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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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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스 미고(Tres Migo) @ 일산 웨스턴돔: 부리토란 음식을 처음 먹어본 멕시코 전문 음식점 소니 A7로 뭔가를 찍고 싶었다. 그래서 저녁에 밥 먹으러 나갈 때도 내가 안 가본 곳을 가보고 싶었다. 이미 일산 웨스턴돔 주변은 가볼 만한 데는 다 가봤으니까. 그러다 찾은 곳. 트레스 미고(Tres Migo)라는 멕시코 전문 음식점이다. 내가 관심이 없어서 못 본 건가 했는데 최근에 오픈했더라고. 그러다 보니 맛있을까 맛없을까 개런티를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일단 명대표가 들어가면서 분위기 보고 파악하자고 했는데 사실 나는 일단 들어가면 잘 안 나온다.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미안해서 말이다. 나도 느꼈지만 이제 막 오픈한 지라 조금은 급조한 인테리어가 눈에 띄어 여기서 먹어야 할까? 하는 생각을 잠시 했었고, 명대표는 나가자고 했는데 나는 맛이 없더라도 일단 먹어보자는 입장이었다. 내가 서비스..
도쿄 스테이크 @ 일산 웨스턴돔: 저렴한 스테이크집을 찾는다면 지나가다 본 데다. 언제 한번 스테이크 맛있나 맛보러 가야지 점 찍어둔 곳. 내 기억으로는 여기 일본식 벤또 파는 곳으로 알고 있었는데 바뀌었더라고. 원래 음식점 장사가 유행을 타서 트렌드에 맞게 갈아타줘야 하는 경우 많지. 여튼 언젠가 맛보러 가려고 했던 곳인지라 시간 내어 가봤다. 여유 있는 주말에 말이지. 이제야 소니 A7이 있으니 카메라 들고 다니는 데에 대한 부담이 확 줄었지만 희한하게 예전에 비해서 카메라 들고 다니면서 음식 사진 찍는 게 좀 그렇더라고. ㅋㅋ 그래서 스마트폰으로 찍었다. 실내 인테리어는 크게 바뀌지 않은 거 같다. 예전에 와서 벤또 먹었을 때도 저기 보이는 2인 테이블에서 먹었는데 말이다. 밥은 더 달라면 더 준다. 이건 구운 파인애플이다. 1,800원? 내가 파인애플 좋아라..
호토모토(Hotto Motto) @ 일산 웨스턴돔: 내가 사먹어본 도시락 중에 가장 괜찮네 연말에 합숙하면서 같이 일한 명대표가 오전에 사우나 갔다 오면서 점심으로 도시락을 사오겠단다. 명대표의 경우는 나와 달리 맛을 엄청 따진다는. 나는 별 생각 없이 사온다길래 그러려니 했는데 오~ 지금껏 내가 가끔씩 점심 때 시켜먹던 도시락과는 다르네. 맛있다. 괜찮아~ 이거 프랜차이즈인 거 같으니 주변에 배달 가능하면 한 번 맛보길 권한다. 지금까지 내가 시켜먹어봤던 도시락 중에서 가장 괜찮은 거 같으니 말이다. 뭔 메뉴인지는 모르겠지만 브랜드는 호토모토다. 일본 느낌? 보니까 일본의 도시락 프랜차이즈 브랜드였다. 우리나라의 한솥도시락 뭐 그런 건가? 호토(ほっと)는 뜨거운이란 뜻이고, 모토(もっと)는 좀 더란 뜻으로 합치면 좀 더 뜨겁게 뭐 그런 뜻 되겠다. 따근따근하게 먹어라는 그런 의미? 아~ 요즈..
모닭불 @ 부산 덕포: 부산 내려왔다가 친구(여행사 대표)가 데려간 숯불닭갈비집 요즈음은 부산에 한달에 한번 꼴로 내려가는 듯 싶다. 일적인 부분도 있지만 올해 여름에 만난 고등학교 동창 장훈이 녀석 볼겸해서 내려간다. 사실 고등학교 때는 말도 안 섞었던 친구였는데 사회 나와서 일적으로 통하는 부분이 있어서 급 친해진 녀석이다. 만나면 일 얘기 밖에 안 한다. 근데 내 일 얘기가 아니라 여행사 일 얘기. ㅋㅋ 여튼 그래도 밉지 않다. 게다가 장훈이 보고 나도 자극 받은 부분이 있고. 뭐랄까? 같이 있으면 서로 도움이 되는 그런 친구? 여튼 나 내려왔다고 그래도 부산에서 맛집이라고 하는 데를 많이 데려가줬는데 그 중에서 유일하게 사진 찍은 데가 여기다. 요즈음 내가 사진 잘 안 찍자네. 부산 사상구 덕포역, 모닭불 모닥불이 아니라 모닭불이다. 이런 걸 유식한 말로 언어유희라고 하지? ..
