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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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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앙 생활의 한계 내가 다니는 교회에 등록하기 전에 아는 동생(타 교회 목사님 딸)을 통해서 상당히 보수적이고 뭔가를 강요 많이 받을 거라는 얘기는 들어서 알고 있었다. 보수적이라고 하는 건 엄격히 교리를 따진다는 거고 건강하다는 말이기 때문에 그걸 두고 잘못되었다고 얘기하고 싶지도 않고 나는 바람직하다고 보는 입장이다. 그리고 강요하진 않지만 분위기를 몰아간다. 그게 복음을 전한다고 생각할 지는 모르겠지만, 처음에는 일단 다 겪어보자는 생각이 강했고, 그들이 믿는 바를 몸소 행동으로 보여주는 이들이었기에 나도 따랐다. 그런데 이제는 좀 한계가 온 듯 싶다. 일주일 4일 교회에서는 수레바퀴의 삶을 얘기한다. 우리가 반복되는 삶을 쳇바퀴 돈다고 표현하듯, 신앙 생활도 수레바퀴와 같이 반복된 삶 속에서 영적 성장이 이뤄진다는..
단골 바버샵의 바버가 오픈한 파주 야당 바버샵, 텐스 바버샵 원래 내가 다니던 바버샵은 라페에 있던 멘토스 바버샵이다. 여기 바버가 캔타라 불리는 어린 남자애인데(내 기준에서 어림) 부산 녀석이기도 하고 헬스장도 같은 데 다녀서 친해져서 사정을 잘 알았지. 그러다 언젠가 멘토스 바버샵이 이전했고, 이전한 데에 예약하려니 캔타는 그만뒀다는 거다. 나중에 사정을 들어서 알고 있지만 뭐 그건 중요치 않으니 패스. 캔타한테 연락해보니 파주 야당 어떠냐고 거기다가 바버샵 차릴까 고민 중이라고 해서 입지 괜찮다 거기서 해라 단 빨리 해라고 했다. 그 와중에 나는 원래 내가 다니던 홍대 펑크샬롬에 갈 일이 있어 거기서 한 번 커트하고, 집 근처 아이디 헤어에서 한 번 커트 했다. 아이디 헤어와 같은 프랜차이즈는 담당샘이 자주 바뀌기 때문에 가서 안 바뀌고 오래 있으면서 실력 ..
구글 포토 정리 구글 포토 정리 중이다. 처음 나왔을 때는 무제한 용량이라는 것 때문에 백업 용도로 활용하다가 언제부턴가 용량 제한이 생기기 시작했고(그래도 기존에 업로드한 사진, 영상은 용량에 반영하지 않았다만) 예전대로 사용하다 보니 용량이 차길래 죽 살펴보면서 정리하고 있는 중이다. 사진 정리하는 시간에 차라리 얼마 주고 용량 더 구입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도 들지. 구글 포토 말고 애플 클라우드는 월 결제 따박따박 하면서 사용하고 있기도 하고 말이다. 그러나 내가 살펴보니 너무 예전에 블로그 포스팅하려고 찍어둔 사진인데 너무 사진이 많다 보니 글 적을 엄두가 안 나서 그냥 사진들만 있는 경우도 있고, 내 구글 포토에만 디립다 올리는 거 같아서 좀 정리하고 있다. 정리 방향 1. 블로그, 인스타, 유투브에 올린 사진..
요즈음 바쁘다. 일도 일이지만 유투브 재개하면서 일이 더 늘어났다. 유투브 촬영하는 것도 그렇지만 촬영보다 더 많이 걸리는 편집. 그래서 편집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여러 생각을 하고 난 다음에 유투브 재개한 거다. 뭐든 그렇겠지만 꾸준하게 하는 게 제일 힘든 듯. 이제는 시간이 모자라다. 이렇게 느낀다는 건 그만큼 내가 열심히 하고 있다는 거다. 그렇다. 오랜만에 아주 몇 년 만에 불타고 있다. 한동안은 그렇지를 못했거든. 거기에는 내 달라진 생각도 한몫을 한다. 이렇게 열심히 살아서 내가 이룬 게 뭐가 있는가 하는 허무함. 뭐든 때가 있는 법이고, 자기 능력만으로는 이룰 수 있는 게 하나 없다는 생각. 그래서 오히려 맘 편히 지냈었다. 그러다 지금은 불타고 있는 중. 또 이럴 때 좀 몰입해주는 것도 필요한 법 ..
