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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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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현대백화점 맛집 @ JS 가든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저녁 먹으러 들린 곳. 딱히 배가 그렇게 고프지는 않았지만 저녁 때니 먹긴 해야할 거 같고, 그래서 양이 많지 않아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를 찾다가 9층에 있는 중식집 JS 가든 방문. 좀만 늦었으면 못 들어갈 뻔했다. 라스트 오더 끝나는 시각 막바지에 들어감.여기 짜차이 맛있다. 짜차이는 절인 겨자 뿌리로 만든다.깐풍중새우랑 해산물 XO소스볶음. 요정도 시키면 돈 10만원 나온다. 간풍새우는 소스가 맛있어서 상당히 맛있었고, 해산물 XO소스볶음은 음 이 가격에 이 정도면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 후식으로 나온 요거트 아이스크림. 여기는 음식 맛으로 가기 보다는 분위기 때문에 가는 곳이 아닐까 싶다. 그러니까 오늘 돈 좀 쓰면서 외식하자 할 때 가거나, 손님이 왔는데 그렇다고 ..
과천 대형 정원 카페 @ 마이알레(Myalle) 과천에 들린 날, 인근에 카페를 검색하다가 대형 정원 카페가 있길래 방문. 요즈음 대형 카페가 워낙 많긴 해도 정말 특색 있는 카페 가기는 쉽지 않은지라. 비슷한 콘셉트의 카페가 아닌 게 눈에 띄더라.여기는 온실에 테이블 두고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곳이다. 물론 건물 내, 온실, 야외 테라스, 정원 이렇게 커피를 마실 수 있는데, 여기가 가장 특색있는 거 같아서 여기서 한 잔.이 떄가 10월달인데, 이 때만 해도 젊은 거 같노 와~ 요즈음 일을 너무 많이 해서 그런지 사진 찍으면 늙은 거 같아서, 최근에 셀프 염색도 하고 수염까지 다 깎아서 없앴는데. 이 수트 이젠 작다. 몇 년 전에 만든 건지는 모르겠지만, 톰 브라운 핏으로 만든 수트다. 자켓 손기장, 바지기장 짧게 하고, 마다를 늘려서 배바지..
용인 카페 @ 호수앉기 작년 언제 갔는지는 모르겠는데, 주말에 사람들 만난다고 갔던 곳이다. 카페명은 호수앉기. 루프탑 공간에도 꾸며져 있는 거 같은데, 나는 이용해보지 못했다. 여기서 앉아서 커피 마시면서 호수 바라보기 좋아서 카페명을 그렇게 지은 듯. 주차장이 있지만 내가 간 날은 날이 좋아서 사람들이 많아 주차장 자리가 없더라. 여기 주차장 자리 없으면 도로 가에 주루룩 세워두길래 나도 그렇게 세워뒀었네.커피 한잔 하고 노가리 까다가 날씨가 좋아서 호수 한 바퀴 돌자해서 돌았는데, 언제 생긴 호수인지는 모르겠지만 뭐랄까 일산 호수공원이나, 광교 호수공원, 분당 율동공원과는 좀 느낌이 다르다. 호수가 크긴 한데 이를 활용해서 사람들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지는 않은? 좀 소심하게 조성한? 그런 느낌. 그래서 좀 더 자..
광교 샤브샤브 맛집 @ 삼청동샤브 광교엘포트점 점심 시간에 지나가다가 많이 봤던 곳이다. 점심 시간에 항상 사람들이 많아서 장사 잘 된다 생각했던 곳인데, 업체 대표가 와서 점심 같이 먹자 해서 간 곳이다. 여기는 회사에서 계약한 식당이 아닌지라 사비로 먹어야 되는 곳이라 잘 안 갔던 곳이지.1인 샤브 식으로 나온다. 그러니까 2인이라고 해서 한 솥에 샤브샤브 먹는 게 아니라 각자 따로 따로. 그리고 나중에 죽으로 해먹을 수 있는 밥은 추가로 시켜야 된다.1인 샤브점 대부분 맛없는 데 못봐서, 나쁘지 않으면 기본 이상은 하는 메뉴가 1인 샤브가 아닐까 한다. 그런데 여기 삼청동 샤브의 특징이라고 하면, 육수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멸치, 된장, 간장, 얼큰, 마라 등), 고기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우삼겹, 목심, 쭈꾸미), 스키야키까지 맛볼 수 있..
