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137)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가 국내 주식에는 관심을 안 두는 이유 요즈음 주식한다고 했다가 국내 주식에서는 발을 뺐다. 내가 원하는 재테크 방식이 국내 주식과는 잘 맞지 않는 거 같아서다. 나름은 국내 주식하면서 금융 지식이 하나 둘 늘어나게 되고 그러면서 안 보이던 게 보이기 시작하다 보니 내린 판단이다. 내가 아무리 이렇다 하더라도 국내 주식 시장에서도 수익 잘 내는 이들도 있기 마련이지만, 내가 그렇게 되지 못해서 그런 거일 수도 있겠지. 그게 자신없었던 건 아닌데, 사람이라는 게 그렇더라. 눈에 자꾸 더 나은 게 있는 게 보이면 그 쪽에 눈이 가게 되어 있는 듯. 그래서 내가 국내 주식에 관심을 안 두는 이유에 대해서 정리했다. 첫째 올라야만 수익 올라야만 수익이다. 내려가면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세상에 금융 상품 중에 올라야만 수익인 상품만 있다면.. MBTI 테스트: 나는 ENTJ-A #0 MBTI 테스트가 유행해도 나는 해본 적 없다. 이유는 그거 4가지 혈액형으로 성격을 분류하는 거를 16가지로 확장한 거라 신뢰할 순 없기 때문이다. 물론 다들 그걸 맹신한다기 보다는 재미로 하는 거겠지만, 문항이 많아서 별로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다 어제 해봤는데, 7분 걸리더라. 이랬던가? 저랬던가? 하는 애매한 문항이 있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보면 나는 어떻다는 게 딱 나오더라고. 그래도 이건 참조해볼 만한 부분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혈액형보다는 훨씬 더. 우리나라 여성분들 혈액형 많이 따지잖? 그런 거 생각해보면 혈액형보다는 훨씬 더 신뢰할 만하다고 봐. #1 이런 유형이 좋다 나쁘다는 건 없다. 이런 건 누구를 만나느냐는 상대적인 부분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이 유형 하나만 독립적으로.. 요즈음 떠오르는 요제프 괴벨스의 말 #0 말을 하고 싶은 순간들이 많지만, 요즈음은 잘 하지 않는다. 왜? 해봤자 불협화음만 나고, 이해시키려 해도 그 과정에서 말 짜르기, 꼬리잡기 식으로 늘어질 경향이 강해서 하고 싶지도 않아. 예전에는 그런 걸 즐겨했었지만 이제는 소모적이라 생각하기에. 내가 왜 굳이 그래야만 하는가?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말게 되더라고. 나이가 드니. #1 대화를 하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나도 저 때는 저랬었나? 그랬었다면 그래 더 살아봐라. 나도 너 때는 그랬다는 생각이 들지. 그러나 그런 얘기를 하면 어떤 반응이 나올까? 꼰대라고 생각하기 십상이겠지. 우리가 어렸을 적에는 어떤 얘기를 들어도 씨알도 안 먹히는 때가 있잖아? 그거와 맥락이 같다고 보면 된다. 고로 얘기를 해줄 필요가 없다. 그런 거는 때.. 똑똑한 사람이 쉬운 질문에 답변하기 어려운 이유 #0 너무 공감가는 얘기라 공유한다. 이유를 물어봐도 똑똑한 사람들이 쉽게 답변하기 힘든 이유는 한꺼번에 너무 많은 생각이 들어서다. 그러니까 그 사람이 원하는 답변을 해주기 위해서는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지식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그냥 단순하게 답변하기가 힘들고, 그러니 구체적으로 질문을 해야 거기에 맞는 답변을 해줄 수 있다는 얘기. 