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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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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1화 추억거리 - 영화편 #01화에 나오는 영화는 1편 밖에 없다. 바로 홍콩 느와르 하면 떠오르는 영화다. #1 에 나오는 장면은 장국영이 죽는 신. 공중 전화 너머로 갓 태어난 아이의 이름을 지어주고 죽는다. 캬~ 설정봐라. 당시 홍콩 느와르가 인기가 있었던 이유는 목숨과도 바꾸는 사나이들의 끈끈한 의리가 멋지기도 했지만 미국 영화와 달리 주인공이 죽는다는 것. 미국 히어로물은 주인공이 절대 안 죽어. 근데 홍콩 느와르는 그렇지 않거든. 그런 게 확실한 차별화가 되었던 게지. 는 1988년 나왔지만 나는 당시 집에 비디오가 없어서 몇 년 뒤에서야 봤다. 사실 지금 보면 리얼하지 않은 총격신이 눈에 거슬릴 법도 하지만, 당시에 모든 영화가 그러했기에 요즈음 애들은 이해 못 하겠지. 내가 홍콩 영화에 빠지게 된 작품은 사실 가 ..
응답하라 1988 1화 추억거리 - 노래편 #0요즈음 보고 있는데(나는 이제서야 뒤늦게 보고 있다.) 그냥 보고 즐기는 것만으로는 아쉬움이 남아 정리한다. 내 옛 추억을 되새기며. 1화부터. 이건 노래편. #1 시작하면서 나온 곡. 변집섭의 '새들처럼'(1988). 1집에 수록된 곡인데, 사실 변진섭 1집이 히트쳐서 그렇지 변진섭 1집하면 타이틀 곡인 '홀로 된다는 것', '네게 줄 수 있는 건 오직 사랑뿐', '너무 늦었잖아요'가 아닌가 한다. 당시에는 카세트 테이프였으니까 1집 앞면 1, 2, 3번 곡. 최근에 에 변진섭 편 봤다면, 신세대라고 해도 변진섭이 누군지, 변진섭의 히트곡 정도는 알 듯. #2 4인조 혼성 그룹 코리아나의 노래로 88 서울올림픽 주제가. 아마 '코리아나'하면 코리아나 화장품을 먼저 떠올릴 수 있을 거 같은데, 사실 ..
인턴: 나는 이런 영화 너무 좋아, 강추 #0나의 3,551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9점. 이런 영화 너무 좋아라 한다.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로 전개되면서도 감동도 있고, 뭔가 메시지도 담긴. 산드라 블록의 실화 영화 를 보고 났을 때의 느낌과 비슷. 가 더 감동적이긴 하지. #1이거 보고 나이 든, 정년 퇴임한, 은퇴한 이들의 인턴 제도 만들면 괜찮겠다는 생각 많이 들었다. 나이가 많다고 무조건 다 옳은 건 아니지만 조언을 새겨 들을 필요는 있으니 여러 모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2영화 보고 나서야 이해했지만 아마 영화관에 상영할 때는 입소문이 많이 났던 모양이다. 300만을 훌쩍 넘은 관객 동원. 오호~ 다소 놀라운 기록이다. #3르네 루소도 많이 늙었다 싶어서 출생년도를 찾아봤더니 54년 생이다. 62살. 헐. 환갑이 넘었어. 내가..
검은 사제들: 한국 최초(?)의 엑소시즘 영화, 근데 난 별로 재미없더라 #0나의 3,550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김윤석, 강동원을 투 톱으로 내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영신 역을 연기한 박소담이 돋보였던 영화. 개인적으로는 그닥 재밌다고 할 수는... 없겠다. 내가 재미가 별로 없다는데 뭐! 어쩌라고! #1불교: 구병시식천주교: 구마치유기독교: 귀신축사 이렇게 불린다. #2한때 퇴마에 관련되어서는 취미로 조사해본 적이 있다. 자세하게는 얘기하지 않겠지만 난 이런 거 믿는 편이다. 단, 사이비가 많다. #3영화는 그닥 재밌다고 할 순 없다. 다만, 를 봤을 때와 같이 귀신 들린 연기자의 연기가 돋보였다. 연기자는 박소담. 앞으로 눈여겨 볼만한 배우다. #4우리나라 최초의 엑소시즘 영화라는 점, 김윤석이라는 걸출한 배우에 꽃미남 배우 강동원을 출연시켰다는 점을 미루어 흥행을..
