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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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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정장을 입고 다니려고 헤어 스타일 변경 @ 펑크샬롬 #0 당연히 어디서? 펑크샬롬에서. 나는 펑크샬롬 아니면 안 가. 여기 원장님 감각이 뛰어난 것도 그렇지만, 일산에 여느 프랜차이즈 헤어샵 가면 경력 고작 얼마 안 되는 애들이 하는데 비싸기만 비싸. 그래도 맘에 들게 잘 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계속 가려고 하는데 언제 가보면 또 어디로 옮겼는지 없어. 그래서 머리 깎으려면 일산에서 홍대까지 간다.#1 나는 보통 펑크샬롬 원장님이 깎아주시는 데로 하고 다닌다. 그런데 이번에는 특별히 주문을 했다. "앞으로 정장 입고 다닐 거니까 그에 맞게 해주십시오." "옆 머리 많이 치면 안 되겠네?" "예"그리고 나서 셋팅해주신 머리. Ken Lee(@artofwar)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7 9월 14 오전 8:48 PDT #2 그리고 나더러 하는 말."정장 입는..
요즈음 가장 많이 듣는 말 #0 요즈음 많이 듣는 말이 하나 있다. 뭐냐면.내 능력이 아깝단다. 그래서 안타깝단다.#1 물론 나를 아는 사람들이 그리 얘기해주는 거고, 나를 생각해서 해주는 말이라 생각하니 기분 나쁘게 듣지는 않는다. 예전 같으면 기분 나쁘게 들을 수도 있었을 듯 싶은데. 벌써 몇 차례 듣는 거 같다. 그런 얘기를 듣고 있노라면 나는 어떠한 대꾸도 못하겠다. 상대가 나를 생각해서 해주는 말인데 거기다 대놓고 뭐라고 하기는 그렇더라. 그냥 그러려니 할 뿐.#2 말은 곡해되기 쉽다. 그렇다고 해서 글이 곡해되지 않는 것도 아니다. 내가 왜 이런 얘기를 하는 지를 아주 자세하게 담지 않으면 곡해되기 쉽다. 다만 글은 적으면서 생각이 정리되기 때문에 말 보다 좀 더 나을 뿐이다. 또한 사람마다 경험치가 틀려서 받아들이는 ..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0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게 나로서는 쉽지 않다. 남들이 일어날 즈음인 아침에 자고, 점심에 일어나서 활동하는 패턴을 몇 년을 해왔기에. 5~6년은 그랬던 듯. 물론 간혹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경우가 없었던 것도 아니었고, 점점 자는 시간이 1시간씩 늦어져서 아침이 아니라 오전에 자고 오후에 일어나기도 하고 그랬던 적도 있지만 나에게 가장 적합한 잠자기 패턴은 5~6시 경에 잤다가 12시 30분 즈음에 일어나는 거였다. 점심 식사가 나에겐 아침 식사인 셈.#1 근데 요즈음에는 일찍 잔다. 의도적으로 그런 게 아니라 피곤해서다. 저녁 8~9시가 되면 졸리기 시작한다. 11시 정도 되면 더더욱. 그래서 그 때 잔다. 그리고 5시 30분 즈음에 일어난다. 지난 주 그랬다. 희한하지. 아무리 그렇게 하..
구글 트렌드에서 홍준표가 앞서는 이유 #0 이런 거 관심 있게 보는 사람 아닌데, 주변에서 이런 저런 얘기들이 많다 보니 그냥 알게 된다. 구글 트렌드에서 홍준표가 앞서는 이유는 매우 심플하다.#1 구글 트렌드우선 구글 트렌드가 뭔지를 알 필요가 있다. 나도 이걸 실제로 일에서 활용하곤 하다 보니 예전부터 봤었지. 미투전략의 1인자라 생각하는 네이버도 구글 따라 이런 걸 만들기도 했고. 여튼. 구글 트렌드는 특정 기간 중(기간이야 이용자가 설정할 수 있다.) 검색 회수가 가장 많았을 때를 100으로 하여 상대적으로 환산한 후에 이를 수치로 보여주는 서비스다. 즉 검색을 많이 하면 된다.#2 구글 트렌드 믿을 만한가?미국 대선도 예측했다는 구글 트렌드. 과연 믿을 만할까? 뉴스의 제목이나 그런 걸 보면 느끼는 거지만 선정적이고 결과론적이다. ..
