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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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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와의 조우: <컨택트> 때문에 본 영화 #0 나의 3,648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오래 전부터 보려고 했던 영화 목록에 있었던 영화였지만, 미루고 미루다 최근에 드니 빌뇌브 감독의 때문에 최근에 보게 된 영화. 와 를 많이 연관짓더라고. 보고 나니 뭐 이해는 가지만 확실히 영화는 언제 보느냐 즉 보는 시점에 따라 재미나 감흥이 달라진다는 걸 여실히 느낀다. 또한 보는 시점에서의 심리 상태도 영향을 미치고.#1 스티븐 스필버그의 초기작으로 내가 태어난 다음 해인 1977년도 작품이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단독으로 시나리오를 적고 연출까지 한 작품. 연식이 있는 만큼 특수 효과는 현재의 B급 영화보다도 덜 하기 때문에 그런 점을 감안하고는 봐야할 듯 싶다. #2 개인적으로 괜찮았던 부분이라고 하면, 외계인과 지구인의 소통 장면이다. 음악으..
조작된 도시: 생각보단 괜츈 #0 나의 3,647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요즈음 한국 영화 많이 좋아져서 오히려 헐리우드 히어로물보다는 한국 영화가 더 기다려지곤 하는데, 이 영화 그리 유명한 배우 나오지도 않는데도 불구하고 괜츈. 그렇다고 강추라고 하기에는 다소 스토리가 미흡한 면이 있어서 그렇지만, 별로다 그럴 정도는 아닌 듯.#1 영화 도입부의 액션씬은 '어 이 영화 뭐지?'란 생각이 들게 만들 정도로 꽤나 화려하고 강렬하다. 다소 놀람. #2 최근 나왔던 란 영화에서도 김우빈이 그러했듯 에서 심은경이 쉽게 해킹을 하는데, 언론에 나오는 해킹이랑 영화 속에 나오는 해킹이랑은 똑같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좀 아는 사람이 보면 말도 안 된다는 그런 장면들 많아. 뭐 공대생이었던 내가 보고서 외계인들도 TCP/IP 프로토콜 ..
지니어스: 천재 작가와 천재 편집자 #0 나의 3,641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라는 영화와 느낌이 비슷했다. 공교롭게도 개인 평점이 나 나 같더라는. 잔잔하다 해서 재미없다고 할 순 없다. 잔잔해도 재밌는 영화도 있으니 그러나 다루는 내용이 그래서 그런 지 그닥 재미 없었던 듯. 2016년 개봉한 작품임에도 아는 사람들도 별로 없다. 흥행도 못 했다.(못 할만 했다 본다.) 게다가 외국 평점 사이트에서 평점도 좋지 않다. 그래서 추천하는 영화는 아니다.#1 를 재밌게 봤다면, 출판 관계자라면, 문학 작품의 저자라면, 편집자라면 보고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을 지 모르겠다. 아 한 부류 더. 토마스 울프의 팬이라면. 아마 영문학도라면 알 수 있지 않을까? 나는 잘 몰랐어. 소설을 좋아하지도 않지만, 문학은 좋아하지 않는 게 아니라 싫..
트리플 엑스 리턴즈: 식상한 액션 무비 #0 나의 3,639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트리플 엑스 전작들은 그나마 7점, 8점까지 줬는데, 이젠 좀 식상해진 거 같다. 헐리우드 히어로물들 보면 그래도 재미는 있잖아. 게다가 나름 세계관(내가 볼 때는 어줍잖은 세계관이라 생각한다만. 그거 볼 바에는 차라리 역사를 보고 역사관이나 길러라.)이라도 있지. 이건 뭐 팝콘 무비인데 식상한 액션 무비더라.#1 왜 그런 거 있잖아. 액션 무비들 보면 뭔가 쎈, 강한 상대가 나타나. 오~ 뭔가 치열한 대결을 펼치겠네 하지만 결말은 다소 싱거운. 또 수많은 총탄 세례에도 주인공은 절대 맞지를 않아요. 그런 류의 영화와 비슷하다는 생각.#2 이 시리즈도 주인공 빈 디젤이란 배우에 의존도가 높은 영화인데, 이번에는 내 기대에 충족하는 뭔가를 제공하지 못한 ..
