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건강 (78) 썸네일형 리스트형 요즈음 먹는 프로틴, 저먼프로트 8000 (WPC, WPI, WPH 속지 말자) 이거 전에 먹었던 건, 온핏러가 선물로 준 옵티멈이었다. 플래티넘 하이드로 웨이 프로틴 아이솔레이트 터보 초콜릿맛. 아따 제품명 길다. 뭐 운동하는 사람들에게는 유명한 프로틴이고, 가격도 비싸다. 그거 잘 먹고 이제 프로틴 사야할 때가 되어 이리 저리 검색하다가 알게된 거. 내가 알고 있던 게 잘못 알고 있었던 거구나 하는. 누가 제대로 알려주지 않으니 뭐. 역시 판매업자들의 말을 믿을 게 못돼. 그래서 일단 그거부터 정리한다. WPC, WPI, WPH, ISP 어떤 게 좋은가? 어떤 게 꼭 더 좋다고 할 수 없다. 뭐 보면 WPC보다 WPI가 WPI보단 WPH가 더 좋다고 하고 그래서 가격도 그렇게 차이가 나는 식으로 얘기하는데(나도 내 블로그에 그렇게 적어둔 게 있다. 나도 그렇게 알았으니. 보충제 .. 세 번의 코로나 검사, 모두 음성 #0 첫번째: 아들 확진 판정 받은 날, 음성 판정 두번째: 아들의 보호자 자격으로 생활치료센터에 아들과 함께 들어간 3일 후, 음성 판정 세번째: 생활치료센터에서 퇴소하기 전날, 음성 판정 지금까지 나는 총 세 번의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생활치료센터 퇴소하기 전날 받은 코로나 검사는 결과를 통보 안 해주길래 확인해봤더니 음성 판정이더라. 이게 생활치료센터에 있을 때는 생활치료센터에서 담당하는 거고, 그 밖으로 나오면 관할이 보건소라 그런 듯. 생활치료센터에는 결과를 통보한 듯한데 나한텐 통보를 안 해줘서 내가 알아봐야 했다는. #1 코로나 검사 받아보면 알겠지만 면봉 같은 걸 코 깊숙이 넣는다. 하고 나면 재채기 나오지. 그리고 다른 면봉으로 입 속 깊숙이 넣는다. 자칫하면 구역질 나올 거 같은. 검.. 무증상 확진자의 격리 해제 vs 밀접촉자의 격리 해제 #0 8월 25일: 아들 코로나 확진 판정, 가족 모두 코로나 검사 8월 26일: 가족 모두 코로나 음성 판정 8월 29일: 아들 무증상 확진자로 구분되어 생활치료센터에 입소, 혼자 보내기 그래서 나 또한 보호자 자격으로 입소 9월 1일: 아들과 함께 들어온 나는 코로나 재검사 9월 2일: 다시 코로나 음성 판정 9월 5일: 나만 퇴소 전 코로나 검사 9월 6일: 퇴소 #1 9월 6일 현재 상태 아들: 무증상 확진자로 확진 판정 이후 추가 검사 없었음, 격리 해제, 일상 생활 가능 가족: 밀접촉자로 최종 접촉일로부터 14일 자가 격리 중, 격리 해제일 9월 11일 예정 나: 밀접촉자로 최종 접촉일(9월 6일)로부터 14일 자가 격리 시작, 격리 해제일 9월 20일 예정 #2 무증상 확진자의 격리 해제 무.. 생활치료센터 퇴소, 격리되면서 얻은 세 가지 #0 9월 6일부로 퇴소했다. 아들 때문에 보호자 자격으로 함께 들어가서 들어간 지 8일 정도 되어 나온 듯. 무증상 확진자의 경우,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계속 무증상일 경우 확진 판정 받은 일로부터 11일째 격리 해제된다. 그래서 일찍 나오게 된 것. 그런데 아직 가족들은 자가 격리 해제 안 됐다. 9월 11일까지다. 웃기지. 무증상 확진 판정 받은 사람은 격리 해제됐는데, 밀접촉자는 더 엄한 격리 상황이니. #1 생활치료센터 들어갔을 때 룸에 이것 저것 있더니(개봉조차 하지 않은 세탁 표백제도, 물 먹는 하마도 있었네) 나올 때는 퇴소 킷이라고 해서 뭔가를 주더라. 내용물을 보면 이것 저것 담겨 있던데 정부에서도 참 이런 거 운영하면서 쓰는 예산이 만만치 않을 듯 싶다는 생각은 든다. 고로 서로 서로.. 생활치료센터에서 여러 도시락을 먹다 보니 #0 생활치료센터에 있으면 항상 도시락을 배급해준다. 