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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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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로닌: 실화(아코로시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든 영화인데 비추! 나의 3,339번째 영화. 키아누 리브스의 신작이라 볼 만하겠다 했는데 많이 실망스러운 작품. 일본에서는 매우 유명한 추신구라(충신장, 忠臣藏)의 줄거리에다가 외국인 사무라이(키아누 리브스)란 캐릭터를 만들어서 넣고, 판타지를 가미해서 뭔가 괜찮은 그림을 만들려고는 했으나 실패했다 본다. 감독이 누군고 싶어서 찾아보니 데뷔작이네 그랴. 실제 사건인 '아코로시 사건'이 일어난 에도 막부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나 다소 경망스러운 판타지를 접목시킴으로써 이도 저도 아닌 이상한 영화가 되어 버렸다. 도대체 난 뭘 본 거니? 응? 차라리 판타지를 빼고 기본 줄거리에 외국인 사무라이라는 캐릭터 하나만 추가해서 진지하게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본다. 옛날부터 동양에 관심이 많은 배우로 알려진 키아누 리브스가 주..
300: 제국의 부활 - 후속편이지만 그래도 볼 만. 3D로 보길 추천 나의 3,338번째 영화. 전작만한 후속편 없다곤 하지만 그래도 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 나는 3D로 봐서 2D로 보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3D로 보기에 적합한 영화가 아닌가 싶고. 은 후속편이 나올 거라는 여운을 전혀 남기지 않았는데 반해 은 후속편을 충분히 암시하고 끝맺더라. 후속편이 나온다 해도 충분히 볼 용의 있음. 좀 아쉽다고 한다면 후속편에서는 더이상 에바 그린을 볼 수 없다는 거겠지. 레나 헤디라고 내가 즐겨보는 미드 에 나오는 배우인데, 에서는 이뻐 보이더만 에서 보니 에바 그린과 비할 바가 안 되네. 역시 여자들에게는 젊음이 무기여~ ㅋㅋ 에바 그린은 다니엘 크레이그가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 역을 맡고 찍은 첫 007 영화 에서 처음 본 배우였는데 그 때의 이미지가 매우 좋아서 괜찮..
[신작 미리보기] 서부에서 죽는 백만 가지 방법: <19곰 테드> 감독의 서부 코미디 제목 한 번 길고 재밌다. . 의 감독 세스 맥팔레인이 만든 서부 코미디인데, 에서는 주연도 겸했다는. 포스터에 중간에서 양 들고 있는 사람이 세스 맥팔레인이라는. 예고편을 보면 알겠지만 마치 허무 개그를 보는 듯한 느낌인데 그냥 울적할 때 아무 생각없이 보다가 간간이 풉~ 하고 웃어주면 될 법한 영화 아닌가 싶다. 그래도 알려진 배우들 꽤 나온다. 샤를리즈 테론, 아만다 사이프리드, 리암 니슨. 나머지는 잘 몰러~ 나는 미국식 코미디 그닥 나한테 안 맞던데 그래도 타임 킬러용으로 볼 만하지 않을까 싶다. 미국에서는 5월 30일 개봉하고 국내 개봉은 미정이다. 예고편
[신작 미리보기] 더 시그널: 인디 SF 영화, 예고편 보면 궁금증을 자아내는데 국내에선 개봉할 지 미지수 그닥 알려지지는 않은 영화다. 또 검색해보면 2007년도에 동명의 영화도 검색된다. 둘 다 SF 스릴러물이라는 장르는 같지만 영화 내용은 완전 다르다. SF 영화팬들 사이에서 꽤 입소문을 타서 개봉되게 된 인디 SF 영화로 예고편을 보면 어 이거 괜찮겠다 싶은 생각이 들 거다. 예고편 잘 만들었어. 문제는 개봉 후에 어떤 반응이 나오냐에 따라 달라질 듯 한데 국내 개봉에 대해서는 아직 얘기가 없다. 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로렌스 피시번이 나오긴 하나 나머지 배우들은 잘 모르겠다. 그래도 스토리가 괜찮다면야~ SF 스릴러물이라 결말이 허무하지나 않을까 다소 걱정은 된다. 미국 개봉일은 6월 13일, 국내는 아직 미정이다. 예고편
[신작 미리보기] 더 기버: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SF 판타지 요즈음 나오는 영화들을 보면 죄다 원작 소설을 각색한 거다. 소설가들에게는 참 좋은 시대인 듯. 물론 자신이 쓰고 싶은 소설보다는 대중의 코드에 맞는 소설을 써야한다는 점이 걸리겠지만 대중의 코드에 맞는 소설을 쓰고 싶은 소설가도 있을 거 아니겠냐고. 여튼 이 영화 또한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국내에도 번역판이 있는데 국내 번역판의 제목은 다. 번역판 제목에서 보여지듯 영화의 주인공은 기억을 전달하는 역할이고. 기억 전달자 로이스 로리 지음, 장은수 옮김/비룡소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현대 문명을 극단적으로 표현하면서 현대 문명이 낳은 인간성 상실을 비판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을 듯 싶다. 그런 메시지를 차지하고라도 스토리가 꽤 괜찮을 듯 싶어서 기대되는 작품. 톰 크루즈의 전처 케..
