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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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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삼코리아 이혜영 대표: 오리지널 로즈힙의 손길을 전 세계 여성들에게 전달하고 싶어요 2010년 8월에 설립한 코에삼코리아는 전 세계 로즈힙의 70%를 생산하는 칠레의 코에삼 그룹에서 25%, 코에삼코리아 이혜영 대표가 75% 지분 투자하여 만든 조인트 벤처로 칠레의 기업이 투자한 한국 기업 1호다. 그런데 기업 간의 비즈니스에서는 계약서가 중요할 수 밖에 없는데, 코에삼코리아는 계약서 한 장 없이 설립했다. 그만큼 신뢰를 바탕으로 코에삼코리아를 설립했다는 얘기. 과연 이혜영 대표는 코에삼 그룹과 어떻게 이런 계약을 성사시켰을 수 있었을까? 스페인어 어학 연수를 위해 택한 국가, 칠레 한국외대 스페인어과 출신인 코에삼코리아의 이혜영 대표의 대학 시절에는 어학연수가 붐이었다. 대부분 스페인어 어학 연수를 위해 택했던 국가는 콜롬비아, 멕시코, 스페인이었지만, 이혜영 대표는 선배들이 많은 국..
바다 하리 스페셜 8. 바다 하리 vs 피터 그라함(Badr Hari vs Peter Graham) 이 선수 난 잘 모른다. K-1 월드 그랑프리 멜번 챔피언이라는 걸 보니 지역 챔피언인 듯. K-1은 세계를 돌면서 해당 지역의 챔피언을 뽑곤 하는데 선수들 발굴 차원에서 그리고 K-1 활성화 차원에서 하는 경기다. 우리나라에서도 최홍만이 우승하여 WGP 출전권이 주어졌던 것과 유사하다고 보면 될 듯. 바다 하리 스페셜에 추가한 이유는 스토리가 재밌어서다. 안 그랬으면 피터 그라함은 내가 잘 모르는 선수니까 추가 안 했을 듯. 바다 하리 vs 피터 그라함: Badr Hari vs Peter Graham 이건 2006년 오클랜드에서 경기 전에 인터뷰 장면이다. 바다 하리의 별명답게 인터뷰 도중에 그냥 펀치를 날린다. 이게 생중계 되기도 했는데 해설 위원들도 웃긴 게 링 위에서가 아니라 인터뷰 도중에 싸운 ..
많이 아쉬운 '경영학의 아인슈타인' 클레이턴 크리스텐슨의 인터뷰 기사 (6편) 기사참조 : [조선일보] ‘경영학의 아인슈타인’ 역발상 경영을 외치다 6. 인간적인 매력은 있지만 지식인으로는 별로 존경하지 않는... 인터뷰의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도 할 말이 있다. 그러나 이 정도면 충분히 내 얘기는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아이디어를 가진 인재라는 부분은 동의하는 부분이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은 내 경험상에서 얘기할 수도 있는 부분이다. 기회가 되면 다른 글로 포스팅하겠다. 글 제목을 비공개로 적어두었기 때문에 언젠가는 적을 예정이다. 언제가 될 지는 알 수가 없지만... 또한 그가 얘기하는 비소비(non-consumption)이라는 것도 광범위하게 생각해보면 블루오션하고 다를 바 없다. 그리고 그에 따른 인터뷰 기사 중에 중국에 대한 얘기도 그렇구나 생각되기도 하지만 동의하..
많이 아쉬운 '경영학의 아인슈타인' 클레이턴 크리스텐슨의 인터뷰 기사 (5편) 기사참조 : [조선일보] ‘경영학의 아인슈타인’ 역발상 경영을 외치다 5. 그는 교수이지 지식인은 아니다. ‘파괴적인 혁신’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파괴적 혁신이란 듣지도, 보지도 못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결국 고객들이 하고 싶었지만 못했던 일을 가능하게 해주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이죠.내가 을 읽었을 때 파괴적 혁신이라는 것에 대해서 위와 같은 생각이라는 것은 읽고나서 못 느꼈던 부분이다. 그 때는 지식이 지금보다 덜해서 그것을 파악 못했는지 아니면 그의 사상 저변이 나랑은 맞지 않다고 생각해서 수용할 자세가 안 되었는지 모르겠다. 어쨌든 이 말은 들을 만 하다. 맞는 말이기 때문이다. 근데 여전히 그의 말들을 가만히 보면 지가 더 낫다, 똑똑하다는 입..
