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파주 집에 와서 부모님이랑 아들이랑 동생이랑(동생도 파주에 와서) 점심 먹으러 간 곳. 항상 가던 데만 가는 식이었는데, 동생은 항상 검색해서 맛집 찾는다. 그러다 때론 실패도 하고. 그래도 이번에는 괜찮았던 곳. 프랜차이즈인 거 같던데 지점이 많지는 않더라.
쌈은 셀프로 리필이 가능하고, 찬은 7가지 정도 나오는데, 그 중에 하나는 우렁을 주재료로 만든 찬. 궁채짱아찌는 집에서 하도 먹어서 이젠 질려서 그런지 맛있는지 모르겠더라.
소불고기 쌈밥 정식이랑, 제육볶음 쌈밥 정식이 있던데, 우리가 시킨 건 소불고기 쌈밥 정식. 가격은 둘 다 18,000원/인. 우렁강된장이랑 된장찌개 기본으로 나오는데, 우렁강된장은 우렁이 푸짐하더라. 된장찌개에도 우렁 들어 있고.
밥은 솥밥이다. 근데 밥 양이 많지는 않다. 맛있게 먹긴 했는데,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점심에 먹기엔 좋은데, 저녁에는 좀 부족하지 않을까 싶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