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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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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니는 바버샵 @ 일산 맨토스 바버샵 원래 나는 미용실을 다녔지 바버샵을 다니지 않았다. 이유는 가르마를 중심으로 빗질한 머리가 마치 인위적인 듯한 느낌이 들어서다. 내츄럴하진 않잖아. 뭐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은 있다만. 그러다 동네 동생이자 내 고객인 동현이 때문에 같이 따라갔다가 나는 단골됐다는. 처음에는 내가 까다로워서 좀 신경 많이 쓰이는 듯 싶던데, 어느 정도 익숙해지니 뭐.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일단 수염부터 다듬는다. 면도기로 양 옆을 다듬고, 트리머로 긴 수염은 다듬고. 그렇다고 시간 오래 걸리는 건 아냐. 그냥 루틴하게 하기 때문에 빨리 끝낸다. 매일 해주면 깔끔한데 하루라도 안 해주면 금새 지저분해진다는. 그리고 머리도 드라이기 사용해서 말리고 왁스 발라서 그냥 셋팅하고 끝. 포마드는 써본 적 없다. 물론 나도 왁스 발라서..
친구 지인이 운영하는 동네 맥주집 @ 일산 대화동 큰별맥주 가까운 곳에 친구의 친한 형이 운영하는 맥주집 있다 해서 지난 주에만 두어번 가봤다. 사실은 친구의 한 마디가 발걸음을 옮기게 만들었지. "알바가 이쁘대" ㅋ 여튼 한 번은 갑자기 치맥하고 싶다고 하는 파주 동생이 할리를 끌고 와서 마셨고, 한 번은 일산 동네 동생들이랑 간단하게 저녁 후에 치맥 한 잔 했다. 추천 안주 여기 청양 어니언 치킨 맛있다. 치킨도 바로 튀기는 듯하고, 소스도 달달하니 맛있고, 청양고추가 있어 소스의 달달함을 좀 희석시켜주는. 두번째 갔을 때는 같은 거 말고 다른 거 먹어보고 싶어서 크림 어니언 치킨 시켰는데, 청양 어니언 치킨이 더 나은 거 같다. 맛은 비스무리. 청양 어니언 치킨이 1,000원 더 비싼 23,000이지만 이걸 추천한다. 모듬마른안주는 작은 사이즈를 시켰는데,..
내가 요즈음 블로그를 다시 신경 쓰는 이유 #0 재작년에 정말 심적으로 힘들었다. 뭐 상황적으로 힘든 거야 살면서 겪어본 거지만 답이 없는 문제를 맞닦드렸을 때는 뭐 어떻게 해야할 지. 아들 문제다 보니까 그런 거. 그러다 작년에 좀 정신 차렸지. 상황적으로는 더 심각해졌지만 세상 만사 마음 먹기 나름이더라. 원래 내 스타일이 정공법이라 그냥 부딪히면서 해결하고, 뭐 어려운 일이라 해도 대수롭지 않게 해결하면 되지 하는 스타일인데 재작년에는 자존감, 자신감 다 바닥이었었지. 그도 그럴 만한 게 일이 안 풀리는 게 오래 지속되면 누구든 그렇게 될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 나라고 별반 다를 거 없어. #1 여튼 작년에 좀 정신 차리고 나서 11월부터 사람들 만나기 시작했지. 확실히 사람은 사람들 속에 있어야 사람다워져. 혼자 있으면 잡생각 많고, 안 ..
운동이나 다시 시작 #0 한동안 사람들 안 만나고 살았었다가 그래도 요즈음에는 사람들 좀 만나고 산다. 확실히 사람은 사람들 속에 있을 때 사람다워지는 듯한 느낌?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 만나면 술 자리. 술 못 하는 나지만 그 자리가 불편하고 그런 건 없다. 술 안 마셔도 술 마신 텐션이니까. 그래도 술을 전혀 안 하는 게 아니다 보니 술은 조금 는 듯 싶은. 그래봤자 거기서 거기지만. 그렇게 다시 사람들 만나면서도 뭔가 부족한. 그래서 취미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게 바로 운동이다. #1 오늘 사무실 근처의 피트니스 센터를 두어 군데 둘러봤다. 시설은 다 좋네. 가격도 얼추 비슷하고. 시간 날 때 운동이나 하련다. 다만 운동해서 벌크업을 하면 지금 갖고 있는 옷들이 타이트해진다는 거. 다 비싼 옷들인데. 그래서..
