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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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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일, 미니쉬테크놀로지 CMO 새로이 하게 된 일은 내가 작년부터 컨설팅하던 미니쉬테크놀로지란 바이오 회사다. 사실 작년에도 CMO가 아닌 별도 법인 대표 제안이 있긴 했으나 거절했었고, 올해도 CMO 자리 제안이 있었으나 한 차례 거절했었다. 이유는 그냥 컨설팅 시간만 더 늘리면 될 문제지, 원하는 바가 CMO 역할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그냥 직책을 CMO로 하는 건 의미없다 생각해서였다. CMO Chief Marketing Officer CEO의 뜻도 모르고 CEO라고 부르는 경우 많더라. 오래 전이었다. 본인을 CEO란다. 들어보니 쇼핑몰 대표였다. 법인도 아니고 개인회사의 대표인데 CEO란다. 어처구니가 없어서 CEO가 뭐의 약자고 그게 뭘 의미하는지 아느냐고 물었더랬다. 이런 얘기하면 내가 마치 꼰대같이 느껴질 지 모르겠지..
널럴한 날은 다 지나갔네 바쁘다. 시간이 부족하다. 그러다 보니 시간 관리를 좀 더 디테일하게 해야할 필요를 느낀다. 아무 것도 안 하고 잠 많이 자고 하고 싶은 거 하고 그런 날도 있어야지 충전이 될텐데 그게 여의치가 않다. 그러나 또 이렇게 바쁘면 시간을 쪼개서 활용해야 하니 더 많은 걸 할 수가 있다. 담주도 바쁘고 다다음주는 더 바빠질 듯 하고. 어쩌면 그동안 널럴하게 지내면서 나태해진 거보다 많은 일을 하면서도 미스가 안 나게 할 수 있는 타이밍이 아닌가 싶다. 항상 그랬다. 내가 좀 모 아니면 도인 성향이 있어서. 늘어질 때는 엄청 늘어지고, 타이트할 때는 엄청 타이트해지고. 그래서 항상 나는 그런 생각을 했지. 널럴하고 이러면 안 되는데 하는 순간에도 분명 어떤 상황이 발생하면 또 나는 변한다고. 희한하게 의식하지 ..
쿠팡 와우 멤버십 탈퇴 이유 간혹 나같이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들을 보곤 한다. 어떤? 합리적인 소비를 하려고 하는 사람. '합리적인'이라는 말 속에는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긴 하지만, 그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는 게 같은 물건이면 저렴한 걸 사는 게 더 합리적이겠지. 제품이 같은데 돈을 더 쓸 이윤 없잖아. 물론 내가 하는 커스텀메이드는 그런 영역의 제품이 아니긴 하지만, 그러다 해도 내가 그렇게 합리적인 사고를 하려고 하는 사람이다 보니 내 나름대로 기준에 충실해서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가격을 책정할 뿐이다. 쿠팡 와우 회원 나는 쿠팡 와우 멤버십에 가입하여 매월 4,990원을 내고 있다. 내가 왜 쿠팡 와우 멤버십을 가입했느냐, 물건 살 때 보면 같은 제품 가격 비교 검색해보잖아? 대부분 쿠팡이 제일 싸더라고. 그래서 이 정..
나의 신앙 생활의 한계 내가 다니는 교회에 등록하기 전에 아는 동생(타 교회 목사님 딸)을 통해서 상당히 보수적이고 뭔가를 강요 많이 받을 거라는 얘기는 들어서 알고 있었다. 보수적이라고 하는 건 엄격히 교리를 따진다는 거고 건강하다는 말이기 때문에 그걸 두고 잘못되었다고 얘기하고 싶지도 않고 나는 바람직하다고 보는 입장이다. 그리고 강요하진 않지만 분위기를 몰아간다. 그게 복음을 전한다고 생각할 지는 모르겠지만, 처음에는 일단 다 겪어보자는 생각이 강했고, 그들이 믿는 바를 몸소 행동으로 보여주는 이들이었기에 나도 따랐다. 그런데 이제는 좀 한계가 온 듯 싶다. 일주일 4일 교회에서는 수레바퀴의 삶을 얘기한다. 우리가 반복되는 삶을 쳇바퀴 돈다고 표현하듯, 신앙 생활도 수레바퀴와 같이 반복된 삶 속에서 영적 성장이 이뤄진다는..
