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82) 썸네일형 리스트형 간만에 영화 한 편 때리자... 모처럼 반가운 주말이다. 이번주는 정말 피곤했다. 저번주 일요일에 늦게 자서 그런 듯. 이번주 몸무게 8kg 빠졌다. 허거걱~ 내 몸무게는 고무줄인가 보다. 저번에 10kg 빠져서 일주일만에 8kg 복구했었는데... 어차피 날도 이제 선선해지고 해서 다시 헬스장 등록하려고 한다. 같이 하자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하니... 운동하고 그러면 피곤해서 일찍 자고 잘 먹고 하면 또 금새 살이 찔 듯... 다음주에는 시작할 생각이다. 이번주 피곤해서 그런지 무척이나 힘들었다. 그래서 맞이하는 주말은 나에게 매우 달콤한... 요즈음 보고 싶은 책들이 너무 많아져서 빨리 빨리 읽어야 되는데 모처럼의 주말. 영화 한 편 보고 싶어졌다. 요즈음 또 괜찮은 영화들이 속속 나오던데... 최신 영화 말고 2001년도 작품으로.. 책 겨우 다 읽었네... 확실히 요즈음 내가 피곤하긴 피곤한가 보다. 피곤할 때 무리를 하면 살 쪽 빠지기 때문에 되도록 무리는 안 하려고 한다. 난 피곤하면 눈에 핏발이 선다. 잠을 적게 자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확실히 피곤하다는 것을 느끼는 것은 책을 읽는데 눈꺼풀이 나도 모르게 감긴다는 거다. 얼마 남지 않은 책이라 겨우 겨우 다 읽었다. 오늘 정리까지 하고 자려고 했더니만 거기까지는 못하겠다. 자고 싶으니... 오늘 좋은 소식 하나 들었다. 동생이 여자 사귄단다. 같은 교회 다니는... 군대 다니면서 여자까지 사귀다니... 어허~ 거 참. 요즈음 돈이 궁한 듯 한게 다 이유가 있었네. (참고로 동생은 월급의 거의 대부분을 적금에 넣는다.) 지원 사격을 해줘야 하나? 슬슬 가을로 접어드는 거 같다. 가을... 내가 좋아하는.. 오늘은 블로깅보다는 책이나... 바쁘고 머리 아픈 일을 하다 보니 머리가 찌끈찌끈하다. 단순하게 만들기 위해서 복잡한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는 듯. 그래서 오늘은 블로깅 그만~ 머리를 식히기 위해 책이나 읽어야겠다. 저번주부터는 오히려 경영서가 내게는 머리를 식히는 듯. 이 놈의 금융,경제는 아~ 내가 너무 모르는 게 많아~ 대학교 시절에나 보던 프로그램 Matlab이 나오지를 않나... 쩝... 저번주에는 그래도 공부 좀 하면서 하지 했는데 방대한 양에 공부는 포기~ 여유를 가지면서 필요한 부분만 섭렵해 나가야할 듯. 내가 그것을 할 게 아닌 이상... 배경 지식으로만 가지려면... 굳이 다 할 필요는 없다!!! 책이나 읽고 아직 마무리 못한 일도 마무리 지어야 하고... 그리고 나서 되도록 빨리 자야겠다. 오늘 너무 피곤했던 탓인지.. 요즈음 너무 술을 안 먹었다... 술 안 먹은지가 얼마나 됐는지 모르겠다. 술도 못 먹는 내가 이렇게 장기간 술을 안 먹으면 다음 번에 술 먹을 때 어떻게 하라고... 내일은 그래도 술 마셔야지... ㅋㅋㅋ ^^ 신난다... 간만에 주말에 놀아보겠네~ 토요일은 놀고 일요일은 아무래도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Research 업무랑 Analysis 를 더 해야할 듯 하다. 그래도 내일 하루 만큼은 오지게 논다. 물론 토론회 참석하고 뒷풀이 다 끝나고 그 때부터 논다. ㅋㅋㅋ 그래도 다음주에는 술 약속 하나 있구나... 슬슬 술 좀 먹어볼까나... ^^ 다시 전략업무로... 그리고 새로운 분야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하는가? 다시 전략업무를 해야한다. 전략업무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뭔가를 해보려고 했던 데서 다시 급선회. 