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 나는 퀵 실버 나올 때가 제일 재밌더라


나의 3,359번째 영화. 회사에서 무비 데이로 봤던 영화다. 영화 보기 전에 직원들 얘기 들어보니 외국에서도 재밌다는 평이 지배적이라니 재밌나 보다 했다. 개인적으로 재밌긴 했지만 최고다 뭐 그런 정도까지는 아니더라고. 시리즈물도 편수를 거듭하면서 화려한 비쥬얼과 함께 스토리 중심으로 전개를 해야하다 보니 전편의 흥행을 넘어서는 게 쉽지는 않은 거 같지만 그래도 엑스맨 시리즈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인기 시리즈 중에 하나임에는 틀림 없는 듯. 개인 평점은 8점 준다.


배우들

① 휴 잭맨(Hugh Jackman)


엑스맨 시리즈 하면 울버린이 마치 주인공인 듯 보인다. 그만큼 비중 있는 울버린에 정말 울버린에 적합한 배우 휴 잭맨. 이번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 휴 잭맨 몸 보고 깜놀했다는. 몸 좋다는 건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 정말 멋지다. 아마 촬영하기 전에 이빠이 운동하고 찍은 듯 싶다. 온몸에 핏발이 서 있는 거 보니.

② 마이클 패스벤더(Michael Fassbender)

 

정말 매력적인 배우다. <셰임>에서 보고 반했었더랬지. 말끔한 외모가 매력적인. 보니까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서도 나왔던데, 그 때까지만 해도 마이클 패스벤더의 매력을 몰랐었었다. 그가 맡은 배역 매그니토 상당히 잘 어울리네.

③ 제니퍼 로렌스(Jennifer Lawrence)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에서 알게 된 배우 제니퍼 로렌스. 그 때까지만 해도 앞으로 기대되는 유망주였는데,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에서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슬슬 입지를 굳히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뭐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배우가 된. 마이클 패스벤더와 같이 이전 엑스맨 시리즈에도 나왔지만 그 때까지만 해도 난 제니퍼 로렌스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엑스맨 찍을 때 분장을 많이 할 수 밖에 없는 미스틱 역을 맡아 자신의 몸매를 있는 그대로 드러내면서 열연했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는 핵심 키를 가진 배역으로 꽤 자주 나온다는.

④ 할리 베리(Halle Berry)


할리 베리. 그닥 좋아하지 않는 배우다. 스톰 배역인데,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는 몇 장면 안 나온다. 근데 예전 엑스맨 시리즈와 다른 점은 머리 스타일. 점점 세련되는 듯. ^^;


⑤ 엘렌 페이지(Ellen Page)


<주노>를 통해 알게 된 배우. 매력적이다 뭐 그런 건 잘 모르겠지만 그냥 귀엽다. 귀엽다고 해도 여성적인 매력이 있어서 귀엽다는 게 아니라 그냥 동생 같은. 근데 레즈비언이다. ㅋㅋ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는 그닥 비중 있는 역은 아니었다. 근데 보니까 <엑스맨: 최후의 전쟁>에서는 다른 배역으로 나왔었다는.


⑥ 니콜라스 홀트(Nicholas Hoult)


비스트 역은 니콜라스 홀트가 맡았는데, <웜 바디스>의 주인공이었네. 


⑦ 피터 딘클리지(Peter Dinklage)


현재 보고 있는 미드 <왕좌의 게임>에서 티리온 라니스터 역을 맡은 배우 피터 딘클리지. 비록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는 악역을 맡았지만 반가웠다. 참 연기 잘 해. 참고로 그의 와이프는 키가 작지 않다. ^^;

⑧ 판빙빙(Fan BingBing)


누군가 했는데 판빙빙이었네. 이렇게 꾸며놓으니까 딴 사람인 줄 알았다는. 판빙빙 이쁘긴 한데, 좀 싼티나는 경우가 많아서리 이쁘긴 한데 매력적이다 그런 건 못 느끼겠더라고. 

⑨ 에반 피터스(Evan Peters)


에반 피터스란 배우는 사실 관심없고, 에반 피터스가 맡았던 배역인 퀵 실버의 경우는 정말 부러운 캐릭터였다. 아마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를 본 사람이라면 알 거다. 내가 왜 이렇게 얘기하는지.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 가장 재밌었던 장면 하나 꼽으라고 하면 동일하지 않을까 싶은데, 그 장면에서 퀵 실버의 활약이 돋보인다. 나도 웃었다는.


영화 상영이 끝나고

직원 하나가 그런다. 자막 다 올라가면 엑스맨 다음 시리즈 예고편 나온다고. 나 태어나서 영화관에서 영화 보면서 자막 다 올라갈 때까지 기다린 거 처음이다. 정말 길더라. 게다가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 작품을 위해서 참여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었다. 여튼 자막이 다 올라가고 나서 영상 나오긴 하대. 아주 짧게. 내가 저거 보려고 지금까지 기다린 거? 어이 없었심. 기다리지 마라. 볼 거 없다.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