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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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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스미스: 두 여인의 엇갈린 운명, 반전에 반전이 있는 다소 독특한 TV 영화 나의 2,966번째 영화. 이 또한 TV 영화인데 구성이 조금 독특하다. 1부, 2부로 나뉘어져서 1부 마지막에 반전이 있고 왜 그렇게 되었는지와 함께 그 이후의 얘기들이 2부에서 펼쳐진다. 그런데 2부를 보다 보면 1부에 대한 뒷얘기와 이후 얘기만 펼쳐질 줄 알았는데 또 반전이 있다. 꽤 재밌는 스토리. TV 영화인지라 알아서 구해봐야한다. TV 영화 중에서도 잘만 선택하면 꽤 괜찮은 영화 많다. HBO의 TV 영화 중에서 유명한 걸로는 군대 나온 사람이라면 다 아는 가 있고, 내가 강추하는 란 영화도 HBO에서 만든 TV 영화다. 는 BBC에서 만든 TV 영화. 개인 평점 8점의 추천 영화다. 주인공은 이 두 여인이다. 두 여인이 어떤 운명의 장난에 놓이게 되는지는 2부까지 봐야 알 수 있다. 절대로..
히틀러-악의 탄생: 이등병 히틀러가 독재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TV 영화 나의 2,965번째 영화. 요즈음 괜찮은 영화들이라고 하면 대부분 TV 영화인 듯. 스크린으로는 만나볼 수 없는 영화라는 뜻이다. 도 TV 영화인지라 알아서 구해 봐야하는데 추천하는 영화다. 콧수염을 기르게 된 이유, 그가 정권을 장악하게 되는 순탄치만은 않았던 과정들이 잘 나와 있다. 원제가 인 것을 보면 그를 악의 축으로 놓고 그려낸 영화지만 그가 독재자로서의 만행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 독재자가 되기 직전까지의 과정만 담겨있기 때문. 개인 평점 9점의 추천 영화다. 강추~ 이란 자서전에서 보면 그는 유독 유태인만을 싫어했었다. 게다가 민족주의적 성향이 매우 짙은 인물이다. 그런 면은 라는 영화에서도 고스란히 보인다. 그가 이등병 시절일 때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여 부상을 당해 병원에 있을 때도 독..
유 돈 노우 잭: 고통을 받아도 살려둘 것이냐? 차라리 평온하게 죽일 것이냐? 나의 2,964번째 영화. 잭 케보디언이라는 의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안락사란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는 영화지만 몰입도 있는 스토리와 인간이면 누구나 이 영화를 보면서 인간의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서 한 번쯤은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영화인지라 강추한다. 개인 평점 9점의 추천 영화. TV 영화기 때문에 스크린에서는 볼 수 없으니 따로 구해서 봐야 하는데 은 안락사에 대해서 어떤 의견이 옳냐는 윤리적 잣대를 들이대지는 않지만 잭 케보디언 의사의 설득력 있는 주장을 통해서 좀 더 다채로운 관점에서 안락사를 바라보게 만들어준다. 게다가 잭 케보디언 역을 연기파 배우 알 파치노가 맡아서 더욱 좋았던 영화. 근데 알 파치노 너무 늙었다. T.T 고통 속에 죽을 것인가? 평온하게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
맹갑: 대만판 <친구>라고 해서 봤더니 비할 바가 아니더라 나의 2,951번째 영화. 아직 내가 어려서 그런지 복수, 의리 이런 테마의 영화를 아직도 좋아한다. 그래서 가끔씩 그런 류의 영화라고 하면 챙겨보기까지 할 정도니... 대만판 라고 해서 굳이 시간을 내서 본 영화인데 좀 많이 실망했다. 그냥 Time Killer용 영화 정도? 격투씬이 많이 어설퍼서 에 비할 바는 아니다. 개인 평점 6점이긴 하지만 비추하는 영화. 왜 대만판 라고 했을까? 누가 대만판 라고 애초부터 불렀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고등학교 시절에 친한 친구들이 나중에 조폭이 되면서 의리와 우정보다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배신하는 내용이라서 그랬던 듯 싶다. 그러나 와 다른 점은 는 서로 다른 조직이었지만 은 같은 조직에 있으면서 그랬다는 거다. 좀 각이 다른 면이 있다. 실력보다는 빽 사실 ..
