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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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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생선구이 @ 용인 화덕 위에 고등어 내가 한식 좋아하는 걸 알고 지인이 생선구이 전문점에 데려왔다. 일산에도 생선구이하면 어랑 생선구이점이 유명한데, 여기는 왠지 모르게 좀 고급스런 느낌? 그래도 최근에 어랑 생선구이 이용했으니 맛 비교는 확실히 될 듯 싶더라는. 시킨 건, 삼치구이랑 고등어구이. 둘 다 화덕 위에 구운 거 같은데, 나는 삼치구이의 경우 튀긴 걸 좋아한다. 겉바속촉. 근데 이거 나쁘지 않아. 맛있긴 하더라. 근데 여기가 더 낫다 느끼게 만든 건 삼치구이가 아니라 고등어구이다. 고등어구이를 내가 잘 안 먹는 이유는 비린내 때문인데, 여기 고등어구이는 비린내 하나 없고 맛도 좋더라. 진짜 맛있었음. 왜 상호명이 '화덕 위에 고등어'인지 알겠음. 밥은 돌솥밥으로 나와서 나중에 누룽지밥으로도 먹을 수 있고, 반찬은 딱 먹을 만한 ..
일산 밤리단길 디저트 카페 @ 티코 커피 여긴 일산 밤리단길에 있는 카페인 티코 카페. 대우 자동차 티코가 생각나는데, 그렇다 하여 카페가 작거나 하진 않나. 내부에 테이블에 많지는 않아도 여유 있게 배치해서 꽤 넓은 편. 브라운 치즈 크로플 Brown Cheese Croffle 어떤 디저트 먹으러 왔느냐. 브라운 치즈 크로플. 크로플(Croffle) 크루아상 반죽을 와플기에 눌러 만든 음식 와플인 줄 알았는데, 와플이 아니었. 개인적으로 치즈 그렇게 선호하지는 않는데, 엄청 많더라. 아이스크림은 어떤 건지 모르겠지만 내 느낌상 호두 아이스크림 같은 맛. 크로플에 아이스크림 올리고, 그 위에 브라운 치즈 얹어서 먹었는데, 달달하니 맛나네. 음료는 티코 커피 시켰는데, 스패니쉬 연유 라떼다. 근데 확실히 나는 마끼아또 족이라서 그런지 라떼는 달달..
추천할 만한 일산 밤리단길 음식점 @ 갓잇 요즈음 주말이면 밤리단길 맛집 찾아보곤 한다. 지난 번에 '피치 스프링스' 갔다 왔었는데 거긴 브런치 카페였고, 이번엔 그런 류의 카페가 아니라 멕시칸 음식점이었다. 나름 밤리단길 가볼만한 음식점/카페 정리한 거 죽 살펴보다 여기 가보고 싶다고 해서 가본 건데, 오~ 음식 맛있다. 강추함. 내가 왠만해서 이렇게 얘기 잘 안 하잖아? 여기는 정말 맛있었음. 파히타 Fajita 파히타란? 또띠아에 야채와 고기를 싸먹는 텍스멕스(텍사스와 멕시코) 요리 중 하나 난 음식에 대해서는 그리 조예가 깊지 않다. 그냥 나에겐 맛있다/맛없다 둘 중 하나다. ㅎ 시그니처 메뉴인 파히타는 자기네들 음식점 이름을 넣어서 그런지 갓파히타라고 부르더라. 나는 새우를 선택해서 시켰는데, 또띠아에 밥, 고기, 새우 올리고, 과카몰레..
강원도 원주 맛집 @ 대추나무 막국수 원주에 있는 뮤지엄 산을 최근에 다녀왔을 때, 원주 맛집 찾다가 선택하고 들린 곳. 뮤지엄 산에서는 좀 거리가 되지만 언제 또 원주 와보겠냐며, 찾아갔던 곳이다. 뭐랄까. 시골 마을에 있는 허름만 음식점인데, 보통 이런 데가 음식이 맛있다. 인터넷에 잘 알려진 맛집은 타지역 사람들이 잘 아는 맛집이고, 이런 데는 해당 지역 사람들에게 유명한 그런 느낌. 물막국수와 감자전. 가격 착하더라. 맛? 좋다. 서울에서는 이 가격에 이런 맛은 찾기 힘들 듯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는. 나는 냉면을 먹어도 비빔냉면을 먹는데, 비빔막국수가 아니라 물막국수를 시킨 건 더워서 시원하게 먹으려고. 근데 맛있더라고. 시골이라 주차장이 따로 있어도 인근 어디에 대놔도 누구 하나 뭐랄 사람이 없는 그런 곳. 평일 낮에 갔음에도 사람..
