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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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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매력적인 히어로 <석양의 건맨> (1965) 석양의 건맨 포토 감독 세르지오 레오네 개봉일 1965,스페인,,이탈리아,모로코 별점 2007년 8월 5일 본 나의 2,661번째 영화. IMDB 선정 최고의 영화 250편 141번째 영화. 사실 이 영화는 볼 영화가 아니었다. IMDB 선정 최고의 영화 250편에 애매한 영화(내가 봤는지 안 봤는지 모를)가 세 편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이 영화였다. 속편이기도 한 이 역시 재미있다. 원래 사람들은 영웅을 좋아한다. 그러나 나는 배트맨류의 판타지 영웅보다는 현실성있는 영웅을 좋아한다. 내가 시리즈를 좋아하는 것도 다 이런 이유다. 두 명의 매력적인 히어로가 나온다. 한 명은 전직 대령 출신의 엘리트적인 냄새가 풍기는 히어로이고 한 명은 비주류에서 알려지지 않은 히어로이다. 영화 내에서 둘의 선의의 대..
자전거는 그들에게 희망의 매개체 <자전거 도둑> (1948) 자전거 도둑 포토 감독 비토리오 데 시카 개봉일 1948,이탈리아 별점 2007년 8월 5일 본 나의 2,660편째 영화. IMDB 선정 최고의 영화 250편 140번째 영화. 죽기 전에 꼭 봐야할 영화 1001편 236번째 영화. 영화 매니아라면 봐야할 영화 100편 41번째 영화. 최근에 보는 고전들을 보면 두 가지 공통점이 있다. 1. 이탈리아 영화라는 점 2. 네오리얼리즘 영화라는 점근데 아는 사람 알겠지만 나는 영화만큼은 영화학적인 해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냥 보고 느끼고 즐기는 데에서 만족하면서 인생에 활력소가 되기를 바랄 뿐이다. 어쨌든 이러한 두 가지 공통점을 미루어 보건대 1950년 전후의 영화에는 이탈리아 영화가 주류를 이룬 듯 하다. 또한 시대적 상황이(2치 세계대전 종전후) ..
관음증을 통한 스릴러물, 현대판 이창 <디스터비아> 디스터비아 포토 감독 D.J. 카루소 개봉일 2007,미국 별점 2007년 8월 4일 본 나의 2,659번째 영화. 전혀 내용을 모르고 봤는데, 소재는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과 비슷하다. 처음에 사고난 것 때문에 그것으로 인해 어떤 얘기가 전개되지 않을까 싶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그것은 단지 발단이었을 뿐이다. 에서 제임스 스튜어트가 집에 있게 된 사연과도 같이 전체적인 핵심 이야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하나의 사건에 불과했다. 과 같이 이 영화에서도 관음증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이런 엿보기를 소재로 한 영화 중에 기억나는 괜찮은 영화가 이다. 물론 는 관음증을 통한 사랑 얘기고 과 는 스릴러물인 차이가 있긴 하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보다 가 나았던 것은 은 조금 단조로운 감이 없지 않지만 는 그렇..
