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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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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탁구 금메달을 어느 날, 아들이 탁구 대회를 나간다고 한다. 최근 아들은 사단법인 하울회 동대문지부 센터에 다니고 있는데(그간의 수많은 일들은 말해 무엇하랴만, 이젠 좀 안정화되어 정착한 곳이다.), 거기서 다른 애들과 함께 간다는 거다. 일종의 체험이겠거니 하고, 열심히 하고 오라고 했었다. 근데 거기서 금메달을 땄단다. 창원이라는 조그만 도시에 동네 경기인 줄 알았는데 그렇진 않더라. 탁구 아들이 좋아하는 건 야구랑 탁구다. 야구는 선수들을 꿰고 있을 정도로 좋아한다. 그래서 야구 게임을 좋아하기도 하고. 야구를 보면 지금은 어떤 선수를 어떻게 해야 한다고 감독처럼 말하기도 하는데, 이내 감독이 실제로 그러는 거 보고 야구는 좀 볼 줄 아는 면이 있나보다 했다. 아들이 중증 지적장애(발달장애)이긴 하지만, 몇몇 부..
요즈음 내가 블로그 포스팅 안 하는 이유 Blog(weB log)에 충실하게 웹에 소소한 기록을 해둔다는 생각으로 포스팅을 했었고, 글이 길든 짧든, 남이 보든 안 보든 기록하고 정리한다는 생각에서 포스팅을 했었다. 때로는 예전의 글을 읽어보면서 그 때는 그렇게 생각했었구나 하기도 하고, 내가 정리해둔 건 나 또한 참조해서 보기도 하고. 무엇보다 나는 글 쓰는 걸 좋아하는 취향이 있다 보니 소소한 거라고 하더라도 포스팅하고 그랬었지. 쓸데없는 일 같아도 적어도 내 경우엔 그런 게 마음을 안정화시켜주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최근 삶이 무료하다는 생각이 꽤나 오래도록 지속되었는데, 그 때 블로그 포스팅이라도 열심히 했으면 그런 생각이 들었을까? 뭔가에 집중하다 보면 다음에 이거 해야지 저거 해야지 하면서 계획을 세우게 되고, 그런 게 결국 무료한 ..
전담 액상 셀프 제조 전담으로 바꾼 지 꽤 된다. 찌는 전담 말고 액상 전담.찌는 전담은 나랑 안 맞아서 피다가 답답해서 연초 피우다가(배터리 충전해도 몇 개 못 피우고, 한 개 피워서는 충분하지 못해서)후배 녀석이 이거 한 번 피워보라고 권하길래 피워봤다가괜찮길래 다음 날 바로 바꿨다. 액상 전담으로.내가 액상 전담으로 바꾼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첫째, 맛있다. (과일맛이라 달다.)둘째, 연초 생각 안 난다.아무리 맛있어도 연초 피우고 싶으면 안 되는데그렇진 않더라. 나름 타르만 없지 니코틴은 있었기에.그러다 언젠가는 니코틴 없는 걸로 피우겠지 했는데 그 때가 된 듯. 제품하나씩 설명하자면,1. PG + VGPG(Propylene Glycol, 프로필렌 글리콜)는 타격감 그러니까 목넘길 때의 자극에 영향을 주는 액체이고..
슬럼프 극복 #0한동안 슬럼프 아닌 슬럼프가 왔었다.고민 거리가 생겼다거나뭔가 안 풀린다거나 그런 건 전혀 없다.나 또한 나이 먹으면서욕심을 내기 보다는그냥 소소한 행복을 찾으면서 지내왔는데 (그게 사람마다 상대적이긴 하겠지만)무료하다 해야 하나? 재미없다 해야 하나?그래서 한동안 좀 그랬다.#1나는 일하는 사람의 책상이정리 정돈이 안 되어 있으면그 사람은 일도 그렇게 정신없이 한다고 생각한다.그렇게 생각하는 이유가내가 딱 그렇거든.내 책상은 항상 깔끔하다.책상 위에 물건 많은 거 별로 안 좋아하고.있을 것만 있으면 된다는 생각이라.그런 내 책상이 너저분하다는 건,내 마음도 그렇다는 거.단, 그렇게 생각하는 선입견을 갖고 있긴 해도일은 부딪혀봐야 아는 법이다.#2집도 그랬다. 옷 벗어 던져두고,빨래 정리 안 하고,설..
