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 (211) 썸네일형 리스트형 강서 화곡 양꼬치 맛집 @ 코코램 양갈비화로숯불구이 뭘 먹을까 하면서 인근을 두리번거리다가 양꼬치집이 좀 있는 거 같길래 그 중에서 선택해서 들어간 코코램 양갈비화로숯불구이. 양꼬치 전문점이라기 보다는 양갈비가 메인인 거 같긴 하던데, 사실 저녁을 먹고 난 후에 출출해서 먹는 거라 양꼬치에 맥주나 한 잔 하려고 들어간 거.그리고 주문한 맥주. 양꼬치엔 칭따오~ 근데 칭따오보다는 솔직히 테라를 시킬 껄 하는 생각이 들더라. 내 입맛에는 테라가 제일 잘 맞는 듯.양꼬치는 글쎄 어디서 먹어도 양꼬치에 기대하는 그 맛이 나오는 듯. 고기는 이 집 고기 맛있다 그런 게 있어도 양꼬치는 모르겠더라. 어딜 가나 기대하는 그 맛이 나오니까. 생양꼬치랑 숙성양꼬치인가 두 개 시켰는데, 나는 생양꼬치가 더 나아. 숙성양꼬치가 좀 더 부들부들하다는데 나는 부들한 거보다 딱딱.. 홍대, 연남동 가성비 좋은 스테이크 @ 헤비스테이크 더 연남 원래는 여기서 먹으려고 했던 게 아니다. 연남동에 맛있는 요미우돈교자에 가려고 했던 거였는데, 갔더니만 재료 소진으로 빨리 문 닫는다네? 헐. 그래서 예전에 지나가다가 봐뒀던 아메리칸 스테이크 집에 갔다. 거기가 바로 헤비스테이크 더 연남. 홍대에서 연남 넘어가는 길에 2층에 눈에 띄게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내부는 그리 넓지 않다. 게다가 혼밥하러 오는 사람도 꽤 있더라. 메뉴가 좀 특이해서 라면이 포함된 메뉴도 있어. 분위기는 미국식인데 메뉴는 퓨전. 느낌이 미국 영화보다 보면 고속도로 가다가 휴게소에 있는 음식점 같은 그런 느낌.스프는 조그만 컵에 주더라. 옥수수 스프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맛은 그냥 쏘쏘.여기는 대부분 메인 디쉬를 제외하고는 셀프다. 소스 담는 통도 일회용. 테이블 위에 이렇게 .. 수원 채식뷔페 @ 뜰안채 저번 주말에 지인이 집으로 찾아왔다. 살다보면 참 혼자 힘으로는 버티기 쉽지 않은 때도 있다. 그런 경험을 해본 나다 보니 그런 처지의 지인의 마음이 공감이 되고. 그래도 어쩌겠는가. 죽으라는 법은 없더라. 견뎌내야 하는데 도움은 되고 싶고. 안타깝다. 한 때는 잘 나가던 매니지먼트 대표였는데, 지금은 좀 힘들다. 많이. 나이를 먹으면 약해지는 게 어쩔 수 없다. 열정이 덜해서가 아니라 내게 주어진 기회가 많지 않아서다. 그래서 어릴 때처럼 배짱 피우지도 못하고 참 많은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지. 그렇게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수원 시내 걸어서 돌아다니다가 저녁 때가 되어 밥 먹으러 가자고 했는데, 검색하더니 여기 가자고 하더라. 채식뷔페? 베지테리언이었나? 나는 고기 좋아해서 고기나 먹을라 했는데, 여기.. 카츠백 수원역점 @ 쿠팡 이츠 나는 배달 음식을 잘 시켜먹지 않는다. 작년까지만 해도 내가 평생 시켜 먹은 배달 음식이 한 손가락 안에 꼽히는 수준? 그것도 작년 한 해에 좀 시켜먹었었지. 왜 배달 음식을 시켜먹지 않았냐면 나는 '배달의 민족'과 같은 앱을 그닥 바람직한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소상공인들 등에 빨대 꽂는 플랫폼), 배달비용은 결국 소상공인의 부담 가중과 소비자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플랫폼만 돈 버는 꼴이 될 거라 나는 모델이 맨 처음 나왔을 때부터 예견했었기에 이용하고 싶지 않았었다.