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137) 썸네일형 리스트형 십분형(Decimation, 데시메이션): 미드 스파르타쿠스에 등장했던 로마군대의 최고 형벌 스파르타쿠스를 기습하다 실패하여 돌아온 로마군에게 크라수스가 행했던 형벌인 십분형은 데시메이션(Decimation)이라고 부른다. 라틴어에서 유래된 이 말의 뜻이 열명 중에 한명에게 형벌을 가한다 해서 십분형, 십분의 일형 뭐 이렇게도 표현하는데, 배반한 사람 또는 비겁자들에게 주는 로마 군대의 최고 형벌이었다고 한다. 문헌상에 십분형(Decimation, 데시메이션)이 기록된 최초는 기원전 471년인 걸 보면 그 역사는 꽤나 깊은데 400년이 지난 기원전 71년에 크라수스가 스파르타쿠스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행했을 때까지 실제로 행해진 기록이 별로 없을 정도라고. 미드 스파르타쿠스에서도 크라수스가 십분형(Decimation, 데시메이션)을 행하자 로마인들도 놀라는 게 이 때문.(미드에서는 파이널 시즌 .. 미드 스파르타쿠스 vs 실제 스파르타쿠스: 크릭서스는 언제 죽는가? 요즈음 한창 재미있게 보고 있는 스파르타쿠스 파이널 시즌 을 보면서 실존 인물이었던 스파르타쿠스에 대해서 찾아보면서 미드와 실제의 차이를 비교하곤 하는데, 생각보다 문헌이 많지 않아 역사가들도 몇몇 부분에 대해서는 해석에 차이가 나는 부분도 있더라고. 또한 미드가 실제와 다르다고 해서 미드의 가치가 떨어지는 건 아니니(재밌잖아~ 야하고, 잔인하고. 완전 좋아~) 이런 부분은 차이가 있구나 하는 정도에서 보면 될 듯 싶다. 그래도 미드 보고서 관심을 갖고 찾아보고 알게 되는 면도 있다는 측면에서 말이다. 스파르타쿠스 파이널 시즌 에피소드 5까지도 살아 있는 크릭서스 현재 미드 스파르타쿠스는 방송중이고 에피소드 6까지 나왔다. 아직 에피소드 6는 못 봤는데 에피소드 5까지 내용을 보면 그 때까지도 골족 크릭.. 화려함의 극치인 베르사유 궁전에 화장실이 없었다고? 있었어~ 프랑스 절대왕정의 상징하면 떠오르는 건축물? 바로 베르사유 궁전이다. 유럽의 궁전 가운데 가장 웅장하고 아름답다고 알려진 베르사유 궁전. 근데 재밌는 건 이런 절대왕정의 상징인 베르사유 궁전이 유네스코 유산이라고 하는 거다. 과거는 과거일 뿐? 국민들의 세금을 빨아 만든 건물이라도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사례를 남길 정도로 웅장하고 화려하면 그게 유산이 되어야 하는 겐가? 그렇다면 조선총독부를 박물관으로 쓰다가 헐어버린 이유는 뭔가? 프랑스를 좋아하는 젊은 여성들 꽤나 많은데 프랑스 가서 베르사유 궁전보고 와~ 진짜 멋지다 감탄만 할 게 아니라 이런 걸 짓기 위해서 그 당시 프랑스 국민들은 어떻게 살았는지를 보고 깨닫기 바란다. 프랑스 여행 가서 베르사유 궁전보고 그런 생각을 한 여행기를 본 적이 없네.. 화장실의 유래: 화장실이란 말은 화장을 하는 곳인데 왜 변소를 뜻하는 말이 되었을까? 화장-실(化粧室)「명사」 1. 화장하는 데 필요한 설비를 갖추어 놓은 방. 2. ‘변소’를 달리 이르는 말. 화장실의 한문 표기를 보면 변할 화(化)에 단장할 장(粧)을 써서 여자들이 흔히 하는 화장을 하는 공간이란 뜻이다. 그런데 왜 화장실이란 말이 용변을 보는 변소라는 말로 사용되게 되었을까? 화장하는 곳이 변소를 이르게 된 유래 위 사진은 고양 화장실 전시관에 있는 안내 책자에 있는 화장실이란 이름의 유래다. 그대로 옮긴다. 한때 영국에서는 귀족들이 가발을 쓰고 다니는 것이 유행이었다. 그러나 가발을 쓰기 전에 위생처리의 한 방법으로 가발에 파우더를 뿌렸고 귀족들의 침실 구석에는 이런 일을 하기 위한 분장실(powder closet)이 있었다. 분장실에서는 가발에 분칠을 한 후에 손을 씻어야 했기에.. 똥개: 똥을 먹는 잡종 개라는 나쁜 의미보다는 좋은 의미로 생각해야 똥-개[-깨]「명사」 똥을 먹는 잡종 개.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똥개를 검색해보면 똥을 먹는 잡종 개라고 나와 있다. 