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7/01

(63)
중국 칭다오 본가: 중국에서 간만에 제대로 된 삼겹살을 먹다 #0 공항 근처에 호텔을 잡은 이유는 여기 인근에 한인 타운이 있어서다. 여기서 지인을 만나보기로 했던 것. 공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낯선 문자(한글)이 많이 보이더라고. 마치 태국의 스쿰빗 온 거 같은 느낌? 중국인데 중국같지가 않았던.#1 저녁을 먹기 위해서 지인이 데려간 곳은 본가. 항상 보면 외국에 사는 지인을 만나면 음식 대접한답시고 한국 음식점에 데려가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나는 그런 걸 그닥 선호하지 않는다. 외국에 갔으면 외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뭔가를 사주는 게 낫다 보기에. 그러나 이번은 달랐다. 중국 음식이 영 입에 안 맞은 건 아니지만 중국 음식 먹다 보면 한국 음식 생각나. 김치도 그렇고. 삼겹살도 그렇고. 여튼 고기 먹자며 나를 데려간 곳은 본가다.#2백종원이 외국 돌아다니..
중국 국내선에도 라이터는 반입 금지 #0 실시간 포스팅이다. 항저우에서 다롄(대련) 갈 때는 중국 국내선 비행기를 이용했는데, 국제선은 그렇다 쳐, 국내선까지 라이터는 못 들고 타게 하더라. 안전을 위해 그렇다고 한다면, 그럼 우리나라는 불안한 국가냐? 라이터 들고 탈 수 있게? 중국 가면 맨날 라이터 사야 돼. 귀찮. 한국에서도 라이터 잘 안 사는데. 귀찮아서. #1 ​​ 이번에는 라이터 호주머니에 넣고 보안 검색대 지나쳤다. 찾아내나 못 찾아내나 보려고. 찾아내더라. 물론 밸트도 있고, 내 청바지에 막힌 찡도 있어서 삐- 소리야 나는데, 보안 요원이 정말 꼼꼼하게 체크하더라. 내 몸 전체를 지 손으로 다 훑어. 그것도 여자가. 주요 부위 빼고는 다 훑는 듯. 이쁘기라도 했으면 좋았으련만. 키는 나만하더라. 라이터만 놔두면 이상할 거 같..
중국 베이징-칭다오 고속열차 2등석 #0 톈진에서 베이징 왔다 갔다 했을 때는 1등석이었고, 이번에 베이징에서 칭다오갈 때는 2등석을 이용했다. 2등석도 한 번 타봐야지 해서 2등석을 탄 건 아니고, 1등석 표가 다 마감이었던 지라 2등석을 산 거. 2등석 아니면 비즈니스석 밖에 안 남았길래. 비즈니스석은 언젠가 경험해보기로 하고 2등석 산 거였는데, 비즈니스석은 난징에서 항저우 갈 때 이용해봤었다. 그건 나중에.#1중국 도시마다 다르긴 한데, 이렇게 택시 운전자석이 플라스틱으로 둘러싸여 있는 경우가 있다. 베이징도 마찬가지. #2베이징 남부 기차역. 다른 데도 마찬가지지만 중국 대부분의 기차역은 크다. 아. 칭다오는 그리 크지 않았던 듯. #3일부러 2등석을 사려고 했던 건 아니다. 1등석 사려고 했는데, 매진. 비즈니스석 아니면 2등석..
중국 베이징에서 이용해본 중국 프랜차이즈 쩐꽁푸(쿵푸) #0 중국 길거리를 걷다 보면 이런 간판 많이 보인다.아뵤오옷~ 이소룡 간판. 쩐꽁푸라 불리는 중국 프랜차이즈 음식점이다. 언제 한 번 가봐야지 하다가 베이징에서 칭다오 가는 기차역 그러니까 베이징 남부역에서 가봤다.#1 여기서 주문하면 된다. 나는 중국어를 모르기 때문에 손가락으로 가르키면서 주문한다. 주문하는 데 위에 보면 음식 사진들 있잖아. 그거 보면서. 그렇게 하면 보통 메뉴판 준다. 거기에는 더 많은 메뉴가 있지. 그거 보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이꺼" 하면 된다. 1개란 뜻. 중국 자주 다니다보니 아무래도 중국어를 배울까 싶은 생각이 들긴 하더라. 근데 관심이 없어. 중국어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든단 게지. 그냥 필요한 생활 중국어만 그때 그때 습득할 예정이다.#2내가 시킨 세트 메뉴..