그러다 쿠팡 와우 회원이 되고 나서(정기적으로 식품 구매를 위해서) 쿠팡 이츠도 혜택이 있다 보니 정말 밥 해먹기 싫을 때 이용하게 되던데(그렇다고 자주 이용하지는 않는다. 일주일에 많아봐야 1번?), 지난 주말에 토요일에도.. 마곡 발산 맛집 @ 일편등심 오랜만에 지인을 만나 마곡에서 식사를 하는데, 고기나 먹자 해서 검색하다 가격은 좀 되지만 가자고 해서 갔던 일편등심. 맛은 있다. 고기도 구워주고. 밑반찬도 맛있고. 그러나 가격이 적정한 지에 대해서는 글쎄. 모르겠다.여기는 1++ 한우와 함께 와인을 판매하는 게 주인 듯. 와인의 와자도 모르는 나지만 소고기니까 레드 와인이겠지? 그러나 나는 술을 잘 못 마시기 때문에 와인 말고 그냥 테라 한 병 시켜서 나눠 마셨다.밑반찬. 내가 가장 선호하는 밑반찬인 궁채 짱아찌가 나와 반가웠고, 명이나물, 씻은 김치까지 내가 좋아하는 밑반찬이 나오니 여기 괜찮네 하는 생각이 들더라. 소스는 3가지였는데, 나는 소금에만 찍어먹었다. 이 소금이 뭐 어디서 온 소금이라고 하던데 몰라 난 그냥 맛있으면 땡.숯불 나오고.우.. 부천 맛집 @ 효재부엌 부천에 갈 일이 있어서 지인이랑 저녁 먹는다고 검색하다 간 곳. 저녁은 난 한식을 먹어야 하는 한국인이라 선택하긴 했는데, 배부르게 먹지는 못한 듯 하다. 외관이나 실내 모두 깔끔한 인테리어.식기는 놋쇠로 되어 있어 한정식 느낌 난다. 찬은 가짓수가 12가지인데, 개인적으로 이런 거 보다 맛있는 찬 1-2가지 있는 걸 선호하는 지라. 찬이 맛없지는 않는데, 내 취향에 딱 맞는 건 없더라.시킨 메뉴가 차돌구이 정식(42,000원)인데, 차돌구이랑 솥밥 나오고 미역국 기본으로 나오더라. 집밥 먹는 것처럼 먹을 수는 있다. 그런데 그냥 맛있다 그런 건 아니고 한끼 식사다. 뭐 그런 느낌. 그냥 쏘쏘. 성수 맛집 @ 지호한방삼계탕 원래 나는 삼계탕 좋아하지 않는다. 못 먹는 건 아닌데, 찾아서 먹진 않아. 기본적으로 나는 물에 빠진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도 셔츠 공방 대표님이랑 같이 만나서 가자고 해서 갔다. 못 먹는 건 아니니. 근데 여기 맛있다. 즐겨 먹지 않는 내가 이렇게 얘기할 정도면 맛있단 얘기.한방 삼계탕이라 몸에 좋을 거 같은데, 내가 좋아하는 추어탕 마냥 먹고 나니 몸이 뜨끈뜨근해지고 좋더라. 게다가 인삼주 줘서 한 잔 마시고. 이 정도면 삼계탕 잘 먹지. 근데 내가 물에 빠진 고기 맛없어서 싫어하는 것도 있지만 닭은 튀긴 치킨 아니면 잘 안 먹는 이유가 오돌도톨한 껍질 때문. 징그러. 그래서 좋아하지 않는데, 여긴 맛있게 잘 먹었다. 용인 수지 생선구이 맛집 @ 산으로 간 고등어 생선구이 맛집이라 해서 간 곳인데, 웨이팅이 한 시간? 그래도 일찍 간 거라 인근 커피숍에서 커피 마시면서 기다렸다가 들어갔다. 근데 주변에 커피숍이 없어서 조금 걸어 이디야에 갔는데, 거기도 조그맣다. 입구 쪽에 한식 핫 플레이스 Top 20에 선정되었다는 홍보 판넬이 있던데, 이거 어디서 주관하고 어떤 기준에서 그러는 건지, 공신력이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그렇단다.사람 많더라. 고등어 구이랑 삼치 구이 시켰다. 확실히 생선구이 전문점이라서 그런지 생선이 두툼하니 먹을 게 많고 맛있다. 비린내도 안 나고. 밑반찬도 맛있고. 생선구이 좋아한다면 추천. 근데 용인에는 생선구이로 유명한 데가 몇 군데 있는 듯 싶다. 이전 1 2 3 4 ···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