니뽄 st 카페 @ 강남 정월 지나다 보면 뭔가 좀 특이한 카페 같아서 눈에 담아뒀던 카페인데, 이번에 지나가다 들렀다. 카페명 정월. 집을 개조한 듯 보이는데, 집 밖에 대나무 숲길과 같은 곳에 테이블을 둬서 여기서 커피 마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이 날 비가 오는 바람에 안으로. 입구나 실내나 니뽄st이다. 그리 크지 않은데, 여기는 1층은 9시 30분 마감, 2층은 10시 마감이란다. 아마도 1층 청소하고 나서, 2층 청소해 귀가 시간을 30분이라도 앞당기려고 그런 듯. 내가 항상 카페에서 마시는 카라멜 마끼아또는 없고, 카페라떼는 있던데, 요즈음 더워서 그런지 시원한 거 마시고 싶어서 복숭아 에이드 시켰다. 맛있네. 아래쪽에 과육 알갱이 맛나. 다만 양이 별로 안 된다는 게 아쉽. 여름 음료는 얼음이 많이 들어 있어서 생..
일산 사람들 다 아는 맛집, 블루리본 1개 @ 어랑 생선구이 일산에 산 지도 꽤 오래된 듯 하다. 내 고향 부산 다음으로 오래 살았던 듯. 보통 누군가 찾아오면 그래도 맛집 데리고 가는데, 워낙 자주 가봐서 맛집이라는 생각이 안 드는 곳 중에 하나인 어랑 생선구이. 잘 구운 생선과 맛있는 밥 먹고 싶은 이들이라면 추천하는 곳이다. 오랜만에 가봤는데 여전히 맛있네. 잘 지은 돌솥밥(이거 돌솥밥 맞나 모르겠네)에 기본 반찬. 이 중에서 식감이 아삭한 상추대 강추. 항상 오면 맛있게 먹던 건데 뭔지 몰라서 이번에 물어보니 상추 아래 줄기란다. 한 번 먹어보길. 아삭하고 맛있. 내가 여기 가면 꼭 시키는 게 있다. 삼치구이다. 바다의 살코기. 삼치구이. 살 많고 맛있다. 대학 시절에 먹던 그 삼치구이 맛을 잊을 수 없었는데(삼치구이라기 보다는 삼치를 튀긴. 그래서 겉바속..
양갈비 맛있다고 해서 가본 @ 라무진 강남역 요즈음 본의 아니게 맛집이나 감성 카페 이런 거 찾아다닌다. 유투브로 촬영해서 올리고 싶지만 아직 그럴 여유(?)는 없네. 평일에 너무 바쁘다 보니 피곤해서 좀 쉬고 싶다 보니 이런 거 먹을 때마저도 유투브 촬영하고 나중에 편집하고 올리고 한다는 게 피곤한 일이라 그렇다. 일이야 끝이 없긴 하지만, 벌린 일들이 많다 보니 어느 것 하나 소홀함 없이 다 좋은 결과를 만들려고 하다 보니 그런 듯. 여튼 여긴 양갈비 먹으러 갔다. 맛있다고 하길래. 근데 프랜차이즈였네? 다른 지점도 다 맛있을라나? 기본 셋팅. 마늘밥은 별도로 추가해야 한다. 마늘밥이라서 그런지 밥에서 마늘냄새 물씬 풍긴다. 마늘밥은 김에 싸서 간장에 찍어 먹는 거라는데, 그렇게 찍어먹어도 와 맛있다 뭐 그 정도는 아니고 쏘쏘했다. 다만 마늘밥..
일산 밤리단길 브런치 카페 @ 피치스프링스 밤리단길? 이런 데가 있는 줄 몰랐다. 근데 가보니 생각보다 웨이팅하는 카페? 음식점? 많고, 가볼 만한 듯 싶더라. 언제부터 이렇게 밤리단길이라고 해서 생겨났는지 모르겠지만, 서울/경기권에서는 무슨 길이 유행인 듯. 여튼 그 중에 브런치 맛보러 피치스프링스에 갔다. 웨이팅 4팀. 일단 예약을 해두고 주차하러 돌아다녔는데, 여기 주차 불편하다. 근데 뭐 내가 사는 일산이라 이런 경우는 좀 흔해서 요령껏 주차했지. 주말에 이 정도였으니 평일에는 그래도 좀 낫겠거니 싶었다. 동네 카페 정도의 넓지 않은 공간에 사람들이 빼곡히 있어서 실내 전경은 사진 찍기 그렇더라. 그냥 동네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은 카페 느낌? 인근에도 이런 카페가 몇 군데 있는 듯 싶던데, 그래도 웨이팅하면서 옆 가게에서 소품들 구경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