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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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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마재 @ 부천: 양, 대창 전문점. 맛나네 인천에서 사업하는 종민이가 연락 와서 부천에 왔다. 저녁 시간이라 종민이가 추천하는 집에 왔다. 생전 처음 먹는 대창인데, 와 맛있다. 이 집이 특히 맛있다고 하더라고. 맛나네~ 보통 양, 대창 하면 허름한 집 떠오르던데, 여기는 좀 고급스럽다. 맛도 있고, 분위기도 있고. 추천
풍미 추어탕 @ 부산 초읍: 부산에서 유명한 추어탕 친구가 추어탕 한사라 하란다. 여기 맛있다고. 남원 추어탕, 송다인가 하는 추어탕과는 좀 다르네. 함 먹어보자. 오늘 참 심적으로 좋지 못한 상황이지만 부산 친구들은 확실히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듯.
신계치 @ 신촌: 신촌에 있는 유명한 라면 전문점 대학 시절 학교 주변에 밤 늦게까지 하는 라면 전문점은 어딜 가도 다 있는 듯 싶다. 신계치는 신촌 그러니까 연대와 이대 사이 정도 되는 듯 싶은 지점에 있는 라면 전문점인데 꽤 유명하단다. 몇 년 전에 가보고 우연히 길 지나가다가 들렀다. 뭐 일부러 들린 건 아니고 출출하기도 하고 해서 말이다. 근데 이번에 들렀을 때는 예전에 먹었을 때의 그 맛이 아니더라고. 그렇다고 해서 주인이 바뀐 것도 아닌데 말이다. 이렇듯 음식이라는 건 언제 먹느냐에 따라 또 맛이 틀리는 법. 배고플 때는 뭘 먹어도 맛있다니까. 여기 사장님이신지는 모르겠는데 예전 그대로다. 인테리어, 사람 모두 그대로. 간판에 보면 SInce 1985 라고 되어 있는데 그 때부터 지금까지 그대로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가 여기 처음 가보고 ..
이쿠에 @ 일산 웨스턴돔: 25겹 수제 돈가스 전문점 일산에는 음식점이 많아서 처음 오는 사람들이면 맛집 많다고 하겠지만 맨날 여기서 생활하는 사람에게는 별로 먹을 음식이 없다. 돈가스를 즐겨먹는 나 조차도 여기는 지나다니면서 보긴 했지만 구석진 곳에 있어서 가보지 않았던 곳이었는데 저녁 먹으러 한 번 가봤다. 25겹 수제 돈가스라고 해서 뭐 색다른 무엇인가가 있는 듯 싶어서 말이다. 그런데 저렴한 입맛인 나라서 그런지 난 모르겠던데. 오히려 그냥 싸고 큰 왕돈가스가 훨 낫더라고. 내가 싸구려 입맛이라서 그런지도. 프랜차이즈 체인인가 싶어서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25겹 수제 돈가스는 '밀피유'라는 프랜차이즈가 있던데, 웨스턴돔에서 '밀피유'란 음식점을 본 거 같다. '밀피유'가 '이쿠에'로 바뀐 건 아닌 거 같고, '이쿠에' 바로 옆에 '밀피유'가 있던가? ..
소문난 주문진 막국수 @ 부산 사직동: 부산에서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막국수집 나는 여기 유명한 지 몰랐다. 지난 번에 부산 내려갔을 때, 태원이가 마련해준 집에서 자려고 사직동으로 간다고 하니 장훈이가 사직동에 막국수 맛있는 집 있다고 그거 먹어라고 그러고, 담날 자고 일어나서 아점 뭐 먹으꼬 했더니 태원이가 막국수나 묵을래 하더라꼬. 유명하긴 유명한가 보더라. 사직야구장 인근이던데. 막국수 집이 두 군데 있더라고. 하나는 원조고. 다른 하나는 원조에서 주방장 하던 사람이 나와서 차린 거라는 얘기를 태원이한테 들었다. 태원이는 사직동에서 오래 살아서 이 지역을 잘 알지. 근데 맛은 원조보다 다른 데가 더 낫다고 하면서 태원이가 소문난 주문진 막국수 집이 아닌 다른 곳을 데려 가더라고. 근데 거기는 11시에 오픈, 소문난 주문진 막국수는 10시 30분에 오픈. 기다리기 싫어서 소문..
