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 (146) 썸네일형 리스트형 충남 홍성 풀빌라 @ 자발적 고립 나는 휴가를 가본 경험이 없다. 쉬고 싶으면 쉬고 했던 지라 꼭 남들이 쉴 때 같이 쉴 필요는 없었으니까. 그래도 이제는 좀 안정적인 생활을 하면서 휴가도 가려고 했건만, 시간이 나질 않아서 그냥 여친이랑 1박 2일 충남 홍성에 있는 풀빌라에 다녀왔다. 일부러 주말이 아니라 일요일-월요일로 한 이유는 그래야 그나마 가격이 떨어지니까. 숙소 가격은 금-토, 토-일, 휴일 전날, 휴일 이렇게 비싸다. 제일 싼 때는 당연히 평일이고, 그 다음에 싼 때는 일-월이다. 일단 가기 전에 교회에 들러서 같이 예배드리고 출발. 요즈음 다니는 교회는 광교에 있는 '더사랑의교회'다. 등록은 안 했다. 이미 난 일산에 등록한 교회가 있어서. 예배만 드리고 가는데, 이 날은 음... 목사님 설교가 좀 별로였다. 게다가 설교 .. 갤러리아 광교 내가 일하는 광교 지역에 있어 점심 먹으러 나갈 때마다 보는 건물인데, 광교에 온 지 3달이 가까워지건만 한 번도 가보지 못해서 지난 주말에 아이쇼핑이나 할 겸 가봤다. CGV도 있어서 혹시 괜찮은 영화 하면 영화도 볼겸했는데, 요즈음 영화관에 상영하는 영화 하나 볼 게 없네. 여튼 건물 외관이 좀 특이한데, 특이해도 이쁘면 되지만 별로 이쁘진 않아. 그래도 갤러리아라 입점한 명품들 좀 있던데, 며칠 전 부산 내려가기 전에 잠깐 들린 고터 신세계백화점에 비할 바는 아니더라.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쿠치넬리 매장에서 옷 보면서 참 색깔 이쁘다 감탄했었는데, 여기는 쿠치넬리도 없고. 그래도 로로 피아나는 있더라. 여친이나 나나 옷을 좋아해서 옷 구경만 하다 말았는데, 갑자기 지름신이 강림하는 여친, 말리는 나. .. 하우스 도산 한 달에 한 번 정도 청담동 VVIP 1인 헤어샵 '더 에이'에서 머리를 하고 나면, 압구정 쪽을 구경하곤 한다. 그러니까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압구정 투어를 하는 셈. 여친은 압구정이 익숙해서 그런지 편하다고 하고, 여기서 사람들 구경하는 걸 재미있어 한다. 이렇게 압구정 투어를 할 때면 항상 들리는 데가 바로 하우스 도산. 여기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가면 내부가 항상 바뀌어 있어. 하우스 도산Haus Dosan이번에 갔을 때는 유리관 안에 사람이 있는 줄 알았는데, 로봇이더라. 근데 얼굴만 보면 사람인 줄. 잘 만들었대. 1층 제품 진열대에 로봇이 쓰고 있는 선글라스 있길래 써봤는데, 쪼금 어울리는 거 같기는 한데, 너무 튀어서 나이 든 나는 쓰기가 좀 그런. 이거 팔려고 만든 거 맞나 싶기는 한.. 수원 광교 앨리웨이 북카페 @ 책발전소 수원 광교에서 일을 하다 보니 요즈음 수원 쪽을 이리 저리 들쑤시고 다녔다. 앨리웨이는 광고 아이파크 단지에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라고 해야하나 그런데, 여기에 뭐가 있나 이것 저것 둘러보다가 북카페 책발전소가 있길래 가봤다. 첨엔 북카페인 줄 모르고, 서점인가 싶어서 갔다가 보니 북카페더라. 근데 여기는 정성이 좀 돋보였던 게, Editor's Pick 이라고 해야 하나? 추천하는 서적을 왜 추천하는 지 손글씨로 적어서 책 앞에 붙여뒀더라. 다 읽었다는 거 아냐. 이게 직업일까? 이 사람은 항상 책만 보고 거기서 괜찮은 거 골라서 추천하는 건가? 뭐 그런 생각이 들었던.그리고 꼭 카페 이용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대형 서점과 같이 앉아서 읽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서 책 읽기 좋다. 