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1108)
지구별 여행자 #0 지구별 여행자란, 내가 아들에게 붙여준 별명이다. 이유인 즉슨, 아들은 세상을 즐기면서 산다. 세상의 어떠한 제도나 관습 그런 거에 얽매이지 않고 즐긴다. 며칠 전에도 물어봤던 게 "넌 사는 게 즐겁지?" "응~" 그래서 내 아들은 지구에 여행하러 왔다는 의미에서 내가 붙여준 별명이다. #1 한부모 가정. 내가 이혼할 즈음에는 이혼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던 시절이었다. 벌써 13년 전이니. 한부모 가정이라고 해서 애가 올바르지 않게 커나갈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물론 일반 가정보다야 부족함은 분명 있겠지. 그러나 세상 모든 게 그러하듯 그걸로 인해 문제가 된다면 그건 환경적인 영향이 아니라 그 환경 속에서 어떻게 커가느냐의 문제라고 봤다. 그렇게 따지면 알코홀릭 부모 자녀들은 알코홀릭이 되나? ..
이제서야 정상화된 듯 #0 한동안 슬럼프였다. 40 넘어서는 참 슬럼프 종종 생기는 듯 싶다. 꼭 나이가 들어서라기 보다는 글쎄 생각이 많아지네. 그래도 40 넘어서 내 생애 최고의 퍼포먼스(결과를 떠나 그토록 맹렬하게 일해본 경험이. 물론 있지만 단기간이었지 이번처럼 장기간은 아니었으니)를 내기도 해봤으니 나이를 들먹이는 건 어찌보면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 #1 멘붕. 그리고 방향성 상실. 방향을 재설정하고 답을 찾은 다음에도 전력 질주를 못하는 나. 관성의 법칙. 그래서 뭔가 환경의 변화를 줘야겠다는 생각에 변화를 줬고, 또 그로 인해 조금은 나아지기 시작하더니 이번 주부터는 타오르고 있다. 아마 다음 주면 이전의 퍼포먼스 까지는 아니더라도(그렇게 하면 지친다. 장기전인데. 내가 순간 폭발력이 좋은 반면 끈기는 약한 편이..
오랜만에... 스킨 변경. #0 티스토리 오랜만에 들어왔더니(요즈음은 어쩌다가 들어와서 댓글 있나 확인하는 정도 수준) 지난 번 에디터 변경에 이어 스킨도 업뎃되었길래 보고 맘에 드는 게 있어서 변경했다. #1 사실 스킨 변경도 기본 변경에만 충실해야지 커스텀으로 하게 되면 일일이 바꿔줘야 하고, 나중에 스킨 변경하게 되면 또 커스텀으로 해줘야 해서 나는 기본 변경한 거에 충실해서 사용한다. 예전에야 반응형도 아니었기에 내 구미에 맞게 수정하고 그랬지만 그거 별로 의미 없어. 마치 윈도우 처음 사서 배경화면부터 테마 변경하고 거기다가 자기 구미에 맞게 포인트 아이콘도 바꾸고 하는 거나 매한가지. 그냥 기본에 충실한 게 좋아. #2 스킨 변경해두고 있었더니 아들이 그런다. "아빠. 천재는 확률 그거. 일상에 아들 내용 안 나와." ..
정규재씨, 남의 가르마 신경 쓰지 말고 본인 가르마나 신경 쓰이소 #0 요즈음 나름 본인은 우파라고, 논객이라고 자처하는 30대 유투브 채널들이 좀 인기가 있는 모양이다. 좀 보다 보면 논리의 허점이 보인다. 나름 젊은 세대답게 팩트, 근거를 내세우면서 얘기는 하는데, 좀 더 경험을 쌓고 보는 시야가 넓어지면 조금 달리 세상이 보이게 될 거다. 나름 20대 때부터 쌓아온 지식과 경험으로 팩트와 근거로 얘기하니 자기 말이 맞다라고 스스로는 생각하는지 모르겠다만, 솔직히 그런 거 보면서 나도 그런 정치색깔을 띈 유투브 채널을 만들고 싶은 마음 굴뚝 같다만, 지속적으로 콘텐츠 올릴 정도로 그런 데에 관심이 없어서 안 할 뿐이다. 방법이 없는 건 아니지. 나름 존나 본인이 똑똑하다 착각하는 젊은 녀석 하나 있던데, 그 녀석이 영상 올릴 때마다 그거 보고 같은 논리로 그 논리를..
