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2/03

(31)
고급유와 일반유의 차이: 고급휘발유 전용차에 일반휘발유 넣으면 어떻게 될까? 고급휘발유 전용차에 일반휘발유 넣고 다녀도 상관없다는 사람이 꽤 된다. 큰 문제 없다는 거다. 뭐 문제 없이 타다가 중고로 잘 팔면 상관없겠지만 정말 문제가 없다면 왜 고급휘발유 전용차라고 구분을 지을까? 단순히 비싼 고급휘발유 팔기 위해서? 아니라는 거다. 내 IS250 F-Sport도 고급휘발유 전용인데 그럼 나는 일반휘발유 넣고 다닐까? 아니다. 왜? 휘발유의 등급을 결정하는 옥탄가 휘발유 등급을 결정하는 건 옥탄가(Octane Number)다. 이 옥탄가가 높을수록 쉽게 점화되지 않는(폭발하기 쉽지 않은) 휘발유가 되고 그게 고급유다. 국내에서는 옥탄가를 기준으로 해서 다음의 세 가지 등급으로 휘발유를 나누고 있다. ① 옥탄가 88이상: 유연휘발유 ② 옥탄가 91이상: 무연휘발유 ③ 옥탄가 95이..
이조설렁탕 @ 부산역: 설렁탕이 맛있다고 친구가 데려가준 곳 부산에 출장 갔을 때 친구가 마중 나왔었다. 점심 즈음이었고 배가 고팠던 지라 밥 먹자고 해서 간 곳인데 친구가 부산역 근처에 설렁탕이 맛있는 곳이라고 데려가준 곳이다. 사실 내가 가리는 음식이 많아 뭘 먹으러 가려고 해도 내가 안 되서 못 가는 곳이 많다. ^^; 물론 나이 들면서 식성이 조금씩 바뀌고는 있지만... 부산을 떠나온 지가 한참 되다 보니 어디가 맛있는 집인지 알 수가 없다. 부산역 근처에 남원 추어탕은 맛있는데... 예전에 부산 내려가면 아버지가 마중 나와서 데려갔던 기억이 있다. 이조설렁탕 프랜차이즈인지는 모르겠는데 찾아보니 내가 사는 집 근처에도 있다. 추어탕은 그래도 찾아 다니면서 먹기도 하고는 하지만 설렁탕은 그렇게 까지 좋아하지는 않아 보통 혼자서 밥을 먹을 때나 뭐 먹지 해서 ..
홍's 쭈꾸미: 쭈꾸미도 맛있고 알마니 볶음밥 괜찮네 쭈꾸미하면 생각나는 홍대 맛집은 교동집이다. 나는 여기 여러 번 갔었고 홍대에서 쭈꾸미 먹으려면 들리곤 한다. 근데 홍대에 맛있는 집을 잘 아는 지인이 데려간 곳은 여기다. 홍's 쭈꾸미. 나도 쭈꾸미는 잘 하는데 아는데라고 했지만 교동집은 길 건너편으로 좀 걸어야 되다 보니 비도 오고 해서 그냥 지인이 추천하는 데로 따라갔다. - 홍대 교동집: 적당히 매운 쭈꾸미가 맛있는 집 근데 여기 좀 유명한 곳인가 보다. 뭔 사람들이 이렇게 줄을 지어 서 있는지 모르겠다.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맛있는 집인가? 사실 나중에 음식 먹어보고 "오~ 괜찮네" 하면서 별미라고 했더니 나보고 그런다. 별미라고 하지는 말아라고. 쪽팔린다고. 음. 내가 초딩 입맛이긴 하지만 홍대 쪽에서 이런 건 뭐 흔한 거라고 얘기..
2011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Maserati Quattroporte) in <언터쳐블: 1%의 우정> 국내에서는 오늘 개봉하는 영화지만 나는 이미 봤다. 외국 영화는 국내 개봉일이 외국에서의 개봉일보다 늦으면 어둠의 경로로 개봉일 이전에 구할 수도 있는지라...(나는 배드 다운로더) 이 영화는 프랑스에서는 작년에 개봉한 영화다. 프랑스 작년 개봉작 중에 1위였고 프랑스 역대 영화 전체 중에서도 3위일 정도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영화. - 언터처블: 1%의 우정, 실화를 바탕으로 쓴 원작을 영화화 여기에 나오는 차 중에서 볼 만한 차가 두 대 정도 있다. 하나는 마세라티고 다른 하나는 벤츠. 대부분 마세라티가 등장하는데, 벤츠 한 대가 잠깐 등장한다. 근데 웃긴 게 타고 갈 때는 분명 벤츠였는데 돌아올 때는 마세라티라는... 옥의 티라는 거. 여튼 에서 자주 보이는 차는 2011년형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다..