광고에 많이 사용되는 앵커링 효과 (블랫팟 차량용품 사례) 인스타 보다가 차량 용품인데 괜찮길래 클릭해서 들어가본 사이트가 블랙팟이란 사이트다. (https://blackpod.co.kr/) 제품 네이밍이며, 제품 상세 페이지며 뭘 좀 아는 업체가 만든 게 티나더라. 제품 소개 페이지 이런 걸 랜딩 페이지라 하는데, 어떤 내용을 어떤 순서로 배치하느냐, 어떻게 비쥬얼하게 보여주느냐에 따라 효율이 달라지는데 잘 만든 듯. 근데 나같은 전직 마케팅 회사 대표이자 현재도 마케팅 컨설팅을 하기도 하는 나로서는 눈에 보이는 게 있다. 바로 가격 할인 부분이다. 66%라. 이런 거 마진률이 얼마 되는지는 모르겠다만, 제품 성격상 마진율 높은 상품일 거다. 처음에 만들 때나 인건비 등이 들어가지 제품 완성되고 나면 마진률 높은 류의 화학제품이거든. 그래서 66% 할인해도 충..
아주 지능적인 바보 상자 유투브 시청 시간 줄이기 #1 언제부터인가 유투브 시청하는 데에 들이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래서 그런 걸까? 유투버들도 엄청 많아졌고 대형 유투버들도 많이 늘어난 듯 싶더라. 내가 유투브 영상 올릴 때는 시간이 없으니 유투브 시청을 거의 못해서 몰랐던 것일까? 아님 안 올린 지가 13개월 이상이 되니 그 사이에 늘어난 것일까. 그런데 어느 순간 그런 생각이 들더라. 유투브가 아주 지능적인 바보 상자. #2 쏟아지는 콘텐츠들 대부분은 영양가 없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다. 나는 오래 전부터 바보상자인 TV를 보지 않았고, 특히나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러닝맨이니 1박 2일이니 하는 프로그램도 본 적 없다. 어쩌다 밥 먹을 때 TV가 켜져 있어서 보는 경우는 있었어도 말이다. 왜 내가 그런 프로그램을 좋아하지 않냐면 그런 거 보면서 쓰는..
내가 다니는 바버샵 @ 일산 맨토스 바버샵 원래 나는 미용실을 다녔지 바버샵을 다니지 않았다. 이유는 가르마를 중심으로 빗질한 머리가 마치 인위적인 듯한 느낌이 들어서다. 내츄럴하진 않잖아. 뭐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은 있다만. 그러다 동네 동생이자 내 고객인 동현이 때문에 같이 따라갔다가 나는 단골됐다는. 처음에는 내가 까다로워서 좀 신경 많이 쓰이는 듯 싶던데, 어느 정도 익숙해지니 뭐.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일단 수염부터 다듬는다. 면도기로 양 옆을 다듬고, 트리머로 긴 수염은 다듬고. 그렇다고 시간 오래 걸리는 건 아냐. 그냥 루틴하게 하기 때문에 빨리 끝낸다. 매일 해주면 깔끔한데 하루라도 안 해주면 금새 지저분해진다는. 그리고 머리도 드라이기 사용해서 말리고 왁스 발라서 그냥 셋팅하고 끝. 포마드는 써본 적 없다. 물론 나도 왁스 발라서..
아들과 함께 스크린 야구 @ 레전드야구존 라페스타 예전부터 아들이 스크린 야구하러 한 번 가자는 얘기는 했었다. 그러다 최근에 동생들이랑 모여서 놀다가 게임비 내기로 스크린 야구하러 간 적이 있는데 재밌더라. 그래서 바로 아들보고 스크린 야구하러 가자해서 갔다. 라페스타에 여러 군데 있던데, 동생들이랑 간 데는 다함께야구왕이었고, 이번에 아들과 함께 간 데는 레전드야구존. 다함께야구왕보다 레전드야구존이 더 좋다고 하는데 솔직히 나는 뭐가 더 좋은 건지 모르겠더라. 오히려 다함께야구왕을 운영하시는 분이 나이가 있으셔서 그런지 좀 더 친절한 거 같은 느낌? 여튼 시스템은 비슷하던데 가격 매기는 방식이 좀 다르다. 다함께야구왕은 6이닝이 있어서 적당했는데, 레전드야구존은 6이닝이 없어. 그래서 7이닝으로.난 아마, 아들은 루키다함께야구왕이든 레전드야구존이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