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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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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미드 추천: 2014년 가을 시즌에 NBC에서 방영할 콘스탄틴(Constantine) 이번 년도 가을에 NBC에서 방영할 새 미드 이다. 원작이 DC 코믹스의 만화 '헬블레이저'. 2005년에 개봉한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영화 도 이 만화를 원작으로 했다. 콘스탄틴은 원작 '헬블레이저'의 주인공 이름(존 콘스탄틴, John Constantine)이다. 그런데 주인공 역을 맡은 두 배우의 분위기가 많이 다른데, 원작에 가까운 배우는 이번에 선보이 미드 의 주인공인 맷 라이언(Matt Ryan)이라고. 난 처음 보는 배우임. 퇴마사 이야긴데 최근 공개된 공식 예고편을 보니 꽤 재밌을 듯. 공식 예고편
왕좌의 게임 시즌4 2화: 잘 뒤졌다 조프리 시즌1부터 시즌3까지 정말 밉상 캐릭터 하나가 있다면 바로 조프리일 거다. 시즌3 리뷰에서도 정말 조프리는 죽여버리고 싶은 캐릭터라고 했을 정도니까. 생긴 거부터 맘에 안 들어. 물론 그 생김새 덕분에 에서 조프리 역이 너무나도 잘 매칭된 건 사실이지만. 이 다른 미드와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주인공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죽어. 죽을 때는 얄짤없음. 그런다 해도 스토리 전개에 문제가 없는 게 그만큼 많은 캐릭터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근데 지금까지 을 보면 죽을 사람들이 죽은 게 아니라 죽지 않았음 하는 사람들이 죽었거든? 왜 나쁜 녀석들은 안 죽는 게야?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근데 시즌4에서 그것도 2화에서 가장 죽기를 바랬던 조프리가 죽는다. 마찬가지로 얄짤없네. 와인 마시고 독살 당하는 건데, 죽은 ..
폼페이: 최후의 날 - 검투사 + 재난 + 로맨스 짬뽕, 이도 저도 아닌 영화 나의 3,355번째 영화. 영화관에서 봤으면 실망했겠다. 베수비오 화산 폭발 장면이 멋질 거라는 생각에 이런 영화는 영화관에서 봐야한다고 생각했었는데 말이다. 일단 메인 줄기는 검투사 이야기다. 뭐 검투사 이야기 하면 로마가 나올 수 밖에 없고. 거기에 공주와의 로맨스가 가미되었는데, 여기다가 베수비오 화산 폭발이라는 내츄럴 디재스터까지 가미했단 얘기지. 근데 그 조합이 잘 배합되지가 않고 이도 저도 아닌 영화가 되어버린 듯 싶다. 아마도 제작자는 검투사는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소재이고, 거기에 적절한 로맨스에 재난 속의 피어난 사랑 뭐 이런 식이라면 먹히지 않을까 싶었겠지만 이제는 식상해져버린 걸까? 내겐 그닥 재미를 주지 못했던 영화다. 개인 평점은 6점 준다. 딱 한 가지 볼 만했던 건 키트 해링턴..
역린: 좋은 배우들을 잘 배합하지 못한 연출 그래서 재미가 별로 나의 3,354번째 영화. 사극이 영화로 제작되면 꽤 좋은 반응을 얻곤 하는데, 은 여느 사극 영화와는 좀 달랐던 구석이 있는 영화다. 보통의 사극 영화는 진지함 속에서도 다소 유머러스한 장면들도 많은 반면, 은 진지하기만 한데 좀 지루한 감이 없지 않다. 또한 은 정유역변이란 실제 사건을 기초로 만들었지만 영화이기에 실제와 다른 부분이 많다고는 해도 다소 억지스러운 부분들도 보이는 지라(예를 들면, 정조가 푸시업을 하면서 몸을 만드는 거라든지, 마지막에 살수와 정조가 1:1 대결을 하는데 살수의 팔이 정조보다 짧다든지 등) 여느 사극 영화와 같은 좋은 반응은 기대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다. 보니까 감독이 드라마 제작을 하던 출신이라 그런지 TV 속의 막장 드라마와 같은 느낌도 든다. 사고가 나서 죽을 거..