그을린 사랑: 짜임새 있는 구성과 메시지 #0 나의 3,640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9점. 내가 본 드니 빌뇌브의 세 번째 작품이다. 이후 감독에 대한 궁금증으로 필모 훑다가 본 영화. 리뷰는 영상으로 대신한다. 단, 스포일러 있으니 스포일러 싫어하면 보지 말길.#11:10 영화 속 반전 3:00 영화의 메시지 10:18 시대적 배경 14:08 드니 빌뇌브
컨택트: 해석과 메시지, 시신경만 자극하는 SF 영화 속에 뇌신경을 자극하는 SF 영화 #0 나의 3,638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9점. 이번 리뷰는 영상이다.#1#2 나름 편집해서 버릴 거 버렸는데도 21분이 넘는다. 혼자서 30분 이상 떠들었던 거 같다. 10분 정도는 날린 거 같은데.#3 이거 올리면서 알게 된 거지만 유투브 설명에 시간 입력하면 영상 스타트 지점 링크 걸린다. 그러니까 설명이나 댓글에 0:20 이렇게 입력을 하면 0:20에 링크가 자동적으로 생성되는데, 영상의 20초부터 플레이 된다는 얘기. 이거 알고 나서 이렇게 긴 리뷰는 설명에다가 index를 걸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필요한 부분부터 스킵해서 볼 수 있게 말이다.#4 이거 오즈모로 촬영한 거다. 4K에 30fps. 그런데도 불구하고 소니 A7으로 1080p로 촬영한 거보다 영상 퀄리티는 떨어지는 거 같다. ..
패신저스: SF를 가장한 로맨스 #0 나의 3,637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예고편을 보면 뭔가 있을 SF 영화란 생각이 들지만, 보고 나면 로맨스 영화다. 그래서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예고편이 그렇게 보인다는 게지. #1 윤리적인 문제개인적으로는 그리 나쁘게 보지는 않았지만 윤리적인 문제가 하나 있다. 그걸 이기적이라고 봐야 할까? 충분히 이해가 가는 면이 있다만 대부분 이런 걸 보고 나면 그건 잘못된 거라고 얘기하기 쉽다. 왜냐면 1인칭, 2인칭 시점이 아니라 3인칭 시점이거든. 3인칭 시점에서는 그렇게 돼. 물론 2인칭 시점에서도 그렇게 평하게 되지. 오직 1인칭 시점에서만 괜찮으니 전체적으로 그렇게 평하기 마련이라 본다.그러나 내가 주인공과 같은 상황에 처한다면, 과연 나는 혼자서 외로움을 이겨내고 지낼 수 있을까? 곰곰..
어쌔신 크리드: 예고편이 더 재밌다면 #0 나의 3,636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내가 좋아하는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가 주인공으로 나오고 예고편을 보고 나름 기대치가 생겼는데, 그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영화. 게임을 원작으로 했다는데, 게임을 하는 사람들은 어떤 평을 내릴 지는 모르겠으나, 영화를 보고 나서의 느낌이 이렇다면 아마도 악평을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보통 원작이 있는 경우에는 원작을 능가하기 쉽지 않기도 하지만 일단 재미없어. 그렇다고 이 영화가 어떤 감동을 주는 메시지를 담은 그런 영화라 보긴 힘들잖아?#1 네티즌 평점은 내 생각보다 높은 거 같다. 그래서 대충 훑어봤더니, ㅋㅋ 알바들이 좀 작업한 듯. 어떻게 이 영화에 10점 만점을 줄 수가 있는지. 그 때문에 반대급부가 생겨서 관람객 중에 이건 아니다 싶어 1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