신사동 루프탑 카페 & 바 @ 텔러스 9.5 신사동에 이런 루프탑 카페가 있는 줄 몰랐다. 가보니까 여기 호텔인데, 맨 윗층에 카페이자 바가 있는데 야경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좋았다는. 낮에는 카페지만 밤에는 바다. 그래서 밤에 가니까 커피를 시킬 수가 없더라. 그래서 시킨 건 뱅쇼. 이렇게 앉아서 서울 야경을 구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카페. 데이트하기에 좋을 듯 싶은데, 사실 나이 들어서 가기는 좀 그렇다. 가격이 비싼 것도 아니고 하니 젊은 애들이 가기 좋은. 내 나이 정도 되면 좀 더 좋은 데 가야되는데. 거지라서. ㅎ 여튼 크진 않지만 괜찮네.시킨 뱅쇼. 따뜻하게 해서 달라고 했다. 겨울이니까. 계피맛이 첨에는 강하게 나던데, 마시다 보니 괜찮더라. 전신 거울 앞에서 찰칵. 캐시미어 95%에 비쿠냐 5% 원단으로 만든 비스포크 ..
행리단길 맛집 @ 저스트 텐동 오랜만에 동생이랑 아들이랑 같이 저녁 먹었다. 행리단길? 수원에 살기 시작한 지 그래도 6개월이 넘었는데, 이런 길이 있는 지도 몰랐는데 가보니 맛집 꽤 있는 듯 싶더라. 종종 다녀야할 듯.바로 옆은 화성행궁. 프랜차이즈라 나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맛있긴 하더라. 추천할 만한.내가 시킨 건 에비 한상. 새우 홀릭. 여기 튀김 제대로네. 일본에서 제대로 배워온 듯. 맛있더라. 별로 배고프지 않아서 간단하게 먹을 거 시키려고 했는데 없어서 시켰는데, 맛있어서 다 먹었다는.수원에서 동생이랑 아들이랑 이렇게 저녁 먹는 건 처음인 듯.
이태원 맛집 @ 패션 파이브 베라 (Passion 5 Vera) 뮤지컬 관람을 끝내고 인근에 SPC 빌딩을 갔다. 3층에 베라를 가기 위해. 여기 몇 년 전에 베이커리랑 커피 마시러 온 적 있었는데, 그 때는 상대가 여기서 보자고 해서 갔을 뿐이어서 여기가 SPC 빌딩인 줄도 몰랐다. 입구에 들어서면 중정에 설치된 조형물. 멋지긴 하더라. 고급스러워.3층은 전체가 베라라는 레스토랑이라서 그런지 넓더라. 분위기나 인테리어는 음~ 괜찮네.근데 여기 단점은 홀 크기에 비해서 서빙하는 인력이 모자라서 좀 늦다. 주방 인력이 모자란 건지도 모르겠지만, 식전빵을 나중에 갔다 주더라. 여기 화덕 피자 유명하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화덕 피자에 구운 빵이 나온다. 올리브 오일 뿌려서 주던데 빵이 좀 쫄깃한 맛은 있지만 양념이 배어 있는 것도 아니고 하니 이내 질리더라.우선 시킨 ..
수원 맛집 @ 신라갈비 수원으로 이사올 때 익히 얘기는 들었었다. 수원에 왕갈비 유명하다고. 근데 지금껏 가보지 못했던 건, 기회가 없어서도 있지만, 고기 구우면 옷에 냄새 베이니까. 뭐 섬유탈취제 뿌리면 되긴 하는데(차에도 하나 있고) 그걸 핑계로 가보지 못했다가 점심 때 외부에서 미팅하면서 먹으러 갔다. 이 지역 잘 알더라고. 그래서 데려간 곳이 신라갈비. 여기는 고기도 맛있지만 일단 한정식집 분위기라 그런 우려가 없어서 여기로 간 거라고 그러더라. 얘기를 들어보니 여기 주인이 여자집안이고 남자 결혼 잘 해서 여기 사장이라고 한다. 음. 신데렐라가 아니라 뭐라 해야 하나? 사랑하는데 사실 그런 게 중요한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좀 그래. 내막이야 모르니까. 우리가 갔을 때는 주인 내외와 부모님까지 같이 식사를 하고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