호수겨울꽃빛축제 @ 일산 호수공원: 처음이라 그런가 좀 썰렁 #0항상 사무실 가려고 지나가는 길에 하도 막히길래 알게 된 호수겨울꽃빛축제. 꽃 박람회 덕분에 어지간한 행사에 다 꽃이 사용되는고나. 여튼 일산 사는 사람들이 아닌지 아님 이렇게 막히는 줄 몰랐던 것인지는 몰라도 나는 왔다갔다 하면 막힌다는 걸(그러니까 호수공원 주차장 수용 대수보다 초과되니까 그런 거) 알고 있었기에 길 건너편 도로변에다 주차시켰다. 여기 주차해도 되나? 된다. 주말에는 6시 이후되면 CCTV가 있어도 무방. 진짜라니까. 평일이 8신가 그렇고 주말은 6시까지여. #1꽃 박람회도 1회 때는 그랬지. 호수 겨울꽃빛축제도 1회라서 그런가 썰렁하다. 사람이 없어서 썰렁한 게 아니라 전시된 것들이 썰렁하다는 얘기. 청계천 등축제와 비교하면 곤란한 수준. 그래도 이렇게라도 시작한다는 게 중요한 ..
18: 우리들의 성장 느와르 - 학창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든 영화 #0나의 3,549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9점. 뭐랄까. 꼭 학창 시절에 좀 놀았다고 하는 이들이 아니라 하더라도 공감할 만한 이야기 아닐까 싶다. 물론 공부만 하던 애들이야 모르겠지만. 재밌다. 학창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도 하고 말이다. 느낌이 뭐랄까. 음. 정우가 나오는 을 봤을 때의 느낌? 그와 비슷했다. #1학창시절에 그렇게 놀던 애들도 나이 들어서는 다 제 갈 길 가더라. 그래서 학창시절 공부 몇 등을 했느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이왕이면 공부를 잘 하는 게 좋긴 하겠지만 그게 인생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건 아니란 얘기. 그렇다고 '진짜 사나이'에 나오는 허경환처럼 학창시절 꼴지하는 건 좀 아니지. 학교를 그만둘 게 아니라고 한다면 적어도 학교 다닐 때는 수업 시간에만 충실해도 그렇게 ..
풍경으로 보는 인상주의 초대권 이벤트 #0이건 내 블로그에서 진행되는 이벤트가 아니라, 스티코 매거진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다. 자세한 사항은 다음에서 확인하길 바란다. → 이벤트 #5. 풍경으로 보는 인상주의 초대권 #1앤디 워홀 라이브 서울 전시, 헤세와 그림들展, 안토니 가우디展 이후 전시 관계자들과 관계를 맺고 이후부터는 스티코 매거진에 전시 주관사에서도 글을 적기 시작했는데, '풍경으로 보는 인상주의'에 관련해서는 다음 글이 있다. 진품 전시 과정. 나도 처음 봤는데, 비싼 원화들을 어떻게 전시하는 지에 대한 과정이 잘 나와 있다. → 풍경으로 보는 인상주의전 진품 전시 과정 공개 항상 그러했듯 스티코 매거진에서는 전시 관람객들을 위해 전시 전에 체크 포인트를 정리해서 올려주고 있다. '풍경으로 보는 인상주의'도 매한가지. → '풍경으..
앤디 워홀 라이브 초대권 이벤트 #0현재 부산 시립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앤디 워홀 라이브 초대권 이벤트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대상: 본인의 자녀와 함께 다녀올 분, 다녀와서 자신의 블로그에 후기 작성할 분 (단, 히트수와 무관하게 블로그 활동을 활발히 하시는 분이어야 함. 어느 블로그든 상관없음) - 기간: 기간 제한은 없고, 10분이 될 때까지- 지원: 본인 포함 자녀까지 1인 2매 동반 티켓 지원 (모바일 티켓으로 제공)- 혜택: 입장 시, 프레스증 달고 입장, 사진 촬영 맘껏 가능- 참여: 비밀 덧글로 다음의 사항을 입력 ① 본인의 블로그② 실명③ 핸드폰 번호④ 이메일⑤ 동반할 자녀 나이 후기 작성한다고 해서 포장되게 적어야 된다 그런 게 아니라 성의있게 작성하면 된다. 만약 어떤 부분이 좀 아쉽다면 그런 거 적어도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