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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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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사랑: 배우가 선남선녀라 더 아름다워 보였던 사랑 이야기 나의 2,949번째 영화. '선생과 제자의 사랑'이라는 말을 들으면 왠지 모르게 잘못된 사랑처럼 생각되기 쉬운 게 사실인데 은 아름답게 비춰진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등장하는 배우들이 다 멋쟁이라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 여배우가 애교 떠는 모습이 이뻐서 그런지 모를 일이다. 어쨌든 등장하는 남녀배우 모두 잘 생기고 멋진 건 사실. 원래 멜로 드라마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나지만 은 배우들이 멋져서라도 볼 만하다고 말하고 싶다. 원래 멜로 드라마 보면 '아~ 나도 저런 사랑 한 번 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면 성공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은 '아~ 나도 저런 여자 한 번 만나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건 여배우 때문이 아닐까 싶다는... 개인 평점 9점의 추천 영화. 사사키..
인셉션: 꿈을 소재로 아주 잘 구성한 영화 나의 2,945번째 영화. 정말 정말 보고 싶어서 기다렸던 인지라 개봉일에 봤지만 리뷰는 이제서야 올린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전작들이 모두 기대 이상을 준 건 아니었지만 예고편을 보고서 은근 기대를 했던 영화였는데 그 기대를 충족시켜준 영화였다. 어떻게 이렇게 스토리를 구성할 수 있는지가 퍽 부러웠었다. 개인 평점 9점의 영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Leonardo Dicaprio 남의 무의식 세계인 꿈에 침입하여 정보를 빼내는 침입자 역할에 연기파 배우이자 핸섬 가이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맡았다. 우리가 꿈을 꾸고 나서 꿈 내용을 명확하게 기억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의식의 세계를 인지(의식의 세계)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형광등이 깜빡이듯이 가물가물하는 것인데 무의식의 세계에 의식을 갖고 들어간..
A-특공대: 이 정도면 영화화에 성공했다 해야할 듯, 지루함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영화 나의 2,936번째 영화. 6월 개봉 볼만한 영화에 올려두었기에 영화관에 가서 봤다. 개봉한 주에 봤는데 리뷰는 좀 늦게 올린다. 요즈음 헐리우드 영화보면 흥행에 성공한 만화가 영화화 되거나 게임이 만화화되는 추세다. 그런 추세에 맞추어 A-특공대라는 1980년대의 미드를 영화화한 것. 당시 A-특공대를 손꼽아 기다리면서 보던 나로서는 큰 기대는 하지 않았었다.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커지게 마련이기도 하거니와 한니발 배역에 리암 니슨이란 배우가 그리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지도 않았고 추억 속의 미드를 영화화해서 괜히 망치지나 말았으면 하는 생각에서였다. 그러나 처음부터 끝날 때까지 지루함을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로 빠른 전개와 미드에서 보여줬던 캐릭터들의 특징들도 잘 살려서 이 정도면 영화화에 성공했다 ..
노스페이스: 1936년도 아이거 북벽에 얽힌 산악 영화, 감동 실화, 강추 나의 2,917번째 영화. 아이거 북벽 등반 실화를 소재로 한 감동적인 산악 영화다. 이 영화 꽤나 오래 전에 어둠의 경로로 나왔었는데 다운받아놓고 안 보다가 본 게 올해 3월달인데 그로부터 3개월이 지나고서야 개봉한단다. 국내 개봉일은 2010년 6월 3일. 어쨌든 이 영화 정말 강추하는 영화다. 산악 영화로 유명하다 할 수 있는 , 보다 개인적으로 더 낫다고 본다. , 는 K2를 배경으로 한 산악 영화인데 대부분의 산악 영화가 그러하듯이 생사를 넘나드는 등반 여정을 같이 하는 이들간의 우정을 그린 것은 같지만 는 실화를 매우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어서 좀 남다르다고 생각한다. 개인 평점 9점의 추천 영화. 노스페이스: Northface 마터호른, 그랑드조라스와 함께 알프스의 3대 북벽인 아이거 북벽을..