보수? 우파? 의 유투브의 말에 어이가 없다 #0 왠만해서는 내가 이런 정치적인 성향의 얘기는 잘 안 하려고 하는데, 심히 우려스러워서 몇 마디만 끄적거린다. 좌, 우, 진보, 보수를 나누는 것 자체 즉 그런 프레임 자체가 잘못된 거다. 때로는 우의 얘기 때로는 좌의 얘기 잘 들어볼 필요가 있다. 그러나 스스로를 우파니 보수니 하면서 반대 즉 좌파 혹은 진보를 빨갱이라 부르면서 까는 유투버들이 많이 생기는데, 그들이 얘기하는 통계와 그 해석은 유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물론 걔중에는 똑똑한 친구도 있다만, 아직 사회적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그런 거라 본다. 즉 말만 경제 얘기하지 기실 그들이 뭘 해본 게 뭐가 있다고. 그냥 책을 통해서 이해하고 떠들 뿐이지 정말 깊이 있는 통찰로 얘기하는 건 아냐. 참 이런 거에 대해서 얘기하면 할 얘기 많지만..
하드 워커의 주말을 대하는 자세 #0 하드 워커. 워커홀릭. 뭐 나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한다. 사실 내가 생각을 달리 하면 이 나이에 이러고 산다는 게 참 불쌍하기도 하다. 말이 좋아서 꿈을 쫓는다고 하지 달리 생각하면 그렇다. 내가 능력이 안 되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존심이 강하고, 타협을 하지 않고, 돈 버는 능력이 없어서 그런 건데. 그러나 크게 한 방. 그냥 자잘하게가 아니라 크게 한 방을 할 때까지는 참는다. 꼭 기필코 보여주리라. 그걸 못 이루고 가게 되면 내 인생은 실패한 인생이라 나는 그리 생각한다. 어릴 적부터 남달랐던 부분들이 있었는데 왜 그 결실을 못 보고 요 모양 요 꼴로 살고 있느냐. 나는 그게 내 존심이나 모난 성격 때문이라 생각하지 않고 세상이 좆같아서 그렇다고 나는 생각한다. 협잡 놀음에 돈만 탐하면 얼마..
오늘은 밤샌다 #0 오늘은 밤새야 된다. 할 일이 많아서? 아니. 할 일은 항상 많아. 그러나 오후에 내방 채촌하는 사람도 있어 아침에 들어가서 자면 100% 못 일어나. 게다가 월요일이 문제지. 오늘 아침에 들어가서 자버리면 월요일 꼬인다. 월요일에는 아침 일찍부터 움직여야 되거든. 여기 갔다가 저기 갔다가 치과도 갔다가 또 미팅하러 갔다가 해야 해서 바쁘다.#1 월요일에 토마스 메이슨 미팅 있는데, 이거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빌려온 멋진 토마스 메이슨 번치북 리뷰가 올라가느냐 마느냐가 결정될 거 같다. 우리가 안 다룰 거 같으면 굳이 리뷰할 필요가 뭐가 있겠냐고. 공들여봤자 의미없는 일이 되어 버리니. 게다가 셔츠 공방이랑 미팅하면서 본격적으로 셔츠 품목 늘리는 거에 대해서 준비를 할 생각이고, 마지막으로 또 수트..
요즈음 머리 풀고 다녔더니 #0 요즈음 머리 풀고 다닌다. 이제는 머리 풀고 다닐만한 정도 길이다. 물론 아직 짧다. 1년 정도 더 길러야 된다. 조니 뎁과 같은 단발이 되려면. 그래도 펌을 하고 나니 풀고 다닐만 하다. 펌을 안 했을 때는 좀 그렇던데. 게다가 갈색 브릿지까지 넣어서 흰 머리도 좀 커버가 되고. 새치 왜 이렇게 많니. 나이는 못 속이는 모양이다. 항상 젊게 살고 싶었는데 언제나 청춘은 마음 뿐.#1 머리가 길다 보니 머리 감을 떄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 집안 내력 상 나도 대머리가 될 확률이 많아 벌써? 뭐 그런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펑크샬롬 원장님 왈, 대머리 기미 전혀 안 보인다. 그만큼 숱이 많긴 해. 머리카락 빠지는 거 얘기했더니 길면 어쩔 수 없다고 그러던데, 지인이 린스를 써보라고 해서 린스를 썼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