정말 딱 미국판 '살인의 추억' 이네 <조디악> 조디악 포토 감독 데이빗 핀처 개봉일 2007,미국 별점 2007년 7월 31일 본 나의 2,656편째 영화. 별 기대하지 않고 봤는데 정말 재밌게 본 영화다. 영화 내용은 정말 '살인의 추억'과 흡사하다고 볼 수 있다. 실화를 기초로 하고 있다. 미해결 사건이기 때문에 이 영화는 원작인 소설 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즉 영화는 "조디악 킬러"라는 연쇄살인범의 얘기지만 원작자가 이 연쇄살인범을 찾아내기 위한 과정을 드라마로 구성한 것이다. 범죄 드라마라 범죄를 해결해 나가는 것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영화의 재미가 달라질 듯 한데 이 영화는 매우 잔잔하게 전개해 나가고 있다. 긴박감 전혀 없다. 보통의 이런 류의 영화에서(스릴러물이라는 장르에도 속해 있기에) 보이는 sound effect 도 전혀 없..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시간을 달리는 소녀> 시간을 달리는 소녀 포토 감독 호소다 마모루 개봉일 2006,일본 별점 2007년 7월 28일 본 나의 2,655번째 영화. 이 영화 또한 올해 SICAF에 특별초청된 애니메이션이다. SICAF 홈페이지에는 로 표기되어 있다. 타임리프라는 것을 통해서 시간을 되돌릴 수 있게 된 소녀의 이야기다. 시간을 과거로 되돌린다는 소재를 아주 잔잔하게 터치하고 있다. 얼핏 생각하기에는 이로 인해 판타지나 시간여행을 생각하기 쉬우나 그것이 핵심이라기 보다는 어린 시절의 사랑에 대한 순수한 마음과 그로 인해 겪는 아픔이라고 보인다. 즉 성장 스토리다. 우리나라 만화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성장만화. 고로 시간여행이라는 것은 하나의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약간은 멜로적 성격도 다소 포함되어 있어 재미는 있으나..
의식과 무의식 세계를 그린 미스테리 판타지 <파프리카> 파프리카 포토 감독 곤 사토시 개봉일 2006,일본 별점 2007년 7월 27일 본 나의 2,654편째 영화.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나지만 저패니메이션은 그리 즐기는 편은 아니다. 그래서 저패니메이션은 그리 많이 선호하지는 않는다. 기억하기로는 이라는 애니메이션을 가장 감명 깊게 본 것으로 안다. 일본 만화들이 그러하듯이 이 애니메이션도 참 독특한 스토리를 갖고 있다. 꿈이라는 무의식 세계와 의식이 있는 현실세계를 넘나드는 내용의 판타지인데 단순 판타지라기 보다는 미스테리한 판타지라 재미가 있었던 듯. 얽히고 섥힌 의식과 무의식의 세계에 얽히고 섥힌 등장 인물들. 조금은 정신이 없기도 했지만 곧 익숙해진다는... ^^ 그래도 내가 본 저패니메이션 중에서는 에 비하기는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 휴머니즘에 대..
20세기 영국 영화 베스트 100 (24/100) 본 영화는 BOLD체 표기 영국 영화 협회(BFI, British Film Institute)에서 선정한 것임 참조 : http://www.bfi.org.uk/features/bfi100/ 1. (1949, 캐롤 리드) 2. (1945, 데이비드 린) 3. (1962, 데이비드 린) 4. (1935, 알프레드 히치콕) 5. (1946, 데이비드 린) 6. (1949, 로버트 하머) 7. (1969, 켄 로치) 8. (1973, 니콜라스 로그) 9. (1948, 마이클 파웰 & 에머릭 프레스버거) 10. (1995, 대니 보일) 11. (1957, 데이비드 린) 12. (1968, 린드세이 앤더슨) 13. (1955, 알렉산더 맥켄드릭) 14. (1960, 카렐 레이즈) 15. (1947, 존 볼팅) 16..
간디의 일대기를 전기적으로 다룬 <간디> (1982) 간디 포토 감독 리차드 어텐보로 개봉일 1982,영국,미국 별점 2007년 7월 20일 본 나의 2,652편째 영화. 죽기 전에 꼭 봐야할 영화 1001편 234번째 영화. IMDB 선정 최고의 영화 250편 139번째 영화. 사실 간디라는 인물에 대해서 나는 잘 아는 바가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실화를 다루어도 한 인물에 대한 전기적 성격을 띄고 있는 이 영화는 나에게는 적어도 간디라는 인물에 대해서 알 수 있게 된 계기가 된 영화다. 영국의 변호사 시절이 있었다는 점 그리고 간디가 인도의 독립을 주장하게 된 계기, 그리고 가장 중요한 그의 사상들을 잘 엿볼 수 있었던 영화였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 속에서 엿보였던 간디라는 인물은 사람과 신 사이의 인물인 듯. 소위 말해 聖人(성인)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