먹기 싫다고 해도 갖고 들어가야 되고, 안 먹는다 하더라도 갖고 들어가서 폐기물 처리 해야 한다. 여튼. 그러다 보니 본의 아니게 여러 도시락을 먹게 되었고, 자연스레 비교하게 되더라. #1 브랜드가 있었던 건 본도시락이 유일했고, 나머지는 브랜드가 없었던 도시락들. 아무래도 본도시락이 제일 비싸지 않았을까 싶다. 처음에는 격리자들이 많이 없어서 본도시락이 나왔다가 많아져서 단가 저렴한 일반 도시락으로 변경한 건지 아니면 계속 같은 도시락 먹다 보면 질리니까 바꾼 건지는 내막을 모르니 알 수가 없지만, 음식의 퀄리티가 다른 걸 보면 본도시락이 가장 비싸지 않았을까 추측한다. #2 근데 아무리 국가적 재난 상황인 코로나 사태라 하더라도 이런 거 국가에서.. 생활치료센터에 격리되어 있으니,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 #0 생활치료센터 들어온 지 일주일 정도 된 듯 하다. 나야 코로나 음성 판정 받았지만, 아들 혼자 생활치료센터 보내기 좀 그래서 같이 들어온 거다. 고등학교 1학년이면 다 컸다고 할 수 있지만 내 아들은 아직 미흡한 부분이 많다. 그래서 내가 보호자 자격으로 같이 생활치료센터에 들어온 거고. #1 내가 있는 곳은 경기도 제4호 생활치료센터. 일산 설문동에 있는 삼성화재 글로벌 캠퍼스다. 들어오기 전에 기사 검색해보니 경기도에서 확진자 급증하면서 격리 시설 모자라서 삼성에서 지원한 시설. 요즈음 들어서 많이 드는 생각이지만 일단 돈은 많고 봐야 한다. 뼈저리게 느끼는 부분이다. #2 맨 처음 들어왔을 때 느낌이 마치 군대 훈련소 들어가는 것처럼 뭔가 통제되고 갑갑한 느낌. 문을 열고 복도를 걸어다닐 수도.. 아들 코로나 확진 판정, 종교와 정치 #0 아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은 이유는 8.15 광복절 집회에 참석해서다. 혹시나 해서 일단 검사받으라고 했었는데, 결과가 양성 반응. 그래서 확진 판정을 받은 그저께 역학조사관으로부터 여러 차례의 전화를 받았고, 내가 아는 바 있는 그대로 다 얘기해줬다. 게다가 가족 모두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는 어제 받았는데 다행스럽게도 모두 음성 반응이 나왔다. #1 독실한 크리스찬인 아들. 목사가 되고 싶다는 아들. 취미 생활이 주보 보면서 혼자서 설교하고 유투브 틀어놓고 찬양하는 걸 즐기는 아들이었기에 좋은 목사님 만나서 많은 가르침을 받는다고 생각하고 시간만 나면 교회에 가는 걸 뭐라 하진 않았다. 집에 있는 걸 싫어하고 항상 밖에서 나돌아다니는 걸 워낙 좋아하는 녀석인데, 쓸데없는 짓을 하고 다니.. 장수 다큐 찾다 본 노부부의 사랑 #0 https://www.youtube.com/watch?v=RCJdLIkhy_Y 장수 관련해서 다큐 찾다 발견한 건데, EBS에서 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던 모양이다. 여기 보니까 이런 류의 스토리가 많네. 왜 분들이 오래 살게 되었는지 의학적으로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게 아니라 그 분들의 삶을 그냥 보여주는 식인데, 아. 부럽다는 생각이 드는. 이런 거는 부부가 함께 보면 좋을 듯 싶은 프로그램인 듯. #1 중년이 되면서 느끼는 바, 어른들 말씀 다 이유가 있더라는 거. 청년에서 장년이 될 때까지는 나도 몰랐지. 중년이 되니 앞으로 남은 노년까지를 생각해볼 때, 분명 어떠하리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란 거지. 사실 나는 청년이나 장년 때는 미래에 대한 대비 그런 거 전혀 안 하고 살았던 사람이라 지금 이 .. 이전 1 2 3 4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