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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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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호수공원이 내려다 보이는 수원 광교 카페 @ 텔온 광교 근처의 카페들 중에 가볼 만한 곳을 찾다가 알게 된 텔온이라는 카페. 이 카페의 특징이라고 하면 37층에 위치하고 있어 광교호수공원이 한 눈에 다 내려다 보인다는 점이다. 그거 때문에 갔다. 근데 그게 다긴 하더라. ㅎ카페는 조그맣다. 그러니까 확실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오피스텔 2-3개 연결해서 만든 공간. 그래서 37층에 올라가보면 상가가 아니라 오피스텔 온 느낌이다. ㅎ 나름 생각 잘 한 듯 싶긴 하다. 그리고 광교호수공원을 내려다보면서 커피를 즐길 수는 없더라. 그쪽엔 자리가 없어. 의자 두 개가 있긴 한데, 그건 포토존. 의자에 앉아서 뒤에서 찍으라는 듯.뷰는 이렇다. 광교호수공원 뷰가 있고 시티뷰가 있는데, 시티뷰에서는 앉아서 커피를 즐길 수 있다.커피는 라떼, 크로플 시켜서 먹었다. 크..
수원 광교 맛집 @ 꼰떼넨떼 더 광교 수원에 살고 있고, 광교에 일터가 있지만 광교 호수공원을 제외하고는 여기 저기 다녀보지 못했던 거 같다. 하다못해 광교 카페거리도 잘 모르고 말이지. 그래서 검색해보다가 괜찮아보이길래 선택한 꼰떼넨떼. 사실 이태리 음식 전문이라 내 취향은 아니지만 분위기가 괜찮은 거 같아서 가봤다.2층에 자리 잡았는데, 2층은 복층과 같은 구조다. 2층 높이의 천장에 드리워진 샹들리에가 이 집의 포인트. 내가 간 날은 단체예약이 있어서 1층에서는 이용하기가 그렇더라.꼰떼넨떼(Contenente, 이탈리아어로 '담음'이란 뜻). 뭘 담는지는 모르겠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괜찮은 편이다. 2층 한켠에는 룸 형태도 있어서 프라이빗하게 식사를 즐길 수도 있고.한우 1++ 채끝 등심(88,000원)이랑 까르보나라(24,000원)...
수원 화성 화홍문 수원하면 화성이지만 아직 화성을 제대로 둘러보진 못했다. 오래 전에 화성행궁 간 적이 있지만 내 기억으로는 엄청 더웠던 날이라 제대로 구경하지도 못했던 기억이 난다. 수원에 사는 지금은 가까이 있으니 구경하기 수월하지만, 제대로 구경한 적은 없는 거 같다. 그러다 행리단길 찾아갔을 때 본 화홍문. 수원의 북문이다.이 때가 여름이라 시원하더라. 수문에 조명이 있으니 운치있고. 보기 좋더라.인근은 산책하기 좋고. 정지영 커피 로스터즈라는 빨간색 간판이 좀 중국스러웠지만, 이 커피숍 유명한 지 모르겠으나, 수원지역에서만 몇 군데 있더라. 화홍문 근처에 있는 이디야 커피는 마치 인사동에 있는 스타벅스 같은 느낌. 이디야에 오면 먹는 디저트가 있지. 버터스카치 버터바. 이거 맛있다. 지금은 겨울 시즌이라 추우니까..
파주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작년에 아들이랑 같이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에 간 적이 있다. 내가 왠만한 거는 내가 관심이 없어서 그렇지 하면 못하는 게 그리 많지 않은데, 유일하게 내 스스로가 생각하기에도 이건 안 된다 하는 게 미술이다. 그래서 나름은 전시회가면서 이해(?)하려고 노력해보지만 예술은 느끼는 영역인데 그 느낌이 없다. 근데 느끼라고 하면서 왜 지네들은 이성적으로 뭔가를 얘기하지? 뭔가 좀 모순되는 듯한 느낌? 여튼 그래서 일산에 살 때도 가까이 있지만 잘 가지 않았던 곳.이거 예전에 인스타에 올렸던 거 있는데, 그게 구도가 더 멋있게 잘 찍은 듯. 그건 당시에 내가 들고 다니던 소니 알파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로 찍은 거라 확실히 사진의 퀄리티가 다르긴 해. 나름 볼만한 전시를 하나 싶었는데, 한국 화가들의 작품 전..
