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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林火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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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사레 아톨리니 캐시미어 코트 내 꺼 아니다. 내가 뭔 체사레 아톨리니 코트니. 비싸서 엄두도 못 낸다. 게다가 난 업자 아닌가. 체사레 아톨리니가 아무리 좋다 한들 나는 내가 만들어 입는 게 훨씬 저렴하고 더 좋게 만들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내가 체사레 아톨리니의 메이킹을 탓하는 게 아니다. 내 입장에서는 내가 만들어도 충분히 나는 만족한다는 얘기. 그럼 누구 꺼냐? 내 고객 꺼다. 유어오운핏 최고 등급(6등급이 있다면 6등급이 될)이다. 최고 등급이 되려면 어느 정도 구매해야 하느냐? 5천만원이다. 이 이상 구매하면 5등급이 된다. 근데 6등급이라면? 그렇다. 1억 이상이다. 이미 넘은 지 오래다. 그 고객의 코트다. 고객의 코트를 그냥 빌린 건 아니다. 맘에 안 든다고 해서 뭐가 맘에 안 드는지 물어보니, 우선 원단이 ..
차량용 쓰레기 봉투, 차싹봉 그래도 차에 있는 시간이 꽤 되는 편인데, 차에 있다 보면 쓰레기통이 없어서 좀 지저분해지는 느낌이라 차량용 쓰레기통을 하나 사려다가 발견한 차량용 쓰레기 봉투, 차싹봉. 윗부분에 양면 스티커가 있어서 어디에다가도 부착 가능하다. 첨엔 앞좌석 시트 뒷면에 이렇게 붙이고 다녔는데, 운전하면서 쓰레기 버리기 불편한 위치라 지금은 운전석 옆에 붙여놓고 쓴다. 다 쓰면 떼서 묶어서 버리면 그만. 근데 자칫 양면 테이프가 단단하게 붙어 있으면 그거 뜯는 수고로움이 들긴 하지만 이것도 한 두번 해보면 요령이 생겨서 금방 뗀다. 추천.
프로필 사진, LED 스튜디오 @ 인사이트 스튜디오 프로필 사진 보여주기 전에 여기에 대해서 잠깐 소개하자면, 여기 내 친구가 관여하고 있는 스튜디오다. 여기 특징은 LED 스튜디오라는 거. 예전엔 LED 스튜디오 별로라고 했던 시절도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좀 다른 거 같다. 진짜 같애. 그래서 소품들 잘만 배치하고 찍으면 진짜 거기에서 찍은 거 같은 느낌? 게다가 여기 직원들도 베테랑이라 드라마나 영화 촬영하는 전문 인력들이고. 그래서 사진 잘 나온다. 그럼 내 사진 어떻게 나왔는지 몇 개만 추려서 올린다. 사진 찍으면서 칭찬도 듣긴 했다. 포즈를 취하거나 표정을 취하는 게 일반인들은 잘 못하는데 나는 잘 해서 수월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는 것. 연예인들 프로필 사진도 찍는데, 연예인들 중에서도 그런 거 못하는 사람들 꽤 있다고 한다. 기분 좋아져..
강원도 원주 맛집 @ 대추나무 막국수 여기는 양평 놀러 갔다가 원주의 뮤지엄 산 가는 길에 들렀던 곳이다. 뮤지엄 산 가는 길 반대편이지만 원주 내에 있으니 뭐 얼마 되겠어 하고 갔는데, 원주가 큰가봐. 초행길이라 그렇게 느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다만 여기는 여기 아니면 갈 데가 없다. 인근에 뭐 음식점이 여러 개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촌구석에 이거 달랑 하나 있어. 그래서 작정하고 가는 거 아니면 갈 일은 없을 거 같은데, 가보면 그래도 손님들 많은 거 보면 맛집은 맛집인 거 같더라. 보통 나는 국수 시키면 비빔국수를 시키는데 여기선 물막국수 시켰다. 왜? 더워서 시원하게 먹으려고. 맛있더라. 게다가 감자전 시켰는데 바로 해서 그런지 맛있었다.
