는 감동 스토리인 경우가 많아서 또한 그런 류의 영화인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더라는. 스포츠 비즈니스 영화다. 최근 시즌3로 다시 찾아온 지니어스 게임과 같은 걸 좋아하면 이 영화도 재밌게 볼 수 있을 듯. 개인 평점은 8점. 슈퍼볼 광고 비용 슈퍼볼이라고 함은 한국 야구에서 한국 시리즈와도 같다. 그 해의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경기인데, 한국 시리즈와 달리 단판으로 끝난다. 이 경기의 미국 시청률이 40%를 웃돌기 때문에 슈퍼볼 경기..
메이즈 러너: 뉴욕 베스트셀러를 영화화, 스토리는 괜찮은데 내겐 무난하더라 나의 3,413번째 영화. 과 비슷한 류의 스토리로 예고편을 보고서 재밌겠다 싶어 회사 무비 데이에 선택한 영화다. 예전에는 투표로 영화를 고르곤 했었는데, 애들 영화 고르는 게 영 못 마땅해서 이제는 내가 직접 지정해서 보는 식. ㅋㅋ 권력자의 횡포라고 해도 할 말 없음. 다음달은 11월 6일 개봉하는 로 정했다. 나는 꼭 의미가 있는 영화를 선택해야 하는 게 아니라 영화관에서 볼 만한 영화를 선택한다. 예를 들면, 스케일이 커서 대형 스크린으로 봐줘야 한다거나 뭐 그런. 여튼 그렇게 해서 아침 출근을 영화관으로 하다 보니 영화관에 우리 직원들 밖에 없더라~ 전세 낸 셈. 전반적으로 다들 재밌다고 하네. 예전에 투표로 영화 고를 때는 보고 나서 재밌다고 하는 경우가 별로 없었는데 거 보라고. 내가 선택..
노벰버 맨: 피어스 브로스넌 주연의 괜찮은 첩보 액션물 나의 3,409번째 영화. 007의 피어스 브로스넌이 주연을 맡은 첩보 액션물. 재밌다. 뭐랄까 보고 난 느낌이 피어스 브로스넌 주연의 007을 본 것과 흡사하다. 첩보 액션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봐도 좋을 듯. 최근 여러 첩보 액션물에 실망을 한 터라(항상 보면 후속편이 전편만 못 하다는) 기대하지 않고 봤는데 괜찮네. 피어스 브로스넌 환갑이 넘은 나인데... 뭐 그렇다고 화끈한 액션을 보여준다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그만의 액션 스타일이 있어. 여주인공은 올가 쿠릴렌코가 맡았다. 따로 할 얘기는 없다. 그냥 보고 즐기면 그만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준다. 아 영화 제목이 인 이유는 영화 대사 중에 나온다. 피어스 브로스넌이 전직 CIA 요원으로 나오는데, 그가 지나간 자리에는 아무 것도 남아있지 않..
설계: 배우 신은경 이제 한물 갔나? 나의 3,404번째 영화. 요즈음 영화들 보면 언제 개봉한다는 얘기 없이 개봉일에 맞춰서 마케팅하는 영화들이 더러 보인다. 마케팅업을 영위하는 나의 입장에서 볼 때, 일장일단이 있다고 보지만 는 그렇게 해봤자 될 영화는 아니었다 본다. 이런 영화는 눈치 작전으로 다른 경쟁력 있는 영화들 개봉일 비껴서 개봉일 맞춰놓고 마케팅하는 게 맞다고는 보지만 원래 콘텐츠업은 콘텐츠 자체에 힘이 없으면 오래 못 가기 마련이다. 나름 신은경, 오인혜라는 두 여배우를 톱으로 내세우긴 했지만, 재미는 별로. 근데 네티즌 평점이 많이 박하다. 이유가 뭘까? 신은경이 한물 가서 그런가? 뭐 그런 생각마저 들더라고. 개인 평점은 5점 준다. 배우 신은경 신은경이란 배우를 처음 알게 되었던 게 까마득하다. 꽤 오래 전에 이영자가 ..
해적: 바다로 간 산적 - 다들 괜찮다해서 봤더만 난 별로 나의 3,403번째 영화. 별로 보고 싶은 생각 없었는데, 본 지인들이 별 생각없이 보다 보면 유쾌하다 해서 봤더니만 내겐 그냥 타임 킬러용 영화인데 이거 볼 바에는 다른 영화 보는 게 낫겠다는 생각만 들더라. 영화관에서 보면 여러 사람들이랑 같이 보니까 웃긴 장면들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전혀 그렇지 않던데. 웃긴 장면 자체가 나에겐 없었다고. 내가 무미 건조한 건가? ㅠㅠ 여튼 나는 이 영화 추천할 만한 영화 안 된다고 본다. 주연 배우인 손예진이 해적으로 나오는데 손예진은 이런 역 안 어울린다. 또한 김남길은 다른 영화에서도 항상 느끼는 바지만 라미네이트 너무 흰색으로 했어. 얼굴에서 치아 밖에 안 보이. 나도 라미네이트 했지만 색상이 너무 희다 보면 인위적인 느낌이 많이 들거든? 유해진의 연기..
월스트리트: 분노의 복수 - 우베 볼 감독의 영화 중에서 추천할 만한 영화 나의 3,402번째 영화.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추천하는 영화다. 근데 감독이 우베 볼이야. 그래도 이 영화는 괜찮으니 걱정하지 말고 보길. 우베 볼의 역작이라 일컬어지는 는 개인적으로 쓰레기 취급을 했지만, 이 영화는 달라. 스토리 전개의 개연성이 충분하다고 봐. 물론 부당한 일에 대처하는 게 꼭 이래야만 하는 건 아니지만, 요즈음 대한민국 정부가 하는 짓거리 보면 정말 이렇게 하고 싶은 생각 많이 들어. 대리 만족할 만한 영화란 얘기. 그렇다고 이 영화 정부를 상대로 뭔가를 저지르는 건 아니다. 제목에서도 나와 있듯이 월스트리트 즉 금융권을 상대로 뭔갈 하는데 화끈해. 속 시원하고.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업종 중에 하나인 금융업종(자본주의의 노예, 모럴 헤저드에 빠진 이들이 많은 업종..
씬 시티: 다크 히어로의 부활 - 흑백의 명암 대비와 컬러 포인트로 강렬한 이미지를 주는 독특한 액션 영화 나의 3,401번째 영화. 뭐라 콕 짚어서 얘기할 순 없지만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의 작품에는 그만의 독특한 코드가 있다. 예전에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을 보는 듯한 느낌? 그렇다고 해서 내가 선호하는 류는 아니지만 잘 골라서 보면 꽤 독특하면서도 괜찮은 영화를 발견할 수 있다. 이 그런 류의 영화가 아닐까 한다. 은 유혈이 낭자하는 고어 무비지만 흑백의 명암 대비를 통해서 표현하다 보니 전혀 잔인해보이지 않고 오히려 만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며(원작이 만화인데, 원작 또한 흑백 만화라는), 간간이 보이는 컬러를 통해 포인트를 주는 센스와 다양한 캐릭터들(어찌보면 다양한 캐릭터라기 보다는 다양한 배우들)의 등장이 볼 만했던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준다. 개인적으로는 1편보다 낫네. 낯익은 배우들과 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