머리 이식 수술, 과연 가능할까? #0 우연히 유투브에서 본 영상이다.#1 한 가지 지적하고 싶은 건, 내가 이런 분야의 전문가는 아니라 하더라도 그렇게 쉽게 성공률 90%라 단정할 수가 없다. 어떤 근거로 90%라고 하는 지는 나와 있지 않으니 알 수가 없지만 성공하느냐 못 하느냐 50% 확률이라고 본다. 게다가 더 중요한 건 어디까지를 성공이라고 할 수 있느냐는 거다. 예를 들자면, 이식하고 나서 1분 동안 살아 있었다는 게 기준일 수도 있는 거 아니겠냐고. 그러나 뉘앙스를 봐서는 그런 게 아니라 완벽하게 이식하여 생활하는 데에 지장이 없는 걸 얘기하는 듯.#2 내 상식으로 얘기를 하자면, 인체의 면역 반응에 대한 경험치가 없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한 수술이라고 할 수 있겠다. 본인이 머리 이식 수술을 받겠다고 하는 과학자의 경우는 나..
지난 대선 토론을 보면서 드는 생각 #0 토론다운 토론은 역시나 볼 수 없구나. 유승민이야 똑똑하다는 거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바고, 심상정은 똑부러지는 여장부라 그럴 거라 생각했고, 나머지는 정말 실망인데. 문재인은 이제 나는 대통령됐다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듯 보인다. 물론 대세인 거 같긴 하다 그리고 인간적인 부분은 그의 과거 행적들을 보았을 때 나쁘지 않다고 봐. 그러나 솔직히 말해서 개인적으로 대통령감은 아니라고 본다. 뭐랄까? 줏대 있게 뭔가 추진한다 그런 사람이라기 보다는 좀 휘둘린다는 느낌? 좀 그런 느낌이 많이 들어서. 2인자에 딱 어울리는 역할이라 보는데. 물론 내 개인적인 느낌일 뿐이다. 딴지 걸지 말길.#1 대선 토론에 나왔으면 하는 인물이 있다면, 첫 번째가 유시민이요, 두 번째가 이제명이요, 세 번째가 노회찬이..
바른정당 탈당 사태: 나갈 이들은 빨리 나가는 게 더 낫지 #0 국정농단 사태 청문회 당시에 내가 블로그에 적었던 글이 있다. 청문회를 보면서 주의할 점. 청문회에서 사이다 발언으로 인기를 얻는다 해서 그 사람을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하지 말라고 한 게 가장 첫 번째 적었던 내용이었다. #1 상황이 긴박하니 그 말을 여실히 증명해주듯 뭔가 뜻을 함께 하겠다고 바른정당에 참여한 이들 14명이 탈당했다. 물론 그 중에 황영철 의원은 철회했지만. 나머지 13명 중에 청문회 때에 낯익은 얼굴도 보인다. 역시나. #2 나는 새누리당 때부터 일단 새누리당 소속 의원이다 하면 믿지를 않았다.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사람이다 하는 게 유승민 의원이었다. 아니. 믿을 만하다는 건 솔직히 몰랐지. 다만 유승민 의원은 다르다. 근데 왜 새누리당에 있을까? 어떤 이유 때문에...
다시 봐도 멋진 토론 장면 #0#1 이 토론을 보면서 느끼는 점.① 이런 수준의 토론을 다시 보기는 쉽지 않다. ② 이번 대선에서는 유시민이 빠져서 아쉽다. #2 예전부터 유승민에 대해서는 남다른 보수로 보고 있었기에 지금 유승민이 주목받는 거에 대해서는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나는 항상 생각하는 게 내공이 있는 사람은 언젠가는 그 진가를 발휘하게 되어 있다고 생각하기에. #3 나는 믿는다. 언젠가 내 내공을 폭발시킬 때가 분명 있으리라는 것을. 내 요즈음 VC를 보면서 느끼는 건, 과연 사업은 해봤나 싶은 생각. 물론 아직 VC를 많이 만나보지 않고 좀 쉬고 있다만. 게다가 대부분 사람들의 생각은 그런 거 같다. 결과가 좋으면 현재 잘 나가면 다 이유가 있겠거니 하는. 그래서 고개 수그리는. 나는 그런 걸로는 절대 고개 수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