많이 아쉬운 '경영학의 아인슈타인' 클레이턴 크리스텐슨의 인터뷰 기사 (4편) 기사참조 : [조선일보] ‘경영학의 아인슈타인’ 역발상 경영을 외치다 4. 차라리 내부에서 찾아라 그게 더 낫다. 이런 글을 적으면서도 참 웃긴 사실이 있다. 내가 이렇게 떠들어도 크리스텐슨 교수 꿈쩍 않고 권위있고 명망있는 교수로 추대되고 대기업에서 비싼 돈 들여가면서 자문을 구한다. 이런 것들을 보면 나는 좀 이해가 안 가는게 이게 집단사고(GroupThink) 같다. 제임스 서로위키의 다양성을 생각한다면 주체적인 사고, 개별적인 사고를 통해 그가 권위가 있는 사람일 지라도 아닌 거는 아닌데... 사실 그가 하는 얘기들 중에서 얻을 것이 전혀 없다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그런 면만 보고 얘기하면 될 것을 꼭 이렇게 얘기해야 되는가 하는 부분을 모르는 바도 아니다. 허나 왜 아무도 이런 얘기는 안 하느..
많이 아쉬운 '경영학의 아인슈타인' 클레이턴 크리스텐슨의 인터뷰 기사 (3편) 기사참조 : [조선일보] ‘경영학의 아인슈타인’ 역발상 경영을 외치다 3. 역시 단편적인 생각이다. 왜 이면적으로는 생각 못할까? 두번째 단락은 "대기업들은 저가 시장 사수해야"라는 글이다. 역시나 너무 단편적인 사고에 치우쳐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강유원 교수님이 도올을 비판하면서 '멘토링 없는 독학의 한계'라고 명명했듯이 나는 경영을 해보지 않고 사람을 관리해보지 않은 사람이 가지는 Academy의 전형적인 한계라고 얘기하고 싶다. 이 단락에 든 예 또한 그렇다. 내가 전략을 짜면서 항상 생각하는 게 있다. 내 전략이 마치 내가 생각하는 게 맞다라는 것에 대한 참조사례를 찾는 것은 아닌가? 즉 내 우물에 빠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그래서 항상 자기 부정을 반복해야 한다는 말을 되뇌이는 것..
많이 아쉬운 '경영학의 아인슈타인' 클레이턴 크리스텐슨의 인터뷰 기사 (2편) 기사참조 : [조선일보] ‘경영학의 아인슈타인’ 역발상 경영을 외치다 2. 자기를 돋보이는 방법이 조금은 잘못되지 않았는가? 기사의 첫번째 단락이다. "모범적인 경영은 성공을 방해한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답답한 단락이다. 크리스텐슨 교수의 생각이 온연히 담겼다고는 보기 힘들기 때문이지만 그렇다고 짧은 글을 읽고 그 의미를 파악 못할 정도의 내가 아니기에 답답하다. 한 번 생각해보자. 지금까지 크리스텐슨 교수가 일하고 있는 하바드 경영대학원에서 했던 일들을... 크리스텐슨 교수 자신도 그렇게 했던 과거들을 마치 자기는 안 했던 것인양 하는 어투가 가장 답답하고 사실 화가 나는 부분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하바드 경영대학원에서 했던 일들을(그리고 그 속에 있는 자신마저도 했던 일들을) 아예 무시하는 듯한 발..
많이 아쉬운 '경영학의 아인슈타인' 클레이턴 크리스텐슨의 인터뷰 기사 (1편) 기사참조 : [조선일보] ‘경영학의 아인슈타인’ 역발상 경영을 외치다 '경영학의 아인슈타인'이라고 불리는 사람은 클레이턴 크리스텐슨 교수다. 하버드대 교수인 그의 인터뷰 기사가 바로 위의 기사이다. 최근 방문해서 인터뷰를 한 듯. 사실 이 교수의 책 중에서 을 읽고 난 개인적으로 혹평을 했다. 일관되게 흐르는 그의 어떤 기본적인 사상의 저변에 나는 동의를 하고 싶지 않다는 점 때문이다. 그 교수가 대단한 석학이든, 권위가 있는 사람이든 그런 포장들로 그 사람의 글을 보고 대단하다, 맞다 생각하기 보다는 주체적인 생각으로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동의하지 않는 부분은 왜 동의하지 않는지를 생각해보아야 한다. 그래서 나는 책을 비판적으로 읽는다. 그러나 그게 무조건적인 비난이 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어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