그래서 리처드 파인만 교수는 여러 케이스를 들어서 그에 따라 일일이 답해준다. 어떤 사람이 질문을 해도 다 답해줄 수 있는 정도의 지식이지만 단순한 질문에는 답변하기 어려운 이유를 잘 보여주는 사례. #1 개인적으로 똑똑한 사람을 좋아한다. 똑똑함이라는 것 또한 어떤 기준의 똑똑함이냐란 문제가 있다. 예를 들어, 광의적으로 해석하면 좋은 대학을 나.. 목표 달성에 관련된 사자 성어 5개 #0 공부를 한다거나 뜻한 바를 이루기 위해 책상이나 SNS 프로필에 기재하기 좋은 사자 성어 5개다.#1 견인불발 堅忍不拔굳세게 참고 견디어 마음을 빼앗기지 않는다는 뜻#2 견인지종 堅忍至終끝까지 굳세게 참고 목표를 달성한다는 뜻#3 성윤성공 成允成功 진심을 다해 목표했던 바를 끝내 완수한다는 뜻#4 초지일관 初志一貫처음 세운 뜻을 변함없이 끝까지 밀고 나간다는 뜻#5 충어근본 忠於根本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뜻 이승만은 건국 대통령이 아니라 초대 대통령일 뿐 #0한겨레 신문 2011년 8월 21일자. '이승만 고종 밀사설' 깨졌다. #1왜 일부는 이승만을 건국 대통령이라고 하려 하는지 모르겠다. 이승만의 행적들을 보면, 결코 그는 대한민국을 위해서라기 보다는 자신의 입신양명을 위해서 기회주의적인 면모를 보였는데 말이다. 물론 내가 이렇게 얘기한다고 하여 그가 대한민국을 전혀 생각치 않고 오직 자신의 안위만 생각했다고 하는 얘기가 아니다. 때려죽일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그 사람의 좋은 점이 있듯이 한 사람에게는 여러 다양한 면이 있는 법. 그러나 총체적으로 봤을 때 그렇다는 얘기다. #2이승만이 초대 대통령이라는 데에는 이의를 달 수가 없다. 초대라는 건 1대라는 의미고 그건 사실이니까. 그러나 건국 대통령이라고 하는 데에는 어떠한 의미가 부여되기 때문에 더 많.. 국정교과서와 뉴라이트 0.이번에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박근혜가 아버지의 행적을 미화하기 위해서라고만 생각할 일이 아니다. 물론 우리나라 최고 권력자가 그렇게 뜻을 굽히지 않기에 이런 결과가 나오긴 했지만, 이는 오래 전부터 계속해서 시도되어 왔던 일이었던 것. 이렇게 막가파식으로 밀어부치는 이유는 이미 시장 논리에서 그네들의 역사론이 깨졌기 때문이다. 공명정대한 싸움에서 지고 난 다음에 권력의 힘을 이용해 이러는 거지만 그런다고 해서 국민의 역사 의식이 바뀔 리 만무하다. 어차피 정권 바뀌면 역사교과서 국정화 폐지하면 될 일이고, 앞으로 기득권층을 형성할 30-40대가 진실을 외면하지는 않을 테니까 말이다. 물론 우려스러운 건 진실을 외면하지 않는 30-40대가 정치에 참여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1.뉴라이트. 요즈음에는 좀 .. 정규재가 지식인이라? 0.나는 지식인들 세 부류로 나눈다. 이는 스티코 매거진의 특정 글에서도 밝혔던 부분이다. 옮겨본다. 첫 번째는 모양새만 지식인으로 이들은 얄팍한 지식을 포장해서 판매하는 데에 능하기 때문에 내공은 없고, 유명세만 키우는 데에 급급하다. 그래서 그들의 말이나 글들은 많은 사색 속에서 나온 게 아니기 때문에 울림이 있을 턱이 없다. 그런 이들은 매스 미디어를 이용하여 얼마나 자신의 이름이나 얼굴이 노출되느냐로 승부한다. 그게 그들에게는 돈이 되기 때문이고, 그들에겐 돈이 곧 명예인 법이다. 두 번째는 스스로 내공이 높다고 착각하는 지식인이다. 나름 책도 많이 읽고 생각도 많이 한다. 그러나 내공이 낮기 때문에 해석과 이해의 깊이가 깊지 않고, 폭도 넓지 않다. 쉽게 얘기하면, 어떤 책에서 멋진 말을 들었으.. 이전 1 2 3 4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