터치 아프리카 @ 일산 웨스턴돔: 일산에서 커피 맛이 좋다고 소문난 곳 나는 커피 맛을 모른다. 그래서 카페를 가도 달달한 카라멜 마끼아또를 시키고, 업체에 가도 원두커피 대신에 봉지 커피 달라고 한다. 여기는 일산 정발산역 1번 출구쪽에 있는 카페다. 프랜차이즈 카페가 아니라 커피 전문점이라고 해야할 듯. 나야 커피 맛을 모르기 때문에 오래 전에 가봤을 때 찍어둔 사진으로 포스팅을 하는데(거의 3년 전에 갔었네) 최근에 지나가다가 보니까 인근에 이런 커피 전문점이 몇 개 더 생겼더라고. 그것도 바로 옆집에! 근데 희한한 건 여기는 장사가 잘 되는 거 같은데 바로 옆집에는 파리만 날리는. ^^; 커피 맛을 모르는 나는 카라멜 마끼아또를 시키는데 3년 전에는 카페 라떼도 시켰나 보다. 사진 보니까 카페 라떼네. 최근에는 카페 라떼 시킨 적이 없는데... 항상 느끼는 거지만 카..
시드니하우스 @ 일산 풍동 애니골: 싸게 소고기를 먹고 싶다면, 근데 고기 맛은 보장 못해~ 3년 전에 가 본 데다. ㅋㅋ 사진 정리하다 보니 참. 예전에는 어디를 가나 항상 카메라를 들고 갔으니 사진을 많이 찍었었다. 요즈음은 DSLR 잘 갖고 다니지도 않지만 뭘 찍어도 많이 찍기보다는 하나라도 성의 있게 찍으려고 하는 식으로 바뀌다 보니. 여튼 여기는 3년 전 겨울 어느 날, 갔던 곳이다. 풍동 애니골에서 뭘 좀 먹으려고 했는데 뭘 먹을까 하다가 소고기나 묵자 해서 들어간 곳. 근데 소고기라도 한우는 아니다. 주차장은 이렇게 널찍하다. 뭐 사람들이 많을 때야 이 주차장도 비좁겠지만 내가 갔을 때는 널럴했던 때라. 눈도 많이 왔었고 말이지. 서울에 첫눈이 왔었다는데, 나는 첫눈 보지 못했다. 올해도 눈 참 많이 올 듯. 게다가 작년보다 훠얼씬 추울 듯. 나이 들어서 그런지 이제는 덥고 추운 거..
내 안의 감옥: 1.5평 독방 감옥에서 자아 성찰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 부산 갔다 올라오는 KTX 열차 안에 비치된 KTX 잡지에 실린 아주 구미 당기는 곳이 있어서 소개한다. '내 안의 감옥'이란 곳이다. 많은 이들에게 알려졌는 지는 모르겠지만 내 주변에 아는 사람 하나 없는 거 보면 아직 많이 알려지지는 않은 듯 싶다. 콘셉트만 보면 템플 스테이와 비슷. 그러나 장소가 감옥이라는 거(진짜 감옥이 아니라 감옥과 같이 만든 시설)를 생각하면 색다른 체험이 될 듯도 싶다. 이른바 프리즌 스테이. 개인적으로 요즈음 나에 대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데(나이가 40이 되어서 그런 것이라기 보다 여러 일들이 있었다) 기차 안에서 읽어보면서 이런 데도 있었군 하며 가보고 싶어지더라고. 행복공장 이사장은 변호사 이런 특이한 콘셉트를 생각해낸 사람은 행복공장 이사장. 현직 변호사다...
질마재 @ 부천: 양, 대창 전문점인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맛도 좋아~ 일전에 실시간으로 여기서 양, 대창 먹으면서 모바일로 포스팅한 게 있긴 하지. 그 때 찍었던 사진이다. 간만에 부산 친구인 종민이 만났는데 부천에서 만났다. 거기가 중간 지점인지라. 그런데 부천에서 맛있다며 데려간 곳이 질마재라는 곳인데, 양, 대창 전문점이란다. 그래서 나는 양, 대창 먹어본 적 없다고 했더니 지도 여기서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으니 함 무봐라는 거다. 그냥 친구 믿고 갔지. 그리고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양, 대창을 먹어봤다. 오~ 맛있네. 솔직히 양보다는 난 대창. 씹으면서 고소한 그 맛이 일품이네 그랴. 이거 생각날 때 한 번씩 먹기 좋을 듯. 근데 비싸더라고. 셋팅은 이렇게 해준다. 일단 들어가는 입구나 실내 인테리어가 고급스럽게 되어 있어서 돈 좀 나오겠다 싶긴 했다. 근데 그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