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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수원 광교 술집 @ 밤을 담다

여기는 맛집이 아니라 술집이다. 동네 동생 말로는 광교에서는 제일 유명한 곳.
그래서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곳. 가보니 조그만 술집이라 테이블 3개(2인 1개, 4인 2개)에 혼술할 수 있는 바형태로 되어 있었다. 웃겼던 건, 거기서 술 마시고 있는데, 예약한 다른 팀이 도착했는데, 아는 동생도 있더라는. 그만큼 광교에서는 좀 알아주는 덴가 아닌가 싶더라. 혼자서 술마시러 온 여자도 있었고.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싶더라는. 뭐 혼밥도 하는데 혼술이라고 못할까 싶긴 하지만. 그래도 혼자서 먹기 좋게 바 테이블이 있어서 벽 보고 혼자서 유투브 보면서 혼술 즐기는 거 보니 한 두번 해본 거는 아닌 듯 보이더라. 그런 사람들이 많은 모양. 

시킨 메뉴는 숙성 모듬 사시미. M(2인), L(3인), 특L(4인) 세트가 있다. 우린  저녁도 먹었고 해서 2인 세트. 44,000원.
그 외에 국물로 먹을 나가사키 짬뽕탕 시켰다. 23,000원.

이건 서비스로 준 건데, 토마토에 뭔 소스를 뿌려서 줬는데 맛있다.
다른 건 수육에 메밀. 단골이라서 주는 것도 그렇다지만, 그런 거 때문에 단골이 많이 생긴 건 아닐까?


그래도 광교 지역에서는 맛있는 안주와 함께 술 한 잔 즐기려고 오는 이들이 많이 있는 모양이다.
광교에서 술 한 잔 한다면 여기 추천. 단, 미리 예약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