단골 바버샵의 바버가 오픈한 파주 야당 바버샵, 텐스 바버샵 원래 내가 다니던 바버샵은 라페에 있던 멘토스 바버샵이다. 여기 바버가 캔타라 불리는 어린 남자애인데(내 기준에서 어림) 부산 녀석이기도 하고 헬스장도 같은 데 다녀서 친해져서 사정을 잘 알았지. 그러다 언젠가 멘토스 바버샵이 이전했고, 이전한 데에 예약하려니 캔타는 그만뒀다는 거다. 나중에 사정을 들어서 알고 있지만 뭐 그건 중요치 않으니 패스. 캔타한테 연락해보니 파주 야당 어떠냐고 거기다가 바버샵 차릴까 고민 중이라고 해서 입지 괜찮다 거기서 해라 단 빨리 해라고 했다. 그 와중에 나는 원래 내가 다니던 홍대 펑크샬롬에 갈 일이 있어 거기서 한 번 커트하고, 집 근처 아이디 헤어에서 한 번 커트 했다. 아이디 헤어와 같은 프랜차이즈는 담당샘이 자주 바뀌기 때문에 가서 안 바뀌고 오래 있으면서 실력 ..
구글 포토 정리 구글 포토 정리 중이다. 처음 나왔을 때는 무제한 용량이라는 것 때문에 백업 용도로 활용하다가 언제부턴가 용량 제한이 생기기 시작했고(그래도 기존에 업로드한 사진, 영상은 용량에 반영하지 않았다만) 예전대로 사용하다 보니 용량이 차길래 죽 살펴보면서 정리하고 있는 중이다. 사진 정리하는 시간에 차라리 얼마 주고 용량 더 구입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도 들지. 구글 포토 말고 애플 클라우드는 월 결제 따박따박 하면서 사용하고 있기도 하고 말이다. 그러나 내가 살펴보니 너무 예전에 블로그 포스팅하려고 찍어둔 사진인데 너무 사진이 많다 보니 글 적을 엄두가 안 나서 그냥 사진들만 있는 경우도 있고, 내 구글 포토에만 디립다 올리는 거 같아서 좀 정리하고 있다. 정리 방향 1. 블로그, 인스타, 유투브에 올린 사진..
요즈음 바쁘다. 일도 일이지만 유투브 재개하면서 일이 더 늘어났다. 유투브 촬영하는 것도 그렇지만 촬영보다 더 많이 걸리는 편집. 그래서 편집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여러 생각을 하고 난 다음에 유투브 재개한 거다. 뭐든 그렇겠지만 꾸준하게 하는 게 제일 힘든 듯. 이제는 시간이 모자라다. 이렇게 느낀다는 건 그만큼 내가 열심히 하고 있다는 거다. 그렇다. 오랜만에 아주 몇 년 만에 불타고 있다. 한동안은 그렇지를 못했거든. 거기에는 내 달라진 생각도 한몫을 한다. 이렇게 열심히 살아서 내가 이룬 게 뭐가 있는가 하는 허무함. 뭐든 때가 있는 법이고, 자기 능력만으로는 이룰 수 있는 게 하나 없다는 생각. 그래서 오히려 맘 편히 지냈었다. 그러다 지금은 불타고 있는 중. 또 이럴 때 좀 몰입해주는 것도 필요한 법 ..
광고에 많이 사용되는 앵커링 효과 (블랫팟 차량용품 사례) 인스타 보다가 차량 용품인데 괜찮길래 클릭해서 들어가본 사이트가 블랙팟이란 사이트다. (https://blackpod.co.kr/) 제품 네이밍이며, 제품 상세 페이지며 뭘 좀 아는 업체가 만든 게 티나더라. 제품 소개 페이지 이런 걸 랜딩 페이지라 하는데, 어떤 내용을 어떤 순서로 배치하느냐, 어떻게 비쥬얼하게 보여주느냐에 따라 효율이 달라지는데 잘 만든 듯. 근데 나같은 전직 마케팅 회사 대표이자 현재도 마케팅 컨설팅을 하기도 하는 나로서는 눈에 보이는 게 있다. 바로 가격 할인 부분이다. 66%라. 이런 거 마진률이 얼마 되는지는 모르겠다만, 제품 성격상 마진율 높은 상품일 거다. 처음에 만들 때나 인건비 등이 들어가지 제품 완성되고 나면 마진률 높은 류의 화학제품이거든. 그래서 66% 할인해도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