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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林火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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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여행] 11. 복원된 신계사의 모습 금강산의 4대 사찰 중에 하나인 신계사를 구룡연 코스에서 돌아오는 길에 들렸다. 등산을 하고 점심까지 먹은 터라 피곤하기도 했고 돌아오는 버스에서 잠시 들려서 15분 정도 정차한 것이라 시간적 여유도 별로 없었다. 그래서 급하게 사진 정도만 찍어서 복원된 신계사의 모습을 담았다. 내가 많은 절을 가본 것은 아니지만 대구 팔공산에 갔을 때 방문했던 동화사를 보고는 크기도 크거니와 거기서 본 통일 대불에 감탄한 적이 있었는데 신계사는 사실 남한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정도의 절인 듯 싶었다. 원래 6.25 전쟁 때 불에 타 삼층석탑과 터만 남아 있다가 53년만에 복원하여 복원 준공식을 하던 날에 공교롭게도 신계사가 있는 구룡연 코스를 방문했던 것이다. 그래서 그 날 구룡연 코스에 사람이 무척이나 많았고 (북..
옛날에는 어떻게 책을 만들었을까? 파주북시티 책잔치 2007에서 옛날에 책만드는 과정을 아주 간략하게나마 모형으로 만들었다. 다른 행사에서도 종종 사용되던 모형인 듯 인터넷에서 같은 모형이 눈에 띈다는... 확대해서 보려면 이미지를 클릭하면 된다. Making the mold for types (어미자 및 거푸집 만들기) Making the movable metal types (금속활자 만들기) Typesetting (조판하기) 인쇄 및 책 꿰매기 (Printing & Book binding) 금속활자주조 과정에 대해서 아주 잘 소개된 글이 있다. 아마도 이런 행사를 이벤트 형식으로 일 년에 두어 차례 하는 모양이다. 금속활자로 찍은 가장 오래된 책은 이다. 우리가 중고등학교 때 배웠던 .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이다. 이 은 현재 프랑스..
요즈음 종종 뜨던 익스플로러 에러 Runtime error 204 at xxx 이거 때문에 포맷하고 새로 깔았다는... 근데 한동안 잠잠하다가 어제 이 에러가 다시 떴는데 그 해답은 지식iN에서 찾았다. Document and Settings > All Users > Favorates 하위에 있는 exe 파일 삭제하고 help 파일 파일명만 바꾸면 된다. 에러나 바이러스라는 생각이 들면 네이버 지식iN을 찾자! 어지간한 것들은 거기에 답이 다 있다...
롱테일의 이면, 빅헤드! 이라는 책을 읽었을 때만 해도 생각치 못했던 부분이다. 물론 당시 그 책을 읽고 나는 롱테일 법칙의 이면적인 부분을 잘 생각해야 한다고 얘기는 했었다. 자칫 잘못하면 그것이 마치 시대의 흐름인 양 어떤 뭔가를 주는 만능 법칙인 양 착각하기 쉬운 부분이 분명히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시각 자체도 크리스 앤더슨이 얘기하는 롱테일 법칙 그 자체에 집중하고 있었던 한계가 있었다는 것이다. 이번에는 꼬리 부분이 아니라 머리 부분에 집중해서 다른 관점에서 얘기를 하고 싶다. 이것은 최근 내가 광화문 교보문고를 갔다 와서 들었던 생각이었는데 정리를 해서 올린다. 우선은 온라인 서점과 오프라인 서점(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차이에 대해서 얘기한다. 온라인 서점과 오프라인 서점 1. 우리가 온라인 서점에서 한 페이지..
요즈음은 일부러 독서 시간을 가진다. 블로그의 중독성이 심해져서 책읽는 시간이 줄어드는 듯 했다. 거기다가 아들과 놀아줘야하는 시간까지 할애하려다 보니 내가 줄일 수 있는 시간은 블로그 포스팅 시간을 줄이는 거다. 사실 나는 관심있는 블로거들의 포스팅이 아닌 이상은 다른 블로거들의 포스팅은 잘 보지 않는다. 나는 오히려 블로그 상의 글을 읽는 시간보다는 내 글을 쓰는 시간이 훨씬 많다. 그렇기 때문에 글을 안 적으면 그만큼 시간을 버는 것이다. 오늘도 아들과 잠깐 놀아주고 책 한 권 마무리를 했다. 거의 4일동안 반 정도 밖에 못 읽다가 오늘 나머지를 다 읽어버렸다. 독서는 집중을 하다 보면 그만큼 몰입을 하게 마련인지라... 근데 이런 생활이 또 언제까지 지속될 지는 미지수다. 한 때는 영화만 줄기차게 보았던 때도 있었듯이 말이다. (여름..
벤츠를 시계에 옮겨닮은 TAG HEUER SLR(태그호이어 SLR) for Mercedes-Benz 이미지출처 : 태그호이어 홈페이지 벤츠의 SLR McLaren 디자인을 접목시켜 만든 시계다. - 무브먼트 : Caliber 17 (스위스 ETA 2894 base) - 크로노그래프 & 오토매틱 (좋은 시계는 다 오토매틱이지) - 사파이어 글래스 (요즈음 이거 안 쓰는 명품시계 어딨남?) - 모델번호 : CAG2110.FC6209 - 가격 : 360만원 정도 특이한 점은 용두(Crown)가 두 개라는 점이다. 3시 방향의 용두에는 SLR이 새겨져 있고, 9시 방향의 용두에는 TAG HEUER 로고가 새겨져 있다. 베젤(Bezel)도 참 깔끔하게 이쁘게 만든 듯 하고 버튼이 유선형으로 배치되어 있어서 고급스럽게 보인다. SLR McLaren과 같이 잘 빠졌다. 딱 한가지 흠이라면 난 Steel 재질의 밴드..
[북기빙 0018]. 부모들의 필독서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 무료제공 (완료)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 - 노경선 지음/예담Friend 선정기간다음주 일요일 11월 11일까지 덧글자 중에서 선정하며 배송은 다음주 월요일 예정 덧글자가 없을 경우에는 지인에게 드립니다~~~ 책상태새책 (새책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거의 구김도 없네요.) 추천독자현재 임신한 중이신 분부터 자녀가 초등학교 저학년이라면 이 책을 꼭 권하고 싶습니다. 그 중에서 연령대가 낮을수록 더욱 유익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미리 보고 아이가 커가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미리 알 수 있고 아이의 뇌 발달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적은 리뷰는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보고 싶으신 분은 덧글 달아주시되, 왜 이 책을 보고 싶어하는 지 이유를 명시해서 달아주시길 바라며, 덧글 신청하시기 이전에 아래 "..
김훈이 "남한산성"을 통해 말하고자 했던 것은? 남한산성 - 김훈 지음/학고재 2007년 10월 31일 읽은 책이다. 올해 내가 읽을 책목록으로 11월에 읽으려고 했던 책이었다. 재미가 있어서 빨리 읽게 되어 11월이 아닌 10월에 다 보게 되었다. 총평 김훈이라는 작가의 기존 저서에서 흐르는 공통적인 면을 생각한다면 다분히 민족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작가는 매우 냉정한 어조로 상황을 그려나가고 있다. 소설이기에 작가의 상상력이 개입이 되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읽었음에도 주전파, 주화파 어느 곳에도 치우치지 않는 매우 냉정한 시선으로 개입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과거를 두고 우리가 해석을 할 때는 결과론적인 해석이 되기가 쉽다. 이미 우리는 과거에 대한 많은 해석을 알고 있고 그 결과가 무엇이었는지를 알고 있기 때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