아메리칸 허슬: FBI의 앱스캠(Abscam) 작전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나의 3,353번째 영화. 원래 회사에서 한달에 한번 개봉일에 개봉작 보는 무비데이 선정작이었는데 나는 출장 가 있어서 보지 못했던 영화로 홍콩에서 한국오는 대한항공 비행기에서 봤다. 직원들 얘기 들어보니 별로라는 평이 지배적이어서 별 기대 안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기대보다는 괜찮았던 영화. 풍기는 건 같았는데, 과 비할 바는 안 되더라. 뭐가? 재미가 말이다. 화려한 배역들로 구미를 당겼으나 기대만큼은 아니라 오히려 평점은 낮은 게 아니었나 싶다. 개인 평점은 7점 준다. FBI의 실제 작전 앱스캠(Abscam Operation) 에 나온 작전은 실제 앱스캠이라 불리는 작전이다. 앱스캠(Abscam)이란 Abdul Scam의 약어로, FBI가 만든 작은 회사인 Abdul Enterprise에서 Abd..
그녀: 2014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작이지만 나에겐 별로 나의 3,352번째 영화. 는 2014년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각본상을 수상한 만큼 스토리에 뭔가가 있다고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글쎄 나는 그냥 씁쓸한 현대인의 자화상을 '다소'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듯 해서 별로였다. 얘기하면 스토리를 언급해야할 듯 해서 생략. 버뜨. 예고편을 보면 알겠지만 주인공인 테오도르는 사이버상에만 존재하는(실체 없는) OS(Operating System) 사만다를 사랑하게 된다. 얼마나 사랑할 사람이 없었으면 OS를 사랑하냐고. 아무리 현대인이 외롭다고 해도 이건 아니잖아. 근데 더 웃긴 건 예고편에 나오지 않는 뒷부분에 있다. 궁금하면 보길. ^^; 주인공 테오도르 역은 에서 명연기를 보여줬던 호아킨 피닉스가 맡았고, 사만다의 목소리 역은 스칼렛 요한슨이 맡았다..
버틀러: 대통령의 집사 - 유진 앨런이란 백악관 집사의 실화를 영화화 나의 3,351번째 영화. 는 백악관에서 34년동안 집사를 했던 유진 앨런(Eugene Allen)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그는 8명의 대통령을 모셨고, 1986년 헤드 버틀러로 은퇴했다. 1986년 은퇴 당시 대통령은 로널드 레이건이다. 를 보면 유진 앨런의 투철한 직업 의식을 엿볼 수 있는데, 아무래도 일하는 직장이 백악관이다 보니 이리 저리 듣는 얘기가 많아도 정치에 대해서는 어떤 발언도 하지 않고, 이는 은퇴 후에도 매한가지였다. 미국에서는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영화인데(미국 내에서만 제작비의 4배 이상의 수익을 거두었다는) 그건 어찌보면 미국이기에 가능했던 거 같다. 우리나라는 단일 민족이자네. 사실 보는 나도 감동적이다 그런 거 보다는 투철한 직업 의식..
그랜드 피아노: 예고편만 괜찮았던 스릴러 나의 3,350번째 영화. 예고편 보고 괜찮은 스릴러 같다는 생각에 봤는데 별로네 그랴. 주연은 에서 프로도 역을 맡았던 일라이저 우드가 맡았는데 이 배우 때문에 본 건 아니다. 그래도 존 쿠삭, 탐신 에거튼이 나오고 스토리가 괜찮을 거 같아서 본 건데 그저 그랬다. 에서는 탐신 에거튼 왜 이렇게 싸게 보이지? 확실히 아무리 외모가 어떻다 해도 말과 행동이 어떠냐에 따라 이미지가 많이 달라보인다는. 재미 없지도 재미 있지도 않은 타임 킬러용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준다.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