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권선구 맛집 @ 오봉집
오랜만에 맞이하는 황금 연휴, 구정 연휴 때 수원에 사는 친한 형이랑 형수랑 함께 점심 먹자고 해서 간 데다. 맛있다고 하길래 간 곳. 근데 검색해보니 오봉집이 많네. 지점을 보니까 수원, 안산, 안양, 성남, 용인 등 이 근처 일대더만. 왜 오봉집이냐? 오봉 아는 지 모르겠는데(형수는 모르더라) 양은 원형 쟁반을 오봉이라 하는데 기본찬이 오봉에 나와서 그런 듯.시킨 메뉴는 오봉 스페셜. 보싼(소), 직화낙지 2인분, 쟁반막국수 이렇게 나온다. 낙지 먹으러 간 거긴 했는데, 내가 매운 거 못 먹는다고, 순한맛, 중간맛, 매운맛 중에서 순한맛 시켰는데 비추다. 너무 순해. 내 입맛에도. 좀 매운맛이 나야 제대론데 말이지. 보쌈은 맛있었다.그것만 먹어서는 좀 모자랄 듯 싶어서 시킨 김치전. 이건 그냥 쏘쏘.
과천 대형 정원 카페 @ 마이알레(Myalle)
과천에 들린 날, 인근에 카페를 검색하다가 대형 정원 카페가 있길래 방문. 요즈음 대형 카페가 워낙 많긴 해도 정말 특색 있는 카페 가기는 쉽지 않은지라. 비슷한 콘셉트의 카페가 아닌 게 눈에 띄더라.여기는 온실에 테이블 두고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곳이다. 물론 건물 내, 온실, 야외 테라스, 정원 이렇게 커피를 마실 수 있는데, 여기가 가장 특색있는 거 같아서 여기서 한 잔.이 떄가 10월달인데, 이 때만 해도 젊은 거 같노 와~ 요즈음 일을 너무 많이 해서 그런지 사진 찍으면 늙은 거 같아서, 최근에 셀프 염색도 하고 수염까지 다 깎아서 없앴는데. 이 수트 이젠 작다. 몇 년 전에 만든 건지는 모르겠지만, 톰 브라운 핏으로 만든 수트다. 자켓 손기장, 바지기장 짧게 하고, 마다를 늘려서 배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