[신작 미리보기] 메이즈 러너: 베스트 셀러 원작을 영화화, 꽤나 흡입력 있는 스토리일 듯 소설이 원작이다. 소설 제목 또한 영화명과 동일하다. 이런 거 보면 확실히 외국에서는 소설가들이 흡입력 있는 스토리를 잘만 만들면 돈 된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일단 영문 소설은 시장 사이즈가 크잖아? 게다가 영화화되면 또 글로벌하게 팔리고. 우리나라에서도 소설가들 중에 대박 치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확실히 시장 자체가 다르다 보니 한계가 있다. 여튼 나는 책을 읽어도 소설은 안 읽는 사람인지라 소설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책소개 내용이나 예고편을 봤을 때 사뭇 기대되는 작품이다. 캐스팅을 보면 알겠지만 유명한 배우 아니 말을 잘못했다, 개런티 비싼 배우 나오지 않는다. 오직 스토리의 힘에 의존해서 만든 영화인 듯. 그래서 내가 기대하는 거다. 나는 스토리 중심으로 보니까. 그러나 이런 미스터리 SF의 ..
[신작 미리보기] 더 제로 테오레마: 왠지 모르게 철학적일 듯한 영화 예고편 보고서 난 팀 버튼 영화인데 메시지가 꽤 철학적인 듯? 뭐 그런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팀 버튼 영화가 아니라 테리 길리엄 영화라는.(예고편 초반에 나오는데 테리 길리엄이 감독인 줄 몰랐다. ^^;) 재미? 글쎄. 이런 류의 영화가 어떤 경우에는 영 아니다 할 수도 있고 어떤 경우에는 오~ 괜찮네 그럴 수도 있어서 봐야 알 듯 싶다. 개인적으로는 예고편에 나온 몇몇 문구가 머리 속에 남아 어떤 내용을 담은 영화인지 보고 싶다. 왠지 모르게 철학적인 내용이 담겨 있을 듯 싶어서 말이다. 예고편에서는 안 나오는데 맷 데이먼도 나온다네. 게다가 틸다 스윈튼도 나오고. 틸다 스윈튼은 또 어떻게 분장해서 나올 지 기대. 예고편에서 주로 나오는 배우는 크리스토프 왈츠로 에서 매력적인 치과의사로 나왔던 배우다..
[신작 미리보기] 딜리버 어스 프롬 이블: 2014년에도 어김없이 등장한 엑소시즘 영화 매해 여름이 되면 항상 공포 영화가 많이 나온다. 그닥 재미도 없는 공포 영화가 여름 시즌을 맞아 많이 나오는 이유는 공포 영화 보면서 소름 돋게 하여 더위를 식혀준다는 의미도 있지만, 제작비가 많이 들지 않고 잘만 만들면 대박칠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다. 대부분의 공포 영화는 스토리가 정형화가 되어 있어, 조금만 봐도 범인 누구고 어떤 식으로 스토리가 전개될 지 미루어 짐작하기 쉽다. 또한 소재도 한정적인지라 보면 식상한 경우도 많고. 그래도 재밌는 경우가 종종 있어 혹시나 싶은 마음에 찾게 되는 게 공포 영화가 아닌가 싶다. 이런 공포 영화 중에 특히나 내가 좋아하는 소재는 엑소시즘이다. 실제로 있는 거 같은데 한 번도 본 적은 없고. 그러니 궁금하잖아~(그러나 나는 개인적으로 공포 영화를 그닥 좋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