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맛집

(196)
수원 권선구 맛집 @ 오봉집 오랜만에 맞이하는 황금 연휴, 구정 연휴 때 수원에 사는 친한 형이랑 형수랑 함께 점심 먹자고 해서 간 데다. 맛있다고 하길래 간 곳. 근데 검색해보니 오봉집이 많네. 지점을 보니까 수원, 안산, 안양, 성남, 용인 등 이 근처 일대더만. 왜 오봉집이냐? 오봉 아는 지 모르겠는데(형수는 모르더라) 양은 원형 쟁반을 오봉이라 하는데 기본찬이 오봉에 나와서 그런 듯.시킨 메뉴는 오봉 스페셜. 보싼(소), 직화낙지 2인분, 쟁반막국수 이렇게 나온다. 낙지 먹으러 간 거긴 했는데, 내가 매운 거 못 먹는다고, 순한맛, 중간맛, 매운맛 중에서 순한맛 시켰는데 비추다. 너무 순해. 내 입맛에도. 좀 매운맛이 나야 제대론데 말이지. 보쌈은 맛있었다.그것만 먹어서는 좀 모자랄 듯 싶어서 시킨 김치전. 이건 그냥 쏘쏘.
일산 라페스타 맛집 @ 부페파크 지금은 떠나온 일산이지만, 일산에서 맛집하면 일산에 오래살았던 사람으로 추천할 만한 데가 몇 군데가 있다. 그 중에 한 군데로 꼽히는 부페파크. 일산에서 알 만한 사람은 아는 부페집인데, 가격은 조금 되지만(1인당 52,000원) 음식이 괜찮다. 오랜만에 동생이랑 부모님이랑 주말에 저녁 식사한다고 간 곳. 아들이 빠진 게 못내 아쉽다.입구. 이거 예전에 찍었던 거 같은데, 블로그에 올렸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검색해보니 없다. 착각한 건지도.)내부는 이렇다. 반만 찍은 것.여기 스테이크 맛있다. 이거 3인분만 먹어도 본전은 뽑을 듯. 내가 고기에 민감한데 여기 스테이크는 맛있어. 왕새우는 생각보다는 별로. 메뉴가 다양하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모든 연령대가 입맛에 맞을 만한 메뉴들이 다채롭게 구성..
수원 광교 맛집 @ 속초종합어시장 회사에 중식 제휴 업체로 추가되어서 가봤다. 항상 그렇듯 처음에는 신선해. 그러다 어느 순간이 되면 익숙해져서 식상해지고. 다 그런 거 아니겠어? 그래서 점심 때가 되면 오늘 뭐 먹지? 하는 고민을 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새로 제휴된 데를 가게 되고. 그래서 가봤는데, 먹을 만한 메뉴가 몇 개 된다. 이번에 처음 가서는 먹은 건, 꽃게살비빔밥.메뉴 나오자 마자, 일하시는 이모님한테 "꽃게살이 어디쓰요?" 했다. ㅎ "요기" 하시길래 "에게" 했다. 코딱지 만큼 들었네 하면서. 근데 비벼먹으니 맛있긴 하다. 종종 올 듯. 그 다음 번에는 고등어 구이 시켜봤는데, 이건 별로. 확실히 생선구이 전문점의 고등어보다 살이 많지도 않고 그냥 쏘쏘 그래서 패스. 다음 번에는 또 뭘 먹을까? 횟집이니 회덮밥을 먹어야..
판교 현대백화점 맛집 @ JS 가든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저녁 먹으러 들린 곳. 딱히 배가 그렇게 고프지는 않았지만 저녁 때니 먹긴 해야할 거 같고, 그래서 양이 많지 않아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를 찾다가 9층에 있는 중식집 JS 가든 방문. 좀만 늦었으면 못 들어갈 뻔했다. 라스트 오더 끝나는 시각 막바지에 들어감.여기 짜차이 맛있다. 짜차이는 절인 겨자 뿌리로 만든다.깐풍중새우랑 해산물 XO소스볶음. 요정도 시키면 돈 10만원 나온다. 간풍새우는 소스가 맛있어서 상당히 맛있었고, 해산물 XO소스볶음은 음 이 가격에 이 정도면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 후식으로 나온 요거트 아이스크림. 여기는 음식 맛으로 가기 보다는 분위기 때문에 가는 곳이 아닐까 싶다. 그러니까 오늘 돈 좀 쓰면서 외식하자 할 때 가거나, 손님이 왔는데 그렇다고 ..