프롬 파리 위드 러브: 존 트라볼타의 캐릭터는 맘에 들고 결말은 맘에 안 들고 나의 2,911번째 영화. 포스터를 보면 그다지 재밌을 거 같지 않았는데(난 2류 액션 영화인 줄 알았다.) 생각보다 재밌었다. 테이큰 감독이라고 선택한 것도 아니고 존 트라볼타가 나온다고 선택한 것도 아니라 "어라, 벌써 떴네."(무슨 말인지는 잘 알 듯. ^^)하는 생각에 선택한 영화였는데, 꽤 빠른 전개와 존 트라볼타의 캐릭터가 맘에 들어 액션 영화 좋아하고 빠른 전개를 즐기는 분들에게는 적합할 듯. 이 영화 개인 평점이 9점이다. 상당히 높은데 존 트라볼타 캐릭터가 맘에 무척 들어서 그렇다. 에서 보인 존 트라볼타와 같은 캐릭터 무척 좋아라 한다. 전문가 같지 않은 모습이지만 전문가이고 다소 바른 생활을 하는 것 같지는 않지만 일처리는 확실하고. 어쨌든 이 영화 개인적으로는 재밌었다. 존 트라볼타..
엣지 오브 다크니스: 내가 이런 상황이었다면 나도 그처럼 복수할 듯 나의 2,910번째 영화. 멜 깁슨이 형사로 나온다는 것만 알고 봤는데 내가 좋아하는 복수라는 테마다. 형사인 멜 깁슨이 자신이 보는 앞에서 총 맞고 죽은 딸의 뒤를 추적하면서 밝혀지는 진실과 딸의 죽음에 대한 복수(형사로서의 복수가 아니라 아버지로서의 복수다.)가 영화 내용인데 이런 류의 영화가 줄거리는 뻔해도 전개 과정이 어떠냐에 따라 재미가 달라지는 법. 난 이 영화 보면서 만약 내가 멜 깁슨과 같은 상황을 겪었다면 하는 생각을 해봤다. 어떻게 해서든 혼자서 범인 찾아내고 법으로 응징하기 보다는 내 방식대로 응징할 듯 하다. 내가 알고 있는 고문 중에서 가장 심한 고문이 손톱 밑에 바늘 꽂기로 알고 있는데(이건 에서도 나왔었던 것으로 안다.) 그렇게 하면서 서서히 죽일 듯 하다. 깔끔하게 안 죽인다..
오스트레일리아: 호주에서 펼쳐지는 기럭지 긴 남녀의 로맨스 나의 2,838번째 영화. 영화 내용 전혀 모르고 포스터만 보고 이 영화를 봤는데 이유는 이렇다. 1) 니콜 키드만이 나온다. 나 니콜 키드만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니콜 키드만이 나오면 가급적 보려고 한다. 2) 느낌? 포스터에서 풍기는 느낌이 를 연상시킨다. 에서 니콜 키드만은 톰 크루즈와 연인으로 발전하여 결혼까지 하게 된다. 3) 로맨스 + 서사극 보통 서사적인 스토리면서 로맨스가 가미된 영화는 괜찮은 영화가 많다. 아니면 내가 괜찮은 영화만 골라서 봤던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어쨌든 내 나름대로의 감각을 믿고 선택해서 봤는데 재밌었다. 개인 평점 9점의 영화. 니콜 키드먼: Nicole Kidman 사실 니콜 키드먼은 , , , 를 찍던 1990년대 초~중반까지는 그리 괜찮다는 생각은 하지..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저널리즘에 대해서 생각해보게끔 하는 영화 나의 2,873번째 영화. 어떤 내용인지 모르고 봤는데 내 두번째 닉네임인 정론직필과 내 두번째 아호인 필은(筆隱)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케 하는 영화였다. 물론 이 영화의 캐릭터들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어떤 부분에서는 안다고 해서 덮어두려고 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부분도 있지만 끝까지 보다 보면 그렇지 않다는 걸 알게 된다. 그건 문제의 핵심이 그런 것들로 인해 흐려지면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 아닐까? 나는 이 영화를 블로거들에게 추천한다. 현재의 블로거들은 2~3년 전의 블로거들과는 얘기가 많이 다르다. 돈이라는 것과 결부가 되면서 이상 현상이 생겼고 난잡해졌다. 그게 잘못이라는 것을 스스로 느끼지도 못하고 이런 게 평생 갈 것이라고 착각하는 듯싶다. 그래서 나는 블로거들에게 이런 영화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