언터처블: 1%의 우정, 실화를 바탕으로 쓴 원작을 영화화 나의 3,066번째 영화. 보러 간 영화관에서 예고편 보고 이거 재밌겠다 했는데 외국에서는 작년에 개봉을 했는가 보다. 벌써 떴더라는. 나는 배드 다운로더. 조폭 영화나 홍콩 느와르에서 보이는 사나이의 우정과는 각이 많이 틀린 두 남자의 우정에 대해서 재미나게 그려내고 있다. 그런데 실화라고 하니 더 감동적일 수 밖에... 여기서 1%의 우정이라 함은 상위 1% 남자와 하위 1% 남자의 우정이라는 뜻. 개인 평점 8점의 추천 영화. 조용히 집에서 와인 마시면서 보기 딱 좋은 영화. 지금도 와인 마시며 포스팅 중. 어~ 취한다. 두 잔째. ^^; 이 영화 프랑스에서는 2011년 개봉한 영화 중에서 박스오피스 1위란다. 몇 주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계속 장식하면서 말이다. 게다가 역대 프랑스 개봉 영화 중에..
렉서스는 대쉬보드에 연료가 없다고 디스플레이되도 좀 더 간다 렉서스 박영운 팀장님한테 들은 얘기인데 렉서스는 대쉬보드에 연료가 완전 바닥이라고 표시되어도 차가 10~20km 정도 더 간다고 하길래 한 번 테스트해봤다. 참고로 내 IS250 F-Sport의 경우 남은 연료로 50km 정도 밖에 못 달리게 되면 연료가 적다고 불 들어온다. 다음은 그 때 테스트한 인증샷이다. 아이폰 3GS로 찍었는데 역광이었던지라 사진 퀄리티는 그닥. 말은 그래도 테스트하기 위해서 어느 정도 적절한 거리에 주유소가 있어야 했다. 내가 항상 다니는 주유소가 있어서 거기를 7~8km 정도 남짓 남겨두고 테스트했나 싶다. 일단 잔여 연료로 0km 밖에 못 달린다고 표시되어도 계속 차는 나가더라는 거. 뭐 이런 테스트를 다른 차에 한 번도 적용해보지 않은지라 다른 차는 어떤지 모르겠다. 독일..
렉서스 GS250: 대쉬보드 및 3가지 주행 모드 개인적으로 대쉬보드는 렉서스의 맘에 드는 부분 중에 하나다. 대쉬보드의 경우 기존 GS와 많이 달라지긴 했는데 익숙하게 느껴지는 건 내 IS250 F-Sport의 대쉬보드와 비슷하기 때문인 듯. IS250과 비교해봤을 때 속도와 RPM이 좌우 뒤바뀌었다. 그래도 IS250의 대쉬보드가 좀 더 이쁜 듯. 그건 글자 크기가 GS는 큰 반면에 IS는 작은 편이라서 그런 거 같기도... 렉서스 GS250 대쉬보드 우선 중앙에는 실외 온도와 현재 선택된 주행모드, 전체 주행 거리가 기본적으로 디스플레이된다. 스티어링 휠 오른쪽에 있는 DISP 버튼을 누르면 중앙에 정보를 변경할 수 있다. 처음에(한 번 눌러) 나타나는 정보는 현재 ECO 모드로 주행 중인지 즉 연비 절감하는 상태로 주행 중인지를 나타내는 정보다...
렉서스 GS250: 스티어링 휠과 센터페시아 사람 심리가 참 묘한 게 처음에 봤을 때 맘에 안 들었던 거라도 계속 보다 보면 조금 괜찮아 보이는 경우가 있다. 렉서스 뉴 GS의 스티어링 휠이 내게는 그런 듯. 첫인상은 별로였다. 이런 식의 스티어링 휠은 CT200h 시승할 때 봤었고 그 때도 그 느낌은 비슷했다. CT200h라는 엔트리 모델에 적용된 스티어링 휠과 비스무리해서 그런 것인지도... ^^; 그런데 이번에 풀체인지된 뉴 GS의 스티어링 휠이랑 기존 GS의 스티어링 휠이랑 비교해보면 이번 게 더 낫긴 하다. 게다가 계속 봐서 그런지 몰라도 이제는 나쁘지는 않다는 느낌이 든다. 어찌보면 시승해보고 난 후에 그렇게 느끼는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일산 전시장에 전시된 GS250를 꼼꼼이 살펴볼 때만 해도 난 스티어링 휠이 그리 맘에 들지 않았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