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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이야기: 부모님을 떠올리게 만드는 영화 (1953) 이 영화는 내가 고전 추천작이라고 언급된 목록 세 군데에 언급이 되어 있는 영화다. - Times지 선정 세계 100대 영화 (38/100) -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 (268/1001) - 사이트 앤 사운드 2012년 선정 세계 100대 영화 (35/100) 보통 최신작의 경우는 어떤 내용인지 살펴보진 않아도 예고편을 보는 경우들이 많다보니 대충 내용이 어떻다는 걸 알고 보지만 고전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아무런 배경 지식 없이(그나마 유명한 감독이라면 감독 이름이라도 알고 보지) 보는데 그러다 보니 보다가 를 보기 이전에 나는 이라는 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봤던 거다. 약간 설정은 다르다. 에서는 막내 아들이 죽었고(아들 중에 막내다. 실제 막내는 여자다.), 에서는 막내가 아..
[신작 미리보기] 인서전트: 다이버전트의 후속작 의 후속작.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기에 3부작으로 나올 거라 생각했는데 그렇게 나올 듯 싶다. 아마도 마지막편은 파트1, 파트2 해서 질질 끌지 않을까 싶고. 보통 그리 잘 하잖아. 그래도 이런 시리즈물은 첫편이 어느 정도 흥행하면 그 다음편은 어느 정도는 가거든. 그러니까 새로운 영화 만드느라 골머리 앓기 보다는 전편의 흥행을 어느 정도 엎고 가는 게 쉽다는 얘기지. 이게 콘텐츠업에서 종종 보이곤 한다. 책도 마찬가지거덩. 그래서 한 권 냈는데 잘 팔렸다 싶으면 이어서 또 적지. 단행본임에도 어느 정도 연결 고리를 가진. 예고편을 보니 쉐일린 우들리 단발 머리로 나오던데 긴 머리가 낫다. 단발 머리하니까 선머슴 같아 보이네. 근데 희한한 게 는 그닥 기대가 안 된다는 거. 난 그렇네. 볼까? 말까? ..
국제시장: 억지스러움의 대명사, 윤제균 감독 영화라 역시나 별로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냐면, 뭔가 심심하다? 그러니까 이 장면은 울리려고 만든 장면인 거 같다, 이 장면은 웃으라고 만든 장면인 거 같다 뭐 그런 느낌. 자연스럽지 못 하고 인위적인 느낌? 다소 억지스러움? 나는 그랬다. 주변에 을 본 지인들의 평을 들어보니 별로다는 의견이 지배적. 근데 평점은 9점 대야. 헐~ 조금 괴리감이 생기네. 나도 대중적인 눈으로 영화를 바라보는 편인데 이번에는 좀 엇갈렸다. 나중에 감독이 누군가 확인한 후에야 그렇구나 하고 당연스레 생각하고 넘기긴 했지만 황정민이란 배우가 아까웠던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오히려 돋보였던 건 감초 역의 오달수. 감초 역을 톡톡히 해내던 라미란은 이번 영화에서는 그닥. 근데 라미란의 연기 잘 보면 재밌다. 카메라 중심에서 벗어나 있는 장면들 그..
[신작 미리보기]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 이 영화가 기대되는 이유 1979년 , 1981년 , 1985년 시리즈물의 후속작이다. 내 영화 통계를 뒤적거려보니 는 기록이 되어 있지 않아 를 봤는지 안 봤는지 기억이 나진 않는데, 내 기억에 시리즈물은 당시에 매우 독특한 액션 영화로 기억한다. 그렇다고 컬트 영화는 아닌게 당시에 많은 이들에게 좋은 평점을 받았기 때문. 한 마디로 얘기하자면 스타일리쉬한 액션 영화였다는 얘기. 30년이 지난 시점에서 후속작이 나온다니 어떻게 나올까 사뭇 궁금했는데 최근 공개된 티저 예고편을 보니 기대를 충족시켜줄 만한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다. 보통 이런 시리즈물은 감독이 바뀌는 경우가 흔한데, 는 1편부터 내년에 개봉할 4편까지 외과의사 출신의 감독 조지 밀러가 맡았다는 점이 특이하다. 조지 밀러 감독의 데뷔작이 라는. 그리고 조지 밀러 ..
