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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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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문: 저예산 영화지만 스토리는 탄탄한 추천 영화 나의 2,876번째 영화. 시체스영화제 4개 부문 수상작이라서 봤다. 시체스영화제는 판타스틱 영화제로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와 비슷하다. 그러나 시체스영화제는 판타스틱 영화제로는 알아주는 영화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다루는 장르가 SF, 공포, 스릴러류인데 공포가 아니라서 봤다. 개인적으로 공포 영화는 싫어하는 편인지라... 무서워서가 아니라 무섭지 않아서 싫다. ^^ 영화 내용은 꽤 독특하다. 스포일러를 싫어하기 때문에 내용을 말해줄 수는 없지만 기존에 수많은 명작들에서 다루던 "인간", "휴머니즘"에 대한 메시지도 다분히 포함하면서도 설정이나 스토리가 독특해서 꽤 볼만했던 영화였다. "사람은 사람 속에 있을 때 비로소 사람다워진다" 이 영화를 보면서 떠올렸던 말이다. 그런 휴머니즘이 이 영화의 주를 이..
팬도럼: 우주선 내의 제한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SF 스릴러, 그러나 심심한 영화 나의 2,875번째 영화. 의 콘셉트를 듣는 순간 나는 사실 을 떠올렸다. 헐리우드 블록 버스터는 아니지만 스토리가 괜찮으면 충분히 괜찮은 영화를 꽤나 발견했던 나였기에 과 같을 꺼라 생각했었는데 많이 심심한 영화였다. 비슷한 상황과 설정이라 하더라도 어떻게 스토리를 전개해 나가느냐에 따라 재미는 달라지는데 이 영화는 그런 면에서 실패했다고 본다. 기억나는 건 원자로를 찾기 위해서 우주선 곳곳을 왔다 갔다 하는 게 대부분. 긴박함도 없고 긴장감도 없다. 그래서 영화가 많이 심심하다. 개인 평점 6점의 영화. 안체 트라우: Antje Traue 영화 속에 독일 유전공학자이자 여전사로 활약하는 배역을 맡은 배우인데 처음 보는 배우다. 아마도 독일 태생인 듯한데 지금까지 출연한 작품도 2009년도 영화가 처음..
호스맨: 요한계시록의 어구를 인용한 스릴러 나의 2,856번째 영화. 스릴러물을 좋아하기도 하고 데니스 퀘이드와 장쯔이라는 낯익은 배우들이 나오길래 봤던 영화. 영화 제목인 호스맨은 말 탄 사람을 뜻하는 것으로 세상의 종말을 가져올 4명의 말 탄 사람을 말한다. 이게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내용이고 영화 속에서 사건을 풀어나가는 실마리가 된다.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문구들도 사건의 단서를 쫓는 형사 역을 데니스 퀘이드가 맡았다. 이 때까지만 해도 뭔가 사건이 흥미 진진해지고(다른 성경 관련 영화와 같이 말이다.) 재밌을 줄 알았는데 중간에 갑자기 맥이 빠지더니(영화 본 사람은 알 듯. 장쯔이 때문이다.) 그냥 그런 영화가 되어 버렸다. 누가 전체를 조율하는 자인가에 영화의 포커싱이 맞춰지고 마지막에 반전을 노린 듯하나 그다지 임팩트가 있지 않고 어느 ..
디스트릭트 9(District 9): 외계인 침공 X, 외계인 이주 O 나의 2,860번째 영화. 감독은 피터 잭슨이 아니라 닐 블롬캄프라는 30세의 젊은 감독이 맡았다. 피터 잭슨은 제작을 담당한 것. 아무래도 홍보를 할 때 유명세를 이용해야할 필요가 있다보니 보통 그렇게 하는 것이지만(스티븐 스필버그나 제리 브룩하이머 사단이라고 많이 언급되지 않는가?) 난 처음에 피터 잭슨이 감독을 맡은 줄로 알았었다. 아는 배우 하나 나오지 않지만 영화는 꽤 괜찮았다. SF 영화지만 현란한 특수 효과보다는 스토리가 꽤나 흡입력이 있었기에 몰입해서 볼 수 있었던 영화였다. 게다가 영화가 기존 영화와는 다른 면이 분명 있다. 다큐멘터리 비슷하다고나 할까? 이 젊은 감독(이 영화의 감독은 내 동생과 나이가 같다.)이 CF나 M/V 감독 출신이라서 그런지도... 특이한 설정이라고 한다면 이 ..
