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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수원 광교 쌀국수 맛집 @ 미분당 광교점

여기는 내가 찾아간 곳이 아니라, 광교 지역에 사는 동생들이랑 저녁 먹자고 해서 정해진 곳이라 갔는데, 이 날 나는 오후 내도록 치킨에 피자 같은 걸 먹어서 별로 저녁을 먹고 싶지도 않았고, 저녁 먹자고 한 시각이 오후 5시라 너무 이른 감이 있어서 동생들이나 보러 간 거였지만 생각보다 쌀국수가 괜찮아서 먹긴 다 먹었다. 못 먹을 줄 알았는데. 그만큼 괜찮아서 그랬던 듯.

미분당이 프랜차이즈라 다른 데는 안 가봐서 모르겠지만, 광교점은 특징이, 키오스크가 밖에 있다. 마치 메가커피나 콤포즈 커피와 같이 밖에서 주문하고 안에 들어가는. 실내가 그리 크지 않아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려고 그런 듯 싶더라. 그리고 내부엔 테이블이 아니라 바 형태로 되어 있어서 나란히 앉아서 먹었는데, 혼자서 먹기에 적합한 구조.

나는 차돌박이 쌀국수(가격 9,500원)를 시켰는데, 괜찮더라. 소스는 머리 위에 보면 이렇게 칠리소스, 핫소스, 해선장 이렇게 놓여져 있다.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인데, 분위기는 일본 식당 같은 느낌. 그래도 난 베트남 분위기보다 이런 데가 더 나은 듯 싶더라. 뭔가 정돈되고 깔끔한 느낌이라. 쌀국수도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