칼국수에 떡갈비 조합 추천 @ 역삼 명동칼국수 명동칼국수. 나는 명동에서 먹어봤는데, 지금은 뭐 프랜차이즈 때문에 워낙 곳곳에 있어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음식점 아닌가 싶다. 명동칼국수 보다는 소호정이 좀 더 고퀄인 거 같고. 여튼 역삼동만 하더라도 명동칼국수 엄청 많다. 그 중에 어딘지 정확하게는 모르겠는데, 2층이었거든? 강남에서 밥 먹으려고 할 때 뭐 어디갈까 하다가 밥은 먹기 싫고 그래서 무난한 데 찾던 중에 명동칼국수 눈에 띄어 들어갔지. 지인은 수제비 시키고, 나는 칼국수 시키고. 근데 칼국수 집에 떡갈비도 있더라. 떡갈비? 칼국수를 먹는데 왠 떡갈비? 했지. 근데 궁금해서 시켜서 먹어보니 오~ 궁합이 좋아. 이런 조합으로는 나도 안 먹어봤거든. 근데 괜찮더라고. 밋밋함을 꽉 채워주는 맛이라고 할까? 칼국수와 함께 떡갈비 같이 먹는 거 ..
웨스턴돔 마사지 @ 청담 뷰티 앤 바디 마사지를 좋아하긴 하지만 비용 때문에 그리 자주 가지는 못한다. 그리고 마사지는 받을 때만 괜찮잖아? ㅎ 여기는 웨스턴돔쪽에 있는 마사지샵이다. 어디를 갈까 하고 둘러보다가 땡겨서 갔던 곳인데, 비용은 좀 있는 편이다. 마사지 가격이 천차만별이긴 한데, 보통 10만원 이상이 되면 시설이 좋고, 대부분 한국인 관리사가 나오는 편이고, 일반적으로는 5~10만원 정도 하며, 5만원 이하면 외국인이다. 조선족 아니면 태국애들. 여긴 10만원대. 그래서 둘이서 마사지 받으려면 20만원은 넘는다. 내부 시설은 깔끔하다. 사진은 1인실 빈 공간을 찍은 거. 나는 보통 마사지를 받으면 건식 마사지를 받는다. 특히나 나는 등 마사지를 좋아하는데, 그만큼 자세가 안 좋아서 척추가 안 좋아서다. 마사지 받으면서 뚜둑 소리 ..
특이하네 @ 성수 테이스트 앤 테이스트 셔츠 공방에 갔다가 셔츠 공방 대표님이 뭐 먹자고 해서 셔츠 공방 바로 옆에 있는 테이스트 앤 테이스트에 갔다. 원래 여기 이거 아니었는데 새로 생겼더라고. 포스팅이야 지금 올리는 거지만 내가 갔을 때가 막 생겼을 때여서 아마 입구에 있는 두상 모형이 다른 거 같다. 최근에 가봤을 때 이거 아니었던 거 같은데. 피자, 파스타 등을 파는데 뭐라 규정해야할 지 참 애매해. 익스테리어도 그렇고 인테리어도 그렇고 뭔가 느낌이 미국스럽다. 게다가 와인이랑 맥주, 과자, 기타 잡동사니들도 팔더라. 특이하대. 뭔 피자를 시키긴 했는데, 제목은 몰라. 씬피자였는데, 맛은 있더라. 내 취향에 잘 맞았던. 셔츠 공방 대표님 왈, 여기 핫 플레이스 될 거라고. 성수동에는 핫 플레이스가 한 두군데여야지. 여튼 그래도 그냥 셔..
키 조개 삼합 먹어봤어? 영동시장 추천 맛집 @ 영동소금구이 여기 친구네 스튜디오에서 프로필 사진 찍고 난 다음에 거기 실장님이랑 친구랑 같이 해서 저녁 먹으러 간 곳인데, 맛있다.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곳이라고 하는 거 보니 영동시장 쪽에서는 유명한 맛집인 모양이다. 다른 데서는 맛볼 수 없는 특이한 메뉴가 있다는 점, 그리고 그게 맛있다는 점 때문에 강추한다. 맛있게 먹는 방법을 현수막으로 만들어서 벽에다가 붙여뒀으니 보고 따라서 먹어봐라. 맛있다. 영동소금구이, 키조개관자, 묵은지. 이거 한꺼번에 싸서 먹는 거다. 안 맛있을래야 안 맛있을 수 없겠지. 요거 이렇게 먹는 거다. 쌈 위에다가 묵은지, 차돌박이, 키조개관자 올려서 간장소스에 살짝 찍어 먹어보면 정말 맛있어. 마지막 마무리는 언제나 그렇듯 볶음밥. 이것도 맛나게 잘 먹었네. 키조개삼합 먹으러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