카트: 실화 이랜드 사태 영화화, 비정규직에 대한 시선 란 영화 이랜드 사태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다. 의 흥행 이후에 한국 영화에 새로운 흐름으로 등장한 사회 고발성 영화의 맥을 잇는 영화. 근데 이런 영화는 사실 관계 유무를 좀 따져서 봐야할 부분도 있고, 총체적인 관점에서 바라봐야할 문제도 더러 보이는 게 사실이다. 어찌보면 사회적 약자로 대변되는 이들의 편파적인 시각만으로 내러티브를 풀어나가는 경우도 있고, 관객들이 듣고 보고 싶어하는 걸 보여주려고 하는 그러니까 사회 고발성 영화라 해서 이런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면서 한 번 생각해보자는 취지에서라기 보다는 흥행을 위해 듣고 싶어하는 얘기를 해대는 영화들도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감독의 눈이 중요한 법 아닐까 싶다. 인터뷰하는 내용을 보면 나름 의식있는 척은 하는데, 별 생각이 없는 감독들도 꽤 있거든...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 - 비주얼에만 치중한 영화 리들리 스콧 감독하면 나는 어느 정도 믿고 보는 편이다. 물론 그의 역사 의식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의문을 갖고 있긴 했지만 말이다. 뭐랄까? 역사물이라 하여 꼭 있는 그대로의 역사를 보여줄 필요가 있을까? 영화인데? 뭐 그런 관점에서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에 크나큰 문제만 없다면(예를 들어 역사를 왜곡한다거나 하는) 영화니까 즐기면 그만이다는 생각을 했었던 거다. 근데 나이가 들어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별 진전이 없고 비주얼에만 신경 쓰는 듯 느껴져서(적어도 의 경우엔) 좀 그렇네. 그러니까 액션 영화 보면 주인공은 절대 안 맞는 그런 영화 같단 말이지. 맞아도 별 탈이 없고 말이야. 꼭 그런 고전 액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은 모세와 람세스의 얘기다. 성경에서 출애굽기에 해당하는. 모세 역에..
[신작 미리보기]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예고편 보면 재밌을 듯 ^^ 예고편을 보고 이거 뭐지 싶어서 찾아보니 소설이 원작이란다. 소설을 읽어본 지인에게 물어보니 이 소설 상당히 야하단다. 음. 성공한 사업가인데 변태 성욕자란 얘기? 그런데 소설은 여자들에게 꽤나 인기가 있었다고. 음. 백마 탄 기사이면서 여자들끼리 얘기하는 판타지 성욕을 충족시켜준다는 얘긴가? 그렇다면 국내 개봉 시에는 청소년 관람불가일 듯. 내용을 보면 조금은 현실성이 없지만(변태 성욕자가 없다는 게 아니라 한 여자에 올인 안 한다는 얘기) 그런 면 때문에 또 여자들에게는 인기가 있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네. 감독도 여자다. ^^ 꽤 재미있을 듯. 미국 개봉일은 2015년 2월 13일인데, 국내 개봉일은 미정. 예고편
[신작 미리보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예고편만 봐서는 어떨지 모르겠다 뭘 더 보여줄 수 있을까 싶다. 물론 그 이상의 뭔가를 보여주는 영화가 나오기도 하지만, 시리즈는 가 워낙 당시로서는 쇼킹했던 영화였기에 그 이상을 능가하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을 듯 싶다. 그 근처까지만 간다고 해도 잘 만들었다는 평을 받을 듯. 예고편이 떠서 봤더니만, 그래도 하면 떠오르는 를 중심으로 얘기가 펼쳐지는 듯. 일단 이상 가기는 힘들겠다는 생각이 똻!!! T-1000은 로버트 패트릭 대신 우리나라 배우인 이병헌이 맡았고(참 헐리우드에서 잘 먹히지. 인간은 말종인데 연기는 잘 해서 그런가) 사라 코너 역은 린다 해밀턴 대신 에밀리아 클라크(에서 용의 엄니로 나오는)가 맡았다. 앳된 미소년 이미지의 에드워드 펄롱이 맡았던 존 코너는 제이슨 폴락이 맡았다. 감독을 보니 미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