사실 어느 업무에서든 전략이라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서 일을 할 수는 없다. 다만 내 기질과 맞게 치고 나갈 수 있는 일을 하려고 했었고 거기에는 인터넷과도 밀접한 무엇인가가 있었었는데, 다시 전략업무만 하는 상황이 생겨 버렸다. 그게 싫다는 것은 아니다. 다 장단점이 있는 것이니... 내가 하고 싶어하는 것이 꼭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과는 다른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조금 맥이 빠지는 부분은 있었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최근의 슬럼프는 사실 여기에 기인하는 것이다. 그래도 기존에 했던 전략업무와는 조금 다른 면이 있다. 경영기획, 경영전략이 아니라.. 요즈음 나는... 목표가 없다. 그냥 망망대해에 표류하는 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바람이 불면 이리 움직였다 저리 움직이고... 그냥 시간 때우는 인생을 사는 듯한 생각이 든다. 하다못해 사소한 거라도 구체적으로 목표를 세워서 거기에 집착하다 보면 그것이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니라 하더라도 의미있는 일(내가 의미를 부여했으니)이 될 수 있는데... 요즈음은 그런게 별로 없다. 그냥 별 생각 없이 사는 듯... 더운 여름이면 내가 좀 힘이 없어지긴 하지만 (내가 몸에 열이 많아 여름에는 기운을 못 쓴다.) 뭔가 관심꺼리를 찾아 집중해야할 필요가 있을 거 같다. 슬럼프 아닌 슬럼프... 내 머리 속에 복잡한 생각들로 나를 힘들게 하는 슬럼프는 아니지만 복잡한 생각이 너무 없어 내가 이상해졌다고 생각되는 슬럼프인 듯. 뭔가 사소한 거라도 집착.. 푹 쉰 주말... 주말 푹 잘 쉬었다. 아무 데도 나가지 않고 집에만 있었다. 책 읽고 생각하고 영화보고 생각하고... 사실 토요일에는 클럽을 가기로 되어 있었는데 가지 않았다. 이유는 몸이 피곤해서... 쉬고 싶었다. ^^ 내가 이 클럽을 자주 가는 이유는 외국인들과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도 그렇고 클럽 사장형을 잘 알아서 편안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태원 같은 곳은 미군 부대 애들이나 게이들도 꽤 있어 조금은 같은 외국인들이라 하더라도 수준이 낮다. 반면에 여기는 모델들만 오기 때문에 보는 눈도 즐겁다. ^^ 목요일 올나이트를 했기에 그 피로로 인해 금요일 14시간을 몰아쳐서 잤고 그 때문에 토요일 몸 사리자는 생각에 가지를 않았다. 사실 동생한테 전화를 해서 같이 가자고 했는데 동생이 일요일에 24시간 근무를 서야.. 하룻밤을 새고 나면 항상 휴유증이... 하룻밤 꼴딱 샜다. 친구 희원이랑 같이 말이다. 나는 이제 출근을 해야하는 몸이 되었고(새로운 일을 준비중) 희원이는 휴가라 쉬어도 되는... 근데 뭐 내가 노는 데에 빼는 거 봤남... 이리 저리 어울려서 러시안, 뉴요커들과 함께 놀았다. 못 마시는 술에 이것 저것 먹어서 머리가 띵했던. 데킬라 두 잔이 가장 컸던듯... 어쨌든 거하게 놀았다. 해뜨고 나서 집으로 돌아오는데 왜 그리도 피곤하던지... 근데 회사에서는 잠을 안 잤다는... 크~ 이 정신력! 그리고 어제는 내기 당구가 있었는데 다음주 술값이 타이틀로 걸린. 어쨌든 이겼다. 2:2로 편을 갈라서 쳤는데 내가 잘 쳤다기 보다는 내 편인 영선이가 잘 쳐서 이겼다. 요즈음은 당구가 잘 안 되는 때인 듯. 집에 와서 완전히 뻗었다. 분명 저녁 때 ..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