마더: 엄마의 잘못된 집착의 끝,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 사랑과 집착 나의 2,855번째 영화. 주변에서 괜찮다고 했다. 친한 친구가 이거 보고 한 번 해석해보라고 했다. 그래서 언제 한 번 봐야겠다 생각했다. 보고 나서 다소 주변의 반응 때문에 기대해서인지 실망했다. 실망했다 해서 영화가 재미없거나 별로였다는 건 아니다. 단지 기대만큼 생각해볼 여지가 많았던 영화는 아니었다는 것일 뿐.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봉준호 감독은 이 영화를 만들 때 사랑과 집착이라는 두 키워드를 생각한 게 아닌가 싶다. 사랑이 과하면 집착이 된다. 물론 집착도 사랑의 일종이라 볼 수도 있겠지만 이 두 개의 키워드 내에 포함하는 행동에 있어서는 사람마다 기준이 제각각이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 보이는 사랑과 집착은 일반인의 상식 선에서도 충분히 가릴 수 있는 정도다. 김혜자가 보여..
버그: 오랜만의 애쉴리 쥬드의 스릴러 나의 2,844번째 영화. 개인적으로 애쉴리 쥬드를 좋아하고 그녀가 나오는 영화 중에서 흥행한 영화가 대부분 스릴러라서 선택한 영화였는데 별로였다. 영화는 2006년도 작품인데 포스터의 글귀처럼 편집증은 전염된다paranoia is contagious는 게 영화 스토리의 힌트다. 개인 평점 10점 만점의 6점의 영화로 재밌다고 할 수는 없지만 내용 자체가 좀 그래서 추천하고 싶지 않다. 애쉴리 쥬드: Ashley Judd 2007년도 이후로는 그녀가 출연한 영화가 없는 것을 보면 은퇴를 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녀의 필모그라피를 확인해보니 그녀의 데뷔작은 크리스챤 슬레이터 주연의 다. 이 영화를 본 지가 벌써 17년 정도 되는 듯한데 이 영화로 데뷔했다니. 그녀가 출연한 영화 중에 흥행한 영화를 살펴보면..
천사와 악마: 가톨릭 세계는 언제나 신비해 나의 2,842번째 영화. 의 작가 댄 브라운의 소설을 원작으로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를 봤을 때의 느낌과 비슷하다. 그러나 와 많이 달랐던 점은 한 명의 싸이코패스 등장 덕분이다. 너무나도 그런 역에 잘 어울리는 영국 배우가 있다. 바로 이완 맥그리거다. 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었고, 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여줘서 그런지 그런 역이 너무나 잘 어울린다. 약간 똘끼가 있는 그런... ^^ 가톨릭의 권위: the Authority of Catholic 지인들을 통해서 익히 얘기는 들었다. 가톨릭이란 단체가 얼마나 권위가 있는지, 그 세계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정치권과의 관계는 어떤지 등에 대해서 듣고서는 다소 놀랬던 적이 있다. 종교는 종교일 뿐이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그렇지 않더라는 거다. 종교가 하나의 ..
추적: 두 남자의 세 번의 게임 나의 2,720번째 영화. 1972년 작품인 동명의 영화를 엠마 톰슨의 남편인 케네스 브래너가(지금은 이혼했다.)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당시에 마일로 역을 맡았던 마이클 케인이 이 영화에서는 앤드류 역할을 맡았다. 지극히 한정된 공간에서 둘이 펼치는 마일로와 앤드류의 세 번의 게임이 이 영화의 메인 스트림인데 내용면에서는 꽤나 잘 만든 스릴러지만 그다지 재미가 없다. 개인 평점 6점. 마지막 게임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어서 내용은 얘기하지 않겠지만 마일로와 앤드류는 총 세 번의 게임을 한다. 그 중에서 마지막 게임이 애매한데 가만히 보면 총을 맞고 쓰러진 엘리베이터 속의 마일로지만 엘리베이터 어디에도 피는 발견할 수 없다. 첫번째 게임과 비슷하게 말이다. 결국 마일로는 죽지 않았다는 얘기다. 이를 이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