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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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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동 맛집 @ 목포 세발낙지 여기는 (주)미니쉬 테크놀로지 내 관할 본부들 회식 자리로 간 데다. 본부들 전체는 아니고, 일부만. 그래서 나는 또 다른 본부 회식은 해야 하는 상황. 15일, 30일 이렇게 아예 정해서 해야할 듯 싶다. 연타로 회식하면 술 때문에 내가 힘드니. 여기 직원 어머님이 운영하시는 곳이라는데 음식 진짜 맛있다. 나 먹어보고 맛있네 맛있네 연발했다는. 다른 직원들도 다 맛있다고 하는 거 보면 정말 맛있긴 한 모양이다. 회식이라 이러 저러한 음식들 많이 먹긴 했는데, 사진으로는 다 찍지를 못해서 음식 사진은 다 못 보여주겠네. 그나마 찍은 거 하나. 이건 낙지파전인데, 겉보기엔 뭔가 푸석한 거 같아 보이지만 맛있다. 바삭하니. 강추. 산낙지 볶음은 무난했지만 낙지가 싱싱한 거 사용한다는 건 알겠더라. 그리고 산..
한강뷰에 분위기 좋은 와인-다이닝 바 @ 녹트(Noct) 예약하기 힘든 녹트에 다녀왔다. 한강 반포지구에 있는 와인-다이닝 바인데, 9시 이후에는 메뉴도 달라지고 자리도 널럴해지는데, 9시 이전에는 예약하기가 힘들다. 저녁 먹으면서 노을진 한강뷰를 만끽할 수 있어서 그 시간대에 몰리는 듯. 오히려 9시 넘으면 예약도 안 받지만 안 해도 현장에서 테이블 잡을 수 있으니 꼭 노을지는 걸 봐야한다는 게 아니라면 예약하느라 스트레스 받지 말고 그냥 9시 넘어서 가길 권한다. 한강뷰 Han RIver View 여기는 통으로 녹트를 위한 공간이다 보니 층고가 높아. 게다가 한강쪽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노을을 보기 좋고, 탁트여서 좋고. 아쉽게도 내가 간 날은 비가 내리는 바람에 노을을 맛볼 수는 없어서 다소 아쉬운 감이 있었지만, 예약하기 어려운데 자리 나면 바로 예약..
을왕리 해수욕장 바로 옆, 왕산 해수욕장 여기는 처음 가봤다. 예전에도 이런 해수욕장이 있었나 싶기도 하고. 을왕리 해수욕장 가는 길에 있길래 한 번 들러본 곳인데, 을왕리와는 사뭇 다른 느낌. 을왕리 해수욕장이 마치 광안리 해수욕장과 비슷한 느낌이라면, 왕산 해수욕장은 송도 해수욕장 느낌.(부산 사람이라면 이해할 듯) 그만큼 을왕리 해수욕장은 이제 널리 알려져서 사람들이 북적북적하지만, 왕산 해수욕장은 가는 길에 있어서 누구나 다 알 수는 있지만 그래도 사람이 많지 않고 크기도 크지 않은 해수욕장이다. 그래도 노을 보면서 신발 벗고 바다를 걸어보기에는 적당한 장소가 아닐까 싶은. 을왕리와 마찬가지로 여기도 인근에 조개구이집이 좀 있지만 그리 많지 않아서 좋은 자리는 없더라. 그래서 을왕리로 이동했고. 거기는 사람이 많아도 그만큼 조개구이집도 ..
