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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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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175: 료토 마치다 vs 크리스 와이드먼 료토 마치다도 본인이 알았을 것이다. 판정패라는 것을. 라이트 헤비급에서도 강자였던 그가 라이트 헤비급을 떠나 미들급으로 전향한 것은 미들급에서 챔피언이 되고자 했었기 때문이고, 그 꿈이 이번 경기 결과로 달성되는 듯 싶었다. 만약 크리스 와이드먼이 아니라 상대가 앤더슨 실바였다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노련한 료토 마치다를 상대로 크리스 와이드먼이 대처를 잘 해서 3라운드까지 착실히 승점을 쌓아갔던 게 료토 마치다에게는 패배의 원인이 아닌가 싶다. 처음에 너무 안일하게 경기했던 건 아닌지. 나름 자신감이 있었으니까 그랬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3라운드 지나고 나서는 료토 마치다 입장에서는 마음이 급해질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니 4라운드에서는 료토 마치다가 다른 모습을 보여줬으나, 이미 차곡차곡 라운..
UFC 175: 론다 로우지 vs 알렉시스 데이비스 UFC 175 경기 이후로 잠시 쉬겠다던 론다 로우지. 개인적으로 그닥 맘에 들어하지는 않지만 잘 하긴 잘 하네. 상대 전적을 봤을 때, 알렉시스 데이비스는 론다 로우지에 조금 밀리는 전적을 갖고 있다. 스트라이크 포스에서 론다 로우지와 미샤 테이트가 타이틀 전을 벌일 때, 알렉시스 데이비스는 사라 카우프만과 경기를 펼쳤고, 사라 카우프만에게 패했다. 알렉시스 데이비스의 패배 중에 사라 카우프만에겐 2패나 있다는. 그런 사라 카우프만도 론다 로우지에게는 암바로 패했다. 어찌보면 이번 경기는 론다 로우지와 누군가는 붙여야겠는데, 붙일 상대가 그리 없다 보니 생긴 매치업이 아닌가 한다. 내가 볼 때 알렉시스 데이비스는 타이틀전에 붙일 상대가 아니라 미샤 테이트와 붙이는 게 맞다고 보는데. 그렇다고 해서 알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