광교 샤브샤브 맛집 @ 삼청동샤브 광교엘포트점 점심 시간에 지나가다가 많이 봤던 곳이다. 점심 시간에 항상 사람들이 많아서 장사 잘 된다 생각했던 곳인데, 업체 대표가 와서 점심 같이 먹자 해서 간 곳이다. 여기는 회사에서 계약한 식당이 아닌지라 사비로 먹어야 되는 곳이라 잘 안 갔던 곳이지.1인 샤브 식으로 나온다. 그러니까 2인이라고 해서 한 솥에 샤브샤브 먹는 게 아니라 각자 따로 따로. 그리고 나중에 죽으로 해먹을 수 있는 밥은 추가로 시켜야 된다.1인 샤브점 대부분 맛없는 데 못봐서, 나쁘지 않으면 기본 이상은 하는 메뉴가 1인 샤브가 아닐까 한다. 그런데 여기 삼청동 샤브의 특징이라고 하면, 육수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멸치, 된장, 간장, 얼큰, 마라 등), 고기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우삼겹, 목심, 쭈꾸미), 스키야키까지 맛볼 수 있..
행리단길 맛집 @ 저스트 텐동 오랜만에 동생이랑 아들이랑 같이 저녁 먹었다. 행리단길? 수원에 살기 시작한 지 그래도 6개월이 넘었는데, 이런 길이 있는 지도 몰랐는데 가보니 맛집 꽤 있는 듯 싶더라. 종종 다녀야할 듯.바로 옆은 화성행궁. 프랜차이즈라 나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맛있긴 하더라. 추천할 만한.내가 시킨 건 에비 한상. 새우 홀릭. 여기 튀김 제대로네. 일본에서 제대로 배워온 듯. 맛있더라. 별로 배고프지 않아서 간단하게 먹을 거 시키려고 했는데 없어서 시켰는데, 맛있어서 다 먹었다는.수원에서 동생이랑 아들이랑 이렇게 저녁 먹는 건 처음인 듯.
이태원 맛집 @ 패션 파이브 베라 (Passion 5 Vera) 뮤지컬 관람을 끝내고 인근에 SPC 빌딩을 갔다. 3층에 베라를 가기 위해. 여기 몇 년 전에 베이커리랑 커피 마시러 온 적 있었는데, 그 때는 상대가 여기서 보자고 해서 갔을 뿐이어서 여기가 SPC 빌딩인 줄도 몰랐다. 입구에 들어서면 중정에 설치된 조형물. 멋지긴 하더라. 고급스러워.3층은 전체가 베라라는 레스토랑이라서 그런지 넓더라. 분위기나 인테리어는 음~ 괜찮네.근데 여기 단점은 홀 크기에 비해서 서빙하는 인력이 모자라서 좀 늦다. 주방 인력이 모자란 건지도 모르겠지만, 식전빵을 나중에 갔다 주더라. 여기 화덕 피자 유명하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화덕 피자에 구운 빵이 나온다. 올리브 오일 뿌려서 주던데 빵이 좀 쫄깃한 맛은 있지만 양념이 배어 있는 것도 아니고 하니 이내 질리더라.우선 시킨 ..
수원 맛집 @ 신라갈비 수원으로 이사올 때 익히 얘기는 들었었다. 수원에 왕갈비 유명하다고. 근데 지금껏 가보지 못했던 건, 기회가 없어서도 있지만, 고기 구우면 옷에 냄새 베이니까. 뭐 섬유탈취제 뿌리면 되긴 하는데(차에도 하나 있고) 그걸 핑계로 가보지 못했다가 점심 때 외부에서 미팅하면서 먹으러 갔다. 이 지역 잘 알더라고. 그래서 데려간 곳이 신라갈비. 여기는 고기도 맛있지만 일단 한정식집 분위기라 그런 우려가 없어서 여기로 간 거라고 그러더라. 얘기를 들어보니 여기 주인이 여자집안이고 남자 결혼 잘 해서 여기 사장이라고 한다. 음. 신데렐라가 아니라 뭐라 해야 하나? 사랑하는데 사실 그런 게 중요한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좀 그래. 내막이야 모르니까. 우리가 갔을 때는 주인 내외와 부모님까지 같이 식사를 하고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