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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林火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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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냥 자련다... 만약 글을 포스팅하게 되면 분명히 새벽 3~4시에 자게 될 것이 뻔하다. 그냥 잘란다. 오늘 일산 블로거 급작스런 모임(말 그대로 번개) 때문에 술까지 마셨다. 아마 한방블르스님이 이 포스팅 보면 "뭐 얼마 마셨다고" 하시겠지만... ^^ 어쨌든 후기는 나중에 올리도록 하고... 자련다. 월요일이니 무리했다가는 한 주 고생이다. 최근에 읽은 책도 벌써 두 권이나 리뷰가 밀렸다. 최근에 본 영화도 벌써 두 편이나 리뷰가 밀렸다. 쓸 거는 많지만 시간이 부족하다......
[금강산 여행] 14. 북한 옥류관의 여인네들 금강산 다녀온 지가 벌써 1달이 넘었는데 다 정리를 못해서 이제 마무리를 지어야겠다. 20편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20편까지 채울지는 모르겠지만 올리려던 내용은 다 올려야 끝내지. 옥류관은 금강산 여행 3번째 이야기 "북한에서 맛본 원조 평양 냉면의 맛"에서 옥류관에서 맛본 음식들은 다 소개를 했으니 이 옥류관의 북한 여인네들 소개를 하려고 한다. 옥류관에서 1층에 있는 홀을 빌려서 만찬을 했는데 그 때 옥류관에 있는 여인네들이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공연을 하더라는... 그렇게 사진 찍자고 할 때는 안 찍어주더니 공연할 때는 사진 찍어도 전혀 아랑곳 하지 않는다는... 그래 왜 빼는데? 앙큼하게시리... 근데 근무하는 중에는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한다. 그것은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 옥류관 야..
El Niño(엘 니뇨)의 의미와 어원 El Niño Phenomenon (엘 니뇨 현상) 엘 니뇨는 해수의 온도 상승으로 일어나는 현상으로 적도 근처의 태평양 동부(페루 근처 해역)에서 발생한다. 원래 이 지역은 난류(따뜻한 물)보다는 한류(차가운 물)의 흐름이 강한 지역이었다. 이 지역의 난류를 적도반류라고 하는데 이 적도반류가 해수의 온도 상승으로 강하게 밀고 들어와 아래의 그림과 같이 된다. 즉 해수의 흐름이 이상하게 바뀌었고(적도반류가 강하게 밀고 들어오게 됨으로써) 전체적으로는 순환하지 못하고 안정된 해수층을 형성하고 있게 되어 공기는 따뜻한 곳에서 상승하고 찬 곳에서 하강한다. 원래 이 지역은 찬 물이 강하게 흘러 공기가 하강하고 하강한 공기는 태평양 서부로 가게 되고 태평양 서부에서 데워져서 다시 상승하여 전체적으로 순환하는 구..
문신을 하면 수명이 짧아진다 문신을 한 피부는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하며, 문신에 사용하는 잉크에는 독성이 있어서다. 그래서 전신 문신을 한 사람들은 수명이 짧다. 나 또한 한 때 문신을 하려고 했었던 적이 있었다. 정말 하고 싶었다. 내가 용띠라서 쌍용이 등줄기를 타고 올라와 어깨를 물듯이 어깨에 입을 벌리고 있는 식으로. 주변에서 하면 후회하니 하지 말라고 하고 나면 돌이킬 수 없으니 하지 말라고 해서 미루고 미루던 것을 못했을 뿐이다. 난 원래 내가 하고자 하면 꼭 하는 성민데 돌이킬 수 없다는 말에 일단 움찔~ 내가 알기로 이런 일반적인 문신 외에 술을 먹을 때만 보이는 문신이 있다고 한다. 뭐 이게 사실인지는 모르겠는데 닭피 문신이라고 있단다. 이것으로 문신을 하면 술을 먹을 때 문신이 보인다는..
논쟁은 논리 싸움이 아니다 어느 날, 택시를 탔다. 택시 기사분 나이가 꽤나 든 분이다. 라디오에서는 BBK 문제가 흘러나오고 있다. 심심해서 기사분이랑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나온 얘기다. "정치하는 것들이 이 모양이니?" "그러니 제대로 된 사람을 뽑아야겠지요.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그거 밖에 없잖습니까?" "그럴 만한 사람이 있어야지 뽑지." "문국현 후보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 사람은 정치 경험이 짧아." "정치하는 사람들이 잘못되었으니 정치하지 않았던 사람 뽑아야 하는 게 아닌가요?" "......" 나이 드신 분들이랑 정치 얘기를 하다 보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경우다. 정치 경험이 짧다는 것이 흠이라 그 사람은 안 된다. 그래서 못 찍는다. 그런데 나머지는 다 매한가지다. 근데 그 중에 선택하겠다. 도대체 ..
Global 인터넷 사용자의 7가지 Mega Trend 콘텐츠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2007 행사에 참석하니 발표할 파워포인트 자료를 프린트해서 줬는데, 하나 제공 안 되는 자료가 있었다. 행사 처음에 한 구글의 발표 자료였다. 해당 발표의 핵심은 구글이 생각하는 Gloabl 인터넷 사용자의 7가지 Mega Trend가 어떤 것이며, 그에 상응하는 구글의 전략은 무엇인가 라는 것이었는데 그 때 발표된 7가지 Mega Trend 는 다음과 같다. 1. Cloud Computing 2. "Always On" 3. The Long Tail 4. Wisdom of Clouds 5. Mass Personalization 6. Creativity at Scale 7. Online Video Syndrome 뭐 용어만 들어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듯 하니, 부연 설명은..
써도 써도 줄지 않는 연필 일전에 한방블르스님이랑 콘텐츠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2007 행사에 참석했었다. 그 때 한방블르스님이 "써도 써도 줄지 않는 연필"이라며 내놓은 것이었는데 첨에는 신기했었다는... 생긴거는 연필하고 똑같이 생겼다. 근데 가만히 보면 아니다. ^^ 음... 포커싱을 심에다 두고 찍을껄... 중간에 두고 찍었더니 영 아니군~ 연필의 생김새만 똑같을 뿐이고 앞쪽에 심이 뾰족히 튀어나와 있다. 샤프와 비슷한 구조다. 다만 샤프처럼 뒷부분을 누르거나 할 필요가 없을 뿐... 뒷쪽으로 심을 넣는다. 전용 연필심을 따로 판다고... 지금에야 연필이나 샤프를 쓰지 않아서 그런지 처음 보고는 정말 연필인줄 알았다는...
북기빙이 앞으로는 많이 없을 듯 합니다 북기빙보다는 북크로싱으로 제가 운영하는 독서클럽에 제공될 예정입니다. 독서클럽 내의 도서관 메뉴를 통하여 독서클럽 회원분들에게 돌려보기 형식으로 제공될 것이라 앞으로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북기빙은 그리 자주 진행되지 않을 듯 합니다. 대신 북크로싱 하는 책들은 월별로 모아서 하나의 포스팅으로 정리해서 올릴 예정입니다. 북기빙으로 많은 분들과 책으로 소통하기도 했지만 앞으로는 제가 운영하는 독서클럽의 분들과의 소통에 집중하겠습니다. 최근에 북기빙하려고 했던 두 권의 책도 포스팅을 삭제하였고 이 모두 독서클럽의 북크로싱으로 옮겨두었으니 많은 책을 읽고 싶고 깊이 있는 독서를 원하신다면 독서클럽에 가입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