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762) 썸네일형 리스트형 홍대, 연남동 가성비 좋은 스테이크 @ 헤비스테이크 더 연남 원래는 여기서 먹으려고 했던 게 아니다. 연남동에 맛있는 요미우돈교자에 가려고 했던 거였는데, 갔더니만 재료 소진으로 빨리 문 닫는다네? 헐. 그래서 예전에 지나가다가 봐뒀던 아메리칸 스테이크 집에 갔다. 거기가 바로 헤비스테이크 더 연남. 홍대에서 연남 넘어가는 길에 2층에 눈에 띄게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내부는 그리 넓지 않다. 게다가 혼밥하러 오는 사람도 꽤 있더라. 메뉴가 좀 특이해서 라면이 포함된 메뉴도 있어. 분위기는 미국식인데 메뉴는 퓨전. 느낌이 미국 영화보다 보면 고속도로 가다가 휴게소에 있는 음식점 같은 그런 느낌.스프는 조그만 컵에 주더라. 옥수수 스프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맛은 그냥 쏘쏘.여기는 대부분 메인 디쉬를 제외하고는 셀프다. 소스 담는 통도 일회용. 테이블 위에 이렇게 .. 카페 바캉스 온 아일랜드 @ 노들섬 한강대교를 지나다 보면 중간에 옆으로 빠지는 길이 있다. 바로 노들섬으로 빠지는 길. 이 근처에는 안 살아봐서 몰랐는데, 이런 공간이 있구나. 선유도는 들어봤어도 여기는 첨 들어보는 듯.주차장에 주차시켜두고 둘러봤다. 문화 공간? 이러 저러한 공간들이 있는데, 뭐랄까. 뭔가 느낌이 있다기 보다는 좀 구색 갖추기 느낌이 많이 들었던.근데 한쪽에는 그냥 누워서 잠잘 수 있는 베드들도 있고. 실제로 자는 사람도 있더라. 낮잠 자기 좋겠네. 만약 여름에 여기 에어컨 틀어주면 말이지. 한켠에는 공부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설마 카페 하나 없을까 싶어서 둘러보니 바캉스 온 아일랜드라는 카페가 있더라.콘셉트가 뭔지는 모르겠어. 그냥 천장에 자전거가 많아. 게다가 자전거와 매치가 안 되는 소품들도 많고. 내가 볼 때는.. 수원 채식뷔페 @ 뜰안채 저번 주말에 지인이 집으로 찾아왔다. 살다보면 참 혼자 힘으로는 버티기 쉽지 않은 때도 있다. 그런 경험을 해본 나다 보니 그런 처지의 지인의 마음이 공감이 되고. 그래도 어쩌겠는가. 죽으라는 법은 없더라. 견뎌내야 하는데 도움은 되고 싶고. 안타깝다. 한 때는 잘 나가던 매니지먼트 대표였는데, 지금은 좀 힘들다. 많이. 나이를 먹으면 약해지는 게 어쩔 수 없다. 열정이 덜해서가 아니라 내게 주어진 기회가 많지 않아서다. 그래서 어릴 때처럼 배짱 피우지도 못하고 참 많은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지. 그렇게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수원 시내 걸어서 돌아다니다가 저녁 때가 되어 밥 먹으러 가자고 했는데, 검색하더니 여기 가자고 하더라. 채식뷔페? 베지테리언이었나? 나는 고기 좋아해서 고기나 먹을라 했는데, 여기.. 카츠백 수원역점 @ 쿠팡 이츠 나는 배달 음식을 잘 시켜먹지 않는다. 작년까지만 해도 내가 평생 시켜 먹은 배달 음식이 한 손가락 안에 꼽히는 수준? 그것도 작년 한 해에 좀 시켜먹었었지. 왜 배달 음식을 시켜먹지 않았냐면 나는 '배달의 민족'과 같은 앱을 그닥 바람직한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소상공인들 등에 빨대 꽂는 플랫폼), 배달비용은 결국 소상공인의 부담 가중과 소비자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플랫폼만 돈 버는 꼴이 될 거라 나는 모델이 맨 처음 나왔을 때부터 예견했었기에 이용하고 싶지 않았었다.그러다 쿠팡 와우 회원이 되고 나서(정기적으로 식품 구매를 위해서) 쿠팡 이츠도 혜택이 있다 보니 정말 밥 해먹기 싫을 때 이용하게 되던데(그렇다고 자주 이용하지는 않는다. 