중국 베이징에서 종종 볼 수 있었던 SOHO #0 SOHO라고 해서 Small Office Home Office의 약어라 창업센터 같은 데인 줄 알았는데, 그런 건 아닌 듯하고 그냥 중국에 있는 오피스 빌딩인데 디자인이 독특한 빌딩이고 SOHO라고 불린다는 거. 이거 지은 회사가 베이징에만 여러 군데 짓다보니 베이징 돌아다니다 보면 종종 눈에 띈다. 나는 4군데에서 SOHO 본 듯. #1 외관 서로 다른 곳에 있던 SOHO 건물. 중국 베이징에 살았던 지인에게 얘기를 들어보니 본인이 여기에 살았었단다. 엥? 오피스 빌딩인데 주거도 가능한 모양이다. 그러니까 오피스텔? 뭐 그런 거 같다. 외관이 독특하기도 하지만, 건물 위쪽에 눈에 띄게 SOHO라고 조명을 달아두고, 건물 외벽에도 조명이 많아서 멀리서도 눈에 딱 띈다.#2 가까이 가서 봤는데 디자인..
중국 베이징에 있던 프랜차이즈 래빗(?) #0 이번에 베이징 갔을 때는 숙소를 시내에 잡았었는데, 인근에 음식점 중에서 프랜차이즈 같은 데서 두어 번 이용했었다. 프랜차이즈인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프랜차이즈 같애. 음식 나오는 거 보면. 근데 입구 사진을 안 찍어놔서 음식점 이름을 모르겠는데, 기억으로는 마크가 토끼 마크였고 rabbit이 들어갔던 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음식점이라기보다는 카페인데 음식도 파는 걸로 기억하고. 근데 여기 음식값이 그리 싸지는 않아.#1 바나나 마차보통 중국에서 음식점 가면 시키는 음료는 콜라였는데, 여기선 마차(Matcha)를 시켰다. 바나나 마차였는데, 색깔만 보면 키위 마차 같은. 맛? 글쎄. 원래 건강에 좋은 건 맛이 별로거든. 그냥 바나나 맛이 조금 나는 듯 한 정도? 양이 많아 다 마시지도 못했다. 32위..
중국 베이징에서 갔던 딘타이펑 #0 딘타이펑. 국내에도 들어왔지? 대만 프랜차이즈인데 워낙 유명하니. 중국 베이징 다니다가 왕푸징 거리 힐튼 호텔 뒷편 쇼핑몰 같은데 2층에서 먹었던 기억이 난다. 누차 얘기하지만 뭐 어느 음식점에 가서 뭘 먹어야지 그런 거 없어. 이리 저리 다니다가 배고플 때 되면 주변 검색하거나 주변 둘러보면서 음식점 들어가는데, 딘타이펑이 마침 있길래 간 거.#1 들어가는 입구 카운터 뒤에 보니까 만두를 마치 눈처럼 장식해뒀다. 나이 들어서는 크리스마스 그런 거 분위기 잘 안 타는데, 크리스마스는 크리스마스인지라 12월 들어서는 중국에서도 곳곳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던.ㅋㅋ 벽쪽에는 만두 찌는 용기 이용해서 디스플레이를. 여기도 넓기도 했고 저녁 시간을 살짝 비켜간 시간이라 그런지 한산해서 먹는 데 눈치 볼 필..
중국 상하이 홀리스 커피에서 50위안 줍다 #0 실시간 포스팅이다. 중국 커피 프랜차이즈 중에 가장 많이 눈에 띄는 건 스타벅스와 코스타(COSTA)다. 스타벅스는 세계적인 프랜차이즈고, 코스타는 중국의 가장 큰 프랜차이즈. 경쟁이라도 하듯, 스타벅스 있는 데는 옆에 코스타가 있는 식이다. 개인적으로는 스타벅스가 낫다. 왜냐면 내가 즐겨 마시는, 달달한 카라멜 마끼아또가 코스타에는 없다. 대신 코스타에는 카라멜 라떼가 있는데, 확실히 카라멜 마끼아또보다는 덜 달아. 그래서 나는 스타벅스가 더 좋아. 스타벅스 브랜드를 좋아한다거나 코스타 브랜드가 중국 브랜드라 그런 게 아니라 카라멜 마끼아또 때문. #1 상하이 한인타운 쪽에 있었는데 거기에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카페베네 있더라. 중국 와서는 하루에 한 번씩 커피 전문점에서 커피를 마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