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기타/건강 (72)
천재는 확률을 계산하지만, 승부사는 천재의 판단을 읽는다.
#0나는 아파도 일단 내 몸의 면역력을 최대한 믿고 견디다 안 되면 약을 먹고, 그래도 안 될 때는 주사를 맞는다. 그래서 그런지 어지간해서는 병이 잘 안 난다. 체질적으로 멍도 잘 안 들고(그래서 고등학교 시절 그렇게 맞았는데도 멀쩡한 거 보고 학교 짱이 나더러 신기하다고 했을 정도), 코피를 흘려본 적도 평생 한 번 밖에 없다. 여친이 얘기하길 혈소판 수치가 높은지 지혈도 엄청 빨리 된다고 신기해 한다. #1그러나 나이가 드니 어쩔 수 ..
#0나이가 나이인지라 건강을 챙길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내가 내 몸 돌보는 경우 지금껏 없었지. 그나마 다행인 게 여친이 간호사라 내 건강 알아서 챙겨준다. 나름 내 몸 상태를 파악하고 나서 병원에서 주문해서 나에게 보내온 영양제 3종. 복용법을 손글씨로 해서 적어뒀다. 참 착해. 평생 살면서 나한테 이렇게 잘 하는 여친은 없었던 듯.#1닥터 이지 신바이오틱스이건 유산균이다. 장에서 꼬록꼬록~ 하는 소리를 듣더니 변이 어떻냐며 얘기하길래, 좀 묽다..
#0여친이 간호사라 내 건강 엄청 챙긴다. 오래 살아야 한다며. 지난 번에는 비타민 주사(비타민 C)를 맞았었는데, 나는 그게 그리 효과가 있는지 잘 모르겠더라. 그걸 느꼈는지 이번엔 마늘주사를 준비했던데, 마늘주사에 비타민 농축액에 기력회복제, 혈관순환제(이건 정맥류 때문에 넣었다 함)까지 믹싱해서 준비했던. 이른 바 나에게 맞춘 맞춤형 마늘주사였다.#1생애 처음 맞아본 마늘주사처음 맞았을 때는 손등에 있는 혈관에다가 주사를 놓았다. 나는 ..
#0진강이는 항상 잘 때마다 등을 긁어달라고 한다. 간지러워서 그렇단다. "아빠~ 여기~" 그게 이젠 뭐 거의 버릇이 되었다. 늦게 들어가서 잠자리에 누우면 아들이 내가 들어온 줄 알고 항상 하는 얘기가 그거다. 어렸을 때부터 아토피였던 진강이라 그런지 피부가 좀 건조한 편이다. 그래도 내가 볼 때는 애가 워낙 씻기 싫어하니까 안 씻어서 그런 거다 생각하긴 하는데, 그래도 이제 여친도 생기고 그러다 보니 나름 씻긴 하더라. ㅋ#1그 얘기를 듣고 여친..
#0아래 얘기가 모든 경우에 통한다고 생각할 순 없지만, 상식적으로 프랜차이즈 피부과의 경우, 해당 브랜드를 사용하기 위한 로열티를 지불해야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물론 직영점의 경우에는 얘기가 다르겠지만) 그럴 가능성이 많다고 할 수 있겠다.그렇다고 해서 대형 프랜차이즈 피부과가 무조건 나쁜 건 아니다. 그래도 대형 프랜차이즈 피부과에는 피부과 전문의가 담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일반 피부과 중에는 피부과 전문의가 아닌 의사가 피부과 진료를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