엑스페리먼트: 인간은 상황에 의해 만들어진다 나의 2,962번째 영화. 독일 영화 를 리메이크한 영화로 알고 있다. 내용은 비슷하지만 결말은 독일 영화와 다르더라는... 독일 영화든 이 영화든 를 못 봤다고 한다면 둘 중 아무 거나 봤으면 하는 생각이다. 개인적으로는 독일 영화 를 더 추천하지만... 개인 평점 7점의 영화. - 인간 심리의 단면을 맛볼 수 있는 성악설과 성선설 이 영화를 보면 그런 생각이 들 것이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선한 존재인가? 아니면 악한 존재인가? 많은 이들이 선한 존재라고 믿고 싶겠지만 지금의 나는 그런 이분법적인 잣대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예전 같으면 이렇게 얘기하지 않았을 터인데, 살면서 지식이 쌓이고 그러다 보니 생각에 변화가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다.) 이는 동양 철학을 공부하면서 느낀 바이지만 성선..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두 어린이를 통해 독일의 유태인 학살을 비극적으로 그려낸 영화 나의 2,920번째 영화. 300만부 이상 팔린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건데 소설로 읽었으면 감동이 배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어린이를 통해 전쟁의 비극을 그려낸 영화는 특히나 많이 슬프다. 거북이도 난다>도 그렇듯이... 그런데 은 슬프면서도 마음 한 구석에서 '그래 너도 당해봐야 정신차리지'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에는 이, 눈에는 눈?그런 묘한 생각이 들게 만드는 게 바로 스토리가 가진 독특한 점이라 할 수 있을 듯 싶다. 감동적인 영화라 해서 그냥 스토리에 심취하면서 보다가 마지막이 너무나 안타까웠던 영화였다. 독일의 유태인 학살을 어떻게 이렇게 비극적으로 그려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스토리가 맘에 든다. 정말 정말 강추하는 영화. 꼭 보길 바란다. 개인 평점 9점의 추천 영화.유태인 강제..
디 아더 가이스: 인셉션을 1위에서 끌어내린 코미디 액션 나의 2,963번째 영화. 을 1위에서 끌어내린 영화라고 해서 봤다. 근데 코미디다. 코미디라 나랑은 전혀 안 맞을 것 같았는데 이 영화는 재밌게 봤다. 중간 중간에 참 골 때리는 장면들도 있고 말이다. 그렇다고 해서 좋은 평점을 주지는 않는 게 너무 가벼워서다. 그래서 개인 평점 7점의 영화. 영화제목 의 의미는 영화 후반부에 마크 월버그의 대사에 잘 드러나 있다. 누구나 다 유명해지고 주목받고 싶어하지만 진짜 일을 하고 차이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은 TV에 나오거나 신문 1면에 나오지 않는다. 진짜 일을 하고 차이를 만들어내는 사람들 그게 바로 디 아더 가이스다. 뭐 이런 골때리는 영화가 다 있나 싶었지만 나름 메시지가 있었다는... 을 끌어내릴 정도라고 하면 아마 코미디 배우로 유명한 윌 페렐이 인지도..
2010년 10월 볼 만한 영화 요즈음 정말 볼 만한 영화가 정말 없다. 가을이니 책이라도 읽어라는 소리처럼 들릴 정도니. 그나마 하나 괜찮은 영화가 있다. 물론 내 기준이다. 괜찮은 영화들이 더 있을 지라도 내게 눈에 띄는 건 이거 하나 밖에 없다. 바로 올리버 스톤 감독, 샤이아 라보프, 마이클 더글라스 주연의 . 이 영화 오래 전에 마이클 더글라스, 찰리 쉰 주연의 의 속편이란다. 지금 다시 보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재밌게 본 영화다. 그 당시야 읽어보지 않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손자병법이 많이 떠오르는 그런 영화. 지금으로부터 23년 전에 개봉했던 영화니까 그 세월의 간극만큼 재미도 예전 같지만은 않겠지만 속편은 기대해볼 만하다. 네이버 영화 정보에는 개봉일이 9월 23일로 표기된 것도 있고 10월 21일로 표기된 것도 있는데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