그러고 보니 .. 해운대 오션 뷰 찜질방 @ 해운대 힐스파 여친과 고향은 같지만, 사는 지역은 극과 극이라 나는 해운대를 잘 모른다. 광안리야 항상 부산 내려갈 때 가는 곳이고(나는 해운대보다는 광안리가 좋다.) 내가 태어난 곳이라 그런지 익숙한 편인데 말이다. 그래도 동향이라 같이 내려가서 광안리에서 놀고 늦게 찜질방을 갔다. 숙소를 잡고 내려가지 않은 것도 있지만, 놀다가 잠깐 쉬려고 숙소 잡는 게 돈 아까운 거 같아서. 원래 여친이 잘 다니는 찜질방이 있다던데 없어졌다고 하더라.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리뉴얼해서 이름이 바뀌었더라는. 거기가 바로 힐스파. 힐스파Hill Spa찜질방이라고 해서 얼마나 좋겠냐 생각했지만, 여기는 다른 게 뷰 맛집이다. 시설? 뭐 엄청 좋다는 거 난 잘 모르겠더라. 일산에만 해도 이보다 더 좋은 데가 있으니. 근데 뷰만큼은 인정... 올해의 두번째 부산행 고향이긴 해도 이젠 명절 쇠러 내려갈 필요없는 부산이지만, 같은 고향인 여친은 추석 쇠러 부산 내려간다고 같이 내려간다. 이번 추석은 연휴가 길어서 충분히 여유가 있으니. 나는 추석 전날인 월요일에 올라올 생각이다. 그러니까 2박 3일 부산으로 떠나는 여행인 셈. 우린 나이도 같지만 고향도 같아 동시대의 문화를 겪고 같은 공간에 대한 추억들(비록 서로 다른 추억이지만)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에 부산에 같이 가서 손잡고 다녀볼 생각.올만에 고속터미널에서 버스 타고 내려간다. 원래는 KTX를 타려고 했었으나, 표 읍써~ 그래서 버스표 예매하려고 했더니 그나마 수원발은 없고 고터에서 추석 대목이라 임시 증편된 버스가 있어 예매했던 거. 덕분에 올만에 파미에스테이션에서 점심 먹고, 신세계백화점에서 아이쇼핑도 하고.. 미디어 아트 @ 인스파이어 리조트 영종도 간 이유가 바로 여기 가보기 위해서였다. 인스타그램에서 보고 국내에 이런 데가 있어? 해서 언젠가 가봐야지 했던 곳. 바다 멍 때리면서 커피 한 잔 하기 위해 브래덴코 들렀다가 가봤는데, 좋긴 하더라. 리조트다 보니 숙박이 가능한데, 숙박을 하려고 간 게 아니다 보니 가격대는 모르겠다만, 5성급이니 그래도 가격은 좀 되겠지? 7조 2천억원 처음 가보는 곳이라 어디로 가야 인스타그램에서 보던 미디어 아트를 볼 수 있는지 몰라 인스파이어 리조트 입구 주차장 쪽에 주차한 후에 들어가보니 하... 고급지다. 아기자기한 고급짐이 아닌 웅장하면서 고급진. 애초에 리조트 건설에 6조 예산이었는데 완공하니 7조 2천억이더라는. 그만큼 많은 돈을 들여서 만들어서 고급지긴 하더라. 도심에 있는 게 아니라 영종도에 .. 골프 & 스파 그리고 산책 @ 더 스테이 힐링 파크 '생명의 빛 예수마을' 가서 사진 찍다 쫓겨나서 시간이 남아돌아 간 곳이 더 스테이 힐링 파크다. 여기 보니까 객실들도 있던데, 괜찮아 보이더라. 일행 중에 한 명이 묵어본 적이 있다는데, 뷰 좋은 객실을 알려줬다. 가격은 똑같은데 위치가 달라서 그런 거니 예약하려면 저기랑 저기를 해야 좋다고. 언제 기회되면 이용해보고는 싶으나, 더 스테이 힐링 파크는 골프 치고 난 다음에 스파 이용하고 산책 좀 하다가 맛있는 거 먹고 쉬는 그런 콘셉트가 가장 이상적이라 골프를 못 치는 나는 언제 이용할까 싶기도 하다. 와일드 가든 Wild Garden 이 날은 들린 거라, 더 스테이 힐링 파크 내에 있는 '9블락 가평점'에 가기 전에 주변을 둘러봤는데, 먼저 가든을 둘러봤다. 가든 이용하려니까 입장료 내야 되더라. 내.. 이전 1 2 3 4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