일산 밤리단길 이탈리안 레스토랑 @ 키딩(Kidding) 요즈음 주말이면 점심에 밤리단길을 주로 찾는다. 낮에 먹기 좋은 음식을 제공하는 맛집이 좀 있는 편이라. 게다가 사진 찍기 좋은 맛집도 좀 있는 편이고. 이번엔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키딩(Kidding)에 방문. 사람들 안 찍히게 사진 찍는다고 유모차에(근데 저거 유모차인데 애기가 아니라 큰 강쥐가 타고 있다) 건조대가 안습이다. ㅠ 수프 앤 파스타 Soup & Pasta 왼쪽부터 진한 조개 수프인 클램 차우더, 봉골레 파스타,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쉬림프 로제. 수프는 내 기대 안 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고, 봉골레는 내가 오일 파스타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쉬림프 로제 소스에 찍어서 먹었다. 쉬림프 로제는 맛있었고. 전반적으로 음식은 괜찮은 편이다. 근데 밤리단길에는 음식점이 다 크지가 않고, 테..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조개구이 @ 강남회조개구이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해수욕장하면 떠오르는 곳 을왕리 해수욕장이다. 아직 휴가도 못갔고, 이번 년도에 휴가를 갔다 올 수 있을까도 싶지만 겸사 겸사 바닷바람도 쐴 겸 해서 다녀온 을왕리에서 을왕리하면 떠오르는 조개구이 먹고 왔다. 을왕리 해수욕장 가보면 알겠지만 그래도 오래 전부터 여기는 해변가에 조개구이집 즐비해 있고, 주차가 좀 편한 편이다. 어느 조개구이집이 더 맛있다 그런 건 솔직히 잘 모르겠다. 다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에 바다가 보이고, 시설도 깨끗하고, 주차도 편한 데를 찾아보니 '강남회조개구이'였을 뿐. 근데 가보니 사장님 친절하시고, 꼼꼼하게 관리(직원들 관리)하셔서 그 모습보고 믿음이 가더라는. 게다가 조개 신선하다. 조개구이 Grilled Clams 메뉴판에 보면 코스 메뉴가 있는데, ..
일산 밤리단길 카페 @ 하디르 커피 오래 전부터 가봐야지 하고 리스트 업해두었던 카페다. 당시 카페 투어 다니면서 사진 찍던 시절. 하디르 커피 정문 여기서 사진 많이 찍는다. 마치 이슬람풍의 사원 느낌. 근데 난 '디스케이프'와 같이 건물 전체가 이런 외벽인 곳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그냥 입구만 이렇더라는. 건물 코너에 있는데, 옆면은 이렇게 일반 카페더라. 여기 시그니처 메뉴라고 하면 하디르 커피랑 카이막인데, 우리가 시킨 건 피넛크림 비엔나, 이스탄불 홍차, 그리고 에그타르트. 그닥 마시거나 먹고 싶지 않더라고. 그래도 글 적으면서 생각드는 게 그래도 갔을 때 한 번 맛볼껄 하는 생각? 피넛크림 비엔나는 그렇게 달지는 않지만(난 달지 않으면 안 마신다) 피넛크림이 들어가서 고소하면서도 달아도 카라멜 마끼아또나 달고나 커피와 같은..
딱 내 스타일의 퓨전 한식 @ 모랑 해물솥밥 모랑 해물솥밥도 프랜차이즈인 거 같은데, 내가 가본 곳은 웨스턴돔점이다. 예전에 한 번 방문하고 음식이 깔끔해서 딱 내 스타일이라는 생각이 들어 다시 방문했는데, 이번에 첨 알았다. 모랑이란 뜻이 '김이 모락모락 난다'는 순수 우리말이라는 걸.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지난 번에 갔을 때는 불고기 솥밥을 시켜먹었었고, 이번에는 소고기 고추장 버터 비빔솥밥을 시켰다. 비오는 날이라 전 생각나서 김치전 하나 시키고. 원래는 막걸리 하나 시키려고 했는데, 지인이 술 별로 안 마시고 싶다길래 안 시켰다. 나 혼자로는 막걸리 한 병 감당이 안 되거든. 난 한 두어잔 마시고 나머지는 다른 사람이 다 마실 정도가 되어야 시킨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는 게 이런 거다. 밑반찬 가짓수만 많은 거 보다는 내가 먹을 만한 ..
테이크 아웃 삼겹살 도시락 @ 일산 따띠삼겹 주말 저녁 혼자서 뭐 먹지 하고 라페스타 한 바퀴 돌았다. 초밥을 먹고 싶었으나 8시 30분이 넘은 시각이라 애매해서 뭘 먹을까 싶어 두리번 두리번 하면서 한 바퀴를 돌았는데 뭐 먹을 게 없다. 그냥 자주 가는 단골집인 해장국집 가는데, 해장국집 간판에 불이 꺼져 있다. 어라? 오늘 쉬는 날인가 보네 싶었는데 그 옆에 '따띠삼겹'이라고 처음 보는 음식점이 있길래 내용을 훑어보니 테이크 아웃 가능한 삼겹살 도시락이더라. 따띠삼겹 메뉴 구성에 따라 가격이 다르긴 하던데, 나는 8,500원 짜리 구성 시켰다. 그렇게 많이 먹고 싶다 뭐 그런 건 아니어서. 그래도 구성을 보면 삼겹살에 쌈장에 김치에 밥까지. 1인이 먹기엔 충분하다. 먹어보면 여자들이 먹기에는 좀 양이 많다. 특히 밥 양이 많은 편. 그렇다고 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