일주일에 많아봐야 1번?), 지난 주말에 토요일에도.. 수원 행궁동 한옥 카페 @ 카페 도화 요즈음에 어느 지역이든 좀 핫한 플레이스 모여 있는 곳을 찾으려면 ~길을 찾으면 된다. 수원에도 화성행궁 주변으로 행리단길이 있는데, 오랜만에 갔다가 인근에 괜찮은 카페 많은 걸로 알고 검색해서 찾아간 곳이 카페 도화다. 여길 가려고 했던 건 한옥 카페이기 때문. 같이 간 사람이 외국인이었던 지라 좀 한국적인 카페가 낫지 않겠냐 해서 여기를 픽.행리단길 쪽은 주차가 불편하다. 주차장 찾기 보다는 자리나면 그냥 길에다가(CCTV가 없는) 주차하고 다니는 게 속편한 듯. 가서 보니까 카페만이 아니라 이것저것 한옥 건물들이 여러 개 모여 있더라. 그 중에 하나가 카페 도화였고. 바깥에서는 사진찍기 좋음.카페 도화는 1, 2층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대부분 2층에 사람들이 자리잡고 있더라. 바깥은 뭔가 느낌 있었.. 광명 가볼만한 곳 @ 광명동굴 광명에 동굴이 있었다는 거 처음 알았다. 광명에 사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아마 잘 모를 듯. 그래도 일산 가는 길에 거쳐가는 곳이다 보니 궁금해서 방문. 입장료는 10,000원인데, 10,000원 충분히 낼 만하다고 봐.여긴 서쪽 출입구, 동쪽 출입구가 있긴 한데, 거기로 들어가려면 돌아서 들어가야 한다. 그러니까 여기가 입구란 얘기.처음에 나오는 건 바람길. 바람길 좀 지나가다 보면, 광섬유로 꾸며진 공간이 나온다. 여기 사진 찍기 좋음. 약간 아바타 느낌?내가 볼 때는 사진 찍기 괜찮은 공간들이 있어서 연인들이 오기에도 적당한 듯한데, 보면 가족 단위로 많이 온 듯 하더라.그러다 뭔가 큰 공간이 나온다. 동굴 예술의 전당인데, 여기 계단을 보면 저 위까지 연결되어 있어(직접 올라갈 수는 없게 막아뒀지만.. 마곡 발산 맛집 @ 일편등심 오랜만에 지인을 만나 마곡에서 식사를 하는데, 고기나 먹자 해서 검색하다 가격은 좀 되지만 가자고 해서 갔던 일편등심. 맛은 있다. 고기도 구워주고. 밑반찬도 맛있고. 그러나 가격이 적정한 지에 대해서는 글쎄. 모르겠다.여기는 1++ 한우와 함께 와인을 판매하는 게 주인 듯. 와인의 와자도 모르는 나지만 소고기니까 레드 와인이겠지? 그러나 나는 술을 잘 못 마시기 때문에 와인 말고 그냥 테라 한 병 시켜서 나눠 마셨다.밑반찬. 내가 가장 선호하는 밑반찬인 궁채 짱아찌가 나와 반가웠고, 명이나물, 씻은 김치까지 내가 좋아하는 밑반찬이 나오니 여기 괜찮네 하는 생각이 들더라. 소스는 3가지였는데, 나는 소금에만 찍어먹었다. 이 소금이 뭐 어디서 온 소금이라고 하던데 몰라 난 그냥 맛있으면 땡.숯불 나오고.우.. 용인 대형 카페 @ 타임투비 나는 카페나 맛집, 괜찮은 곳들은 따로 정리를 해둔 게 있다. 대부분 한 번 가본 데는 안 가지. 뭐 좋은 카페나 맛집이 한 두군데냐고. 물론 두세번 가는 경우도 있지. 해당 지역에서 가본 곳 중에서 괜찮은 데가 생각나서 가는 경우가 있으니. 보통 그런 게 없으면 스타벅스 찾곤 하는데, 이런 거 보면 참 브랜드가 무섭긴 해. 별로 커피 맛도 없는데 동네마다 있다 보니. 사실 커피 맛은 폴 바셋이 맛있거든. 커피 맛을 모르는 나라고 해도, 달달한 커피를 마신다 해도, 커피 맛이 좋다는 걸 느끼겠더라고. 타임투비Time To B인근에 대형 카페 몇 개가 있던데, 카페 외에는 전혀 뭐가 없는 지역. 그러니까 땅값이 싸서 대형 카페 만들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어. 없어. 뭐 주변에. 여기는 지하 1층에 3층까.. 이전 1 2 3 4 5 6 7 8 ··· 9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