용인 흥덕 맛집 @ 한마음정육식당 내가 수원으로 온 후에 인근에 아는 동생이 살더라. 마케팅 회사 운영할 때 알게 된 업체 대표인데, 그냥 형, 동생 같이 지내는. 난 광교에서 일하고, 이 동생은 광교호수공원 건너 용인 흥덕지구에 살고 있고. 그래서 만나서 술 한 잔 하기로. 술을 못하기 때문에 말 그대로 술 한 잔이다. 이 때 동생은 술을 마시면 안 되는 시기(뭐 때문이더라? 건강 문제였나?)여서 술은 마시고 싶고 하니 무알콜 맥주를 사왔더라. 음식점에서 편의 봐줘서 나는 맥주, 동생은 무알콜 맥주.원래 여기 말고 흥덕지구에 맛있는 고깃집이 있다고 하는데, 이 날이 월요일이었나 해서 문 닫았더라고. 그래서 다른 맛있는 고깃집을 갔는데 거기도 마찬가지네. 그래서 그냥 고기 먹으러 가자 해서 간 데가 한마음정육식당인데, 여기도 괜찮았거든?..
수원 인계동 맛집 @ 청년찌개 여긴 내가 수원에서 6개월 정도 호텔에서 장기투숙하고 있을 때, 종종 들렀던 집이다. 인계동에 있는 청년찌개. 한두번 가다가 여기 사장이랑(젊은 청년)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오곤 했던 곳. 금요일은 일짝 닫는 경우 많다. 왜? 사장 놀아야 되거든. 불금이잖아. ㅎ안에서 밥먹고 있다 보면, 배달 주문이 많더라. 메뉴 이것 저것 있는데, 다른 데서는 보기 힘든 메뉴가 있다. 바로 간장버터밥. 간장계란밥은 들어봤어도, 간장버터밥은 조금 생소할 수도 있는데, 딱 이미지를 떠올려보면 맛있겠지? 물론 나같은 초딩입맛들한텐 말이다. 이건 추천.여기 많이 가면서 이것 저것 다양하게 먹어봤는데, 다른 메뉴들은 쏘쏘. 김치찌개의 경우도 내 입맛과는 조금 다른. 근데 왜 자주 갔냐? 일단 사장 동생이랑 친해졌고, 내가 보통..
수원 광교 오마카세 맛집 @ 스시이세이 내가 일하는 건물(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2층에 있는 오마카세집이다. 업체 대표랑 점심 먹는다고 런치 오마카세 이용해봤는데, 사실 내가 오마카세 이런 거 그닥 좋아하질 않아. 왜냐면 나오는 음식 중에 내가 못 먹는 것도 있거든. 그러다 보니 잘 이용 안 하는데 업체 대표가 대접한다고 그러는 거다 보니 그냥 갔다. 여기서 점심 먹자고 해서 갔는데, 이런 데가 있는 줄도 가서야 알았고, 오마카세인 줄은 들어가서야 알았다.셋팅과 오늘의 쉐프. 어떤 스시를 내줄라나? 못 먹는 거면 업체 대표보고 먹으라 하면 되니까 부담되진 않더라.다 찍지는 못했지만 하나 둘씩 나오는 스시. 내 입맛에 맞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고. 근데 나는 확실히 입이 저렴해서 그런지 이런 건 나한테 안 어울려. ㅎ 그래도 대접하겠다고 잡..
수원 타임 빌라스 맛집 @ 미스터시래기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 복합쇼핑몰, 타임빌라스. 보통은 쇼핑하러 가진 않고(쇼핑은 대부분 온라인으로 하지만 가끔씩 세일하는 것들 중에 사기도 한다.) 아이쇼핑하다가 저녁 먹으러 가곤 하는데, 여기도 3층에 푸드몰이 있다. 뭐 있나 둘러보다가 한식을 좋아해서 찾은 미스터시래기. 프랜차이즈다. 시래기를 메인으로 하는 음식점.시래기 전문점이다 보니 밥은 시래기밥이었고, 직화 제육볶음은 뭐 그저 그렇다. 그리고 시래기 된장지짐이가 나오던데, 시래기 된장국인 줄 알았는데, 된장국이라고 하기에는 국물이 적은 편인 듯. 그리고 냉면은 추가로 시킨 거. 한식 좋아하면 가볼 만하다. 특히 시래기 좋아하는 이라면, 나는 그리 선호하는 음식은 아니지만 먹을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