롯데 택배 파주서브터미널 주소 및 연락처 #0 성질 급한 사람들을 위해 남긴다. 파주서브터미널 주소: 경기도 파주시 능안리 202번지 파주서브터미널 연락처: 031-943-0994 #1 어떤 이유로 집하장 직접 찾아갈 일이 생겼는데, 헤매지 말라고 올린다. 찾아보면 정보가 안 나와. 물어 물어 가보면 엉뚱한 데 나오고. 결국 인근에 가서 택배 기사분들(롯데 택배 기사분들 아니고 다른 택배 기사분들)에게 물어 물어 찾아가게 됐다. 주소만 알고 있어도 금방 찾아갈 수 있는데 안 나와. 그래서 혹시나 검색하는 사람들 있으면 참고하라고 올린다.
사서 고생하는 놈 #0 아주 오래 전에도 들어왔던 얘긴데, 왜 그런 얘기를 들었을 때는 그게 그리 가슴에 와닿지 않았던 것일까? 어쩌면 좋게 표현을 해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다. 바꿔서 얘기하면 피곤한 놈이 되니까. 물론 그렇게 얘기를 하면 듣기 좋을 리는 없고, 어렸을 적이라면 또 바로 반응을 했겠지. 근데 중년의 나이에는 이 말이 왜 다르게 들리는지. 곰곰히 생각해보니 피곤한 놈 맞네. 굳이 왜? 의미없는 말과 행동을 하고 있을까? #1 보통 이런 얘기들을 하곤 한다. 그렇게 해서 얻는 게 뭔데? 틀렸다고 할 수 없다. 그러나 꼭 얻는 게 있어야 말과 행동을 하는 건 아니지. 얻는 게 없다 하더라도 이건 아니니까 얘기하는 것일 수도 있잖아? 그것이 꼭 개선되기를 바래서가 아니라 하더라도 아닌 거에 대한 자연스런 반응에서..
요즈음 이런 애들 꽤 많더라 #0 인터넷 문화가 예전같지는 않다. 대화 상대가 되어야 대화를 하는데, 대화 상대가 안 되는 경우에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피한다. 나 피하는 거 별로 달가워하는 사람 아니다. 아마 오래도록 나를 봐왔던 사람은 알겠지만. 있는 그대로 다 드러내는 걸 좋아하는데, 왜 피하냐면 똥이 더러워서 피한다는 그런 게 아니라, 수준이 낮아서 아무리 얘기해줘봤자 답 안 나오니까 그런 거다. 답이라도 나오면 모르겠는데, 답이 안 나오는데 나는 거기다 그 많은 시간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게 부질없어서다. #1 유어오운핏 채널에 달린 댓글 하나. 이 영상에 왜 이런 댓글이 달리나 궁금했다. 이건 나중에 알게된 부분이지만. 여튼 이런 질문은 보통 의도를 갖고서 하는 질문이라, 내가 어떤 답변을 달아봤자 뻔한 결과가 나오기 때문..
제1금융권에도 비양심적인 사람 있네 #0 어제 오랫만에 동생이 집에 와서 저녁 같이 했다. 동생은 파주에 있는 아파트에 사는데, 자주 드나들긴 하는데 코로나 이후로는 잘 안 온다. 사업이 잘 안 되다 보니. 이유는? 여행업이라 직격탄을 맞았던 거지. 여튼 그렇게 저녁을 먹으면서 얘기를 하는데, 정부 지원 자금 대출 받으러 가서 겪었던 일이란다. #1 정부 지원 자금이 동나서 안 되니까 요즈음 저금리 시대라 이자 싸니까 자기네들 대출 상품 이용해보라는 거다. 3.3% 짜리로. 참고로 정부 지원 자금 대출은 1% 조금 넘는 수준. 만약 그런 상황이라면 자금이 급한 상황이라면 아마 이 대출 상품 이용하는 사람 분명히 있을 거다. 그런데 동생은 그건 관심 없다고 하고 돌아왔고, 그걸 정부 지원 자금이 동나서 대출이 안 되는 건지 알아봤는데 되더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