이불 빨래 @ 런드리 익스프레스 서둔골드점 차 트렁크에 넣고 다녔다. 겨울 이불을.오며 가며 보이는 24시간 빨래방에서 하려고.근데 넣고 다니기만 하고 아직도 못했었다.그러다 사는 데 인근에 빨래방 하나 생겼다는 소식을 접했지.타임 빌라스 가서 고든 램지의 스트리트 버거 먹고 오는 길에 보니까 생겼더라고.그래서 잠시 가봤지. 가격도 저렴해.나중에 알고봤더니 오픈 기념으로 싸게 하는 거였더라.그래서 집에 가서 겨울 이불 갖고 와서 빨래했다.세탁기는 3대(23kg 2대, 33kg 1대),건조기는 4대 있더라.집에도 세탁기, 건조기 다 있지만이불 빨래할 정도의 사이즈는 아닌지라.여기는 좋았던 점이 코인 사용하지 않는 거.코인 빨래방은 500원짜리 동전 바꿔서 그거 계속 투입해야 하는 게 귀찮.여기는 카드로 깔끔하게 할 수 있잖아.그게 맘에 들었다.오픈..
보드 게임 3종: 우노, 다빈치코드, 로보77 아들은 보드게임을 좋아한다.보드게임보다는 야외활동을 더 좋아하긴 하지만,낮이 아닌 밤에는 야외활동을 못하니까 보드게임 하자곤 하지.오랜만에 수원에 와서 밤에 보드게임하러 갔다.사실 이것들 집에 구비해놓고 있으면 얼마든지 집에서도 할 수 있는 것들이라아무래도 구비해서 갖고 있어야 할 듯.우노. 이건 집에서도 종종 하는 건데,너무 복잡한 게임은 익숙하지 않으면 아들이 싫어해서일단 가볍게 우노로 시작했다.그 다음엔 다빈치 코드인데, 난 처음 해봤다.아들이 가르쳐줘서 해본 건데, 해보다 보니 이거 '지니어스 게임'에나왔던 그 게임이더라. 그래서 나름 전략적으로 해서승률이 좋았는데, 그 전략을 또 아들이 잘 카피하더라.지적 장애인인 아들이지만, 아이큐가 낮은 건 웩슬러 테스트라 그렇다고 본다.즉 공부하기 싫어하고..
수원에서 제일 큰 교회? @ 수원제일교회 브런치 먹고 나서 산책하다가 본 대형 교회.멀리서 봤는데, 엄청 크길래,수원에도 이렇게 큰 교회가 있었나 싶어서교회 이름 보고 검색해봤더니,수원에서 제일 큰 교회라고 하네.그렇다고 신도수가 제일 많은 교회는 아니고.규모도 규모지만 눈에 띄는 건 건축 양식.중세 고딕 양식으로 지어서 눈에 띌 수 밖에.여기 종탑은 전망대도 있다고 하네.유투브에 보니까 전망대에서 둘러본 풍경을촬영해서 올려둔 것도 있던데, 높긴 하더라.보통 이런 대형 교회 보면 부정적인 생각부터 든다.왜 교회에서는 많은 신도에게 전도한다는 명목으로'바빌론의 탑'을 쌓으려고만 하는 걸까 싶은 생각에.가장 대표적인 게 여의도 순복음교회(우리나라 1위)잖아.조용기 목사의 공을 깎아 내리는 건 아니다.그러나 공이 그렇다 하여 과를 덮을 순 없는 거다..
먼저 간 후배 @ 수원시연화장 뇌신경 교모세포종. 재작년에 그렇게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하면서 수술을 받고(머리가 움푹 들어감), 섬망에 치매 증상까지 보였다는 얘기를 페이스북을 통해서 봤었다. 페이스북 하지도 않는데, 그거 때문에 로그인을 했을 정도. 원래 아프고 시한부 판정 받게 되면 예정보다 빨리 죽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 해서든 극복해내려고 하기 보다는 그냥 포기해서 그렇게 되는 거 같아서, 힘내라는 응원의 댓글을 제수씨가 대신 소식 전해주는 후배 페이스북에 달기도 했었고. 제수씨한테 문자를 보내 면회도 가려 했지만 사람을 잘 못 알아본다고 해서 가지 못했는데, 그래도 동기들 중에는 갔다 온 동기도 있더라. 같은 삼성전자라서 그런지.나는 사실 사업한다고 학교에 오래 있지 않아서(퇴학 당했지. 학사경고 3번으로. 그래서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