사실 우리가 보통 똥개라고 하면 잡종 개를 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듯 싶다. 다소 나쁜 의미에서 사용된단 말이다. 그런데 고양 화장실 전시관 다녀와서 생각한 거지만 똥개는 좋은 의미에서 해석되고 사용되어야할 용어라는 거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를 생각해보면 똥이라고 하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변화에서 비롯된 거 같다. 비록 동양권에 속해 있지만 서양권 문화가 많이 우리 생활 속에 스며들어서 그런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똥에 대한 서양과 동양의 관점 차이 고양 화장실 전시관 안내 책자에 보니 이런 얘기가 있다. 서양에서는 똥을 냄새나는 골칫거리로 여긴 반면, 동양에서는 재활용의 관점에.. 매화틀(매우틀, 매회틀): <광해, 왕이 된 남자>로 얄려진 왕의 휴대용(이동식) 변기 최근 일산 호수공원 내에 있는 화장실 전시관을 갔다가 거기서 매화틀을 직접 봤다. 에서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안겨줬던 장면에 등장했던 그 휴대용 변기 말이다. 근데 궁금한 게 왜 이걸 매화틀이라고 했을까? 매화(梅花)틀, 매우(梅雨)틀, 매회(煤灰)틀 매화틀에서 매화(梅花)란 매화나무의 꽃을 말한다. 임금의 용변을 매화나무 꽃에 비유한 거다. 매화틀이란 말은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되어 있는 단어다. 매화-틀「명사」 궁중에서, 가지고 다닐 수 있게 만든 변기(便器)를 이르던 말. ≒ 마유03(馬㢏)ㆍ매우통ㆍ측유(廁㢏). 매화틀과 같은 말로 매우틀도 있다.(표준국어대사전에는 유사어로 매우통이라고 되어 있다) 매우틀에서 매우(梅雨)가 각각 똥과 오줌을 뜻한다. 매(梅)는 큰 것, 우(雨)는 작은 것. 여기서도 .. 오늘은 대통령 선거일이자 윤봉길 의사의 서거일이다 윤봉길 의사에 대해서 우리가 알고 있는 바는 독립 운동을 하다가 돌아가신 분이라는 거 외에는 별로 없는 듯 하다. 그러다 보게 된 동영상 한 편. 우리나라 고유의 악기(뭔지는 모르겠지만)의 구슬픈 가락과 함께 우리가 지금까지 몰랐던 진실 하나를 소개한다. 꼭 보길 바란다. 진실과 함께 마지막에 윤봉길 의사가 자식들에게 남긴 유언과 동포들에게 남긴 글을 보면 정말 참 이렇게 목숨을 바쳐서 이 나라를 지키려고 했던 선열들이 그렇게 지키려고 했던 이 나라가 오직 권력과 출세를 향한 이들의 손에 휘둘리고 있다는 게 참으로 안타까울 따름이다. 개표 결과를 지켜보면서 이해가 안 되는 결과에 스스로를 위안삼아 다시 본 동영상. 프레이저 보고서: 박정희는 과연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많은 역할을 했는가? 재밌는 동영상 하나를 봤다. 라고 하는 제목의 동영상이다. 일전에 '대선에서 친일문제가 거론될 수 밖에 없는 이유'라는 글에서 올려놓은 동영상을 만든 민족문제연구소에서 만든 동영상이었다. 우선 이것부터 보고 얘기하자. 왜? 나도 이 동영상 보고 나서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니까 말이다. 동영상은 좀 긴 편이지만 재밌다. 마치 을 보는 듯한 그런 느낌이었다. 백년전쟁 스페셜 에디션 프레이저 보고서 1부 어떤가? 아무리 쿠테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하고 난 후에 독재자로 군림했다고 하더라도 많은 이들이 그가 한 경제 발전에 대해서는 좋게 얘기하는데 이 동영상 보고 나면 박정희가 대한민국 경제 개발에 많은 역할을 했다고 할 수가 없다고 생각될 것이다. 과연 그럴까? 의구심이 들었다. 물론 동영상에서는 프레이저 보고.. 이전 1 2 3 4 5 6 7 ··· 18 다음