나비빤쓰 @ 홍대: 안주가 싸고 맛있는 주점 홍대에 볼 일을 보는 도중에 건하가 생각났다. 건하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곳이 인근에 있어서 전화를 했더니만 오라는 거다. 건하는 연기자의 꿈을 품고 열심히 살고 있는 후배 녀석이다. 그런데 돈 없고 빽 없이 유명 연기자가 되는 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수많은 오디션을 보면서 가끔은 단역이나 조연을 맡기도 하지만 대중들의 눈을 사로잡기는 쉽지가 않다. 그런 오랜 세월을 거쳐서 대중들의 눈에 들어갈 정도의 배역을 맡게 되면 그 때부터 인생은 순탄하게 풀리는 게 연기자의 길이다. 지금으로부터 십수년 전, 공채 탤런트였던(아마도 KBS였던 거 같다) 창화형의 부름에 술 한 잔 하러 갔더니 그 자리에 이선균이 있었다. 창화형의 선배니까 나보다는 손윗사람이지만 경어체는 생략~ 그 때 연기자로서의 삶이 힘들어서 ..
브알라(VOILA) @ 웨스턴돔: 직접 만들어서 파는 수제 아이스크림 전문점, 특이하네 언젠가 웨스턴돔을 지나다가 본 듯한 기억이 있다. 좀 특이한 듯해서 언제 한 번 이용해봐야지 하는 생각은 갖고 있었는데 내가 뭐 여자들과 같이 맛있는 거 찾아 다니면서 먹는 그런 스타일이 아닌지라. ^^; 게다가 웨스턴돔이라 하더라도 내가 자주 다니는 길이 있고 자주 다니지 않는 길이 있는데 VOILA라는 수제 아이스크림 전문점은 내가 자주 다니지 않는 길 쪽에 있다. 그래서 갈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명대표 덕분에 가봤다는. 가게가 좀 특이해서 눈에 딱 띈다. 다만 여기는 같은 2층이라 하더라도 유동인구가 많은 쪽이 아닌지라. 이것도 프랜차이즈다. 여기 일하시는 분한테 얘기를 들어보니 웨스턴돔점은 본사 직영점이라고. 충무로? 거기에 본점이 있고, 홍대에도 지점이 있단다. 이런 기계가 몇 대 있다. 이걸로..
아비꼬 @ 웨스턴돔: 일본식 카레 전문점인데 특이하고 맛도 괜찮네 6월 중에 오픈 중인 프로젝트를 위해서 명대표(조만간 소개하겠다)가 내 사무실에 같이 일한다. 근데 언제 웨스턴돔을 둘러봤는지 일본식 카레 전문점이라는 아비꼬가 있다고 해서 거기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난 항상 가던 데만 가는 습성이 있는지라(왜냐면 밥 먹을 때 되서 뭐 먹지 하는 생각하는 게 싫어서 그렇다) 아비꼬라는 음식점이 있는 줄 몰랐다. 가봤는데 오~ 괜찮네. 깔끔하니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고 말이다. DSLR을 잘 안 들고 다니는 요즈음이라 사진은 스마트폰으로 찍었다. ^^; 메뉴 선택이 뭐 이리 복잡하누 일단 메인 메뉴를 골라야 한다. 나와 같은 경우 기본 하이라이스를 선택했다. 그리고 카레의 매운 정도를 선택해야 한다. 나는 매운 걸 못